요격절차는 이렇다.

군단급 레이다에서 목표를 포착하고 

데이터링크로, 관제차량에 정보를 보내고

데이타링크로 직접 정보를 주는것이 아닌 

각 차량에 라디오, 음성으로 목표위치를 보낸다.

저번에 알아본 S-200 과는 다르게

상위 레이더가 있든 말든 

결국엔 직접 레이더로 찾고, 쏴야함 

이것이 관제차량에 있는 플로팅보드다.

너무 코앞이라서 잘 구분도 안가지만 

아무튼 바로 남서쪽 코앞에 목표기가 있다는것을 볼수있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화면, 전차장 패널이다.

화면 대부분이 사통장치가 차지하고 있다.

오른쪽 하단의, 시동엔진 버튼을 눌러주면 

가스터빈 엔진이 돌아가고. 회전수가 높아지길 기다리면 

차체에 전원 공급이 시작된다.

게임에서야 전차장자리에서 키지만 

평시에 전차장이 키진않고 

이건 백업수단이라 카더라

자이로스코프, 유압계통등, 무기시스템등 이것저것 켜주도록하자.

거리측정 담당 자리로가서, 레이더를 켜주도록하자.

너무나 정겨운 A스코프의 모습 ㅠㅠ 

레이더에 사용되는 진공관을 예열시키느라, 버튼 순서대로 누르는 간격이 좀 긴데 

러시아 내수버전은 진공관이 아니라, 트랜지스터를 쓴다더라.

이거보다 레이더 빨리킬듯 

준비를 다 마치고나면, 탐색레이더에 생기가 돌아오는데 

최초의 레이더 탑재 대공포인 만큼 

아날로그 방식의 레이더고,  미개하다.

지금 화면에 잡히는 저 하얀색은, 지상의 무언가를 포착한것이다..

참고로 저거 수평탐색, 그러니까 위성화면 보듯이

위에서 본 모습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저거 방향은 방위각이고 

직사각형 모양, 보이는 공간은 수직인

수직탐색임

지상의 목표물도 이렇게 포착됨으로 

적기가 저고도 땅에 딱 붙어서 날라온다면, 지상방해물들과 

적기를 구분하는게 쉽지않다.

쉴카가 실전에서 종종 

적기대신 지상의 방해물을 조준하는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할거 같은 느낌 

그래서 이런 버튼이 있다. 스위치를 아래로 해주면 

레이더에서 도플러 속도가 느린.. 즉 지상목표물은 걸러준다는 건데 

이렇게 탐색레이더에서 희미한 색으로 바꿔주지만 

헬기와 같은 느린 목표물도 똑같이 처리해버릴 위험이있다.

그리고 정작 여기선 아무것도 안바뀜 ㅡㅡ 

여전히 지상방해물이 강하게 신호를 내뿜고있는 모습 

남서쪽 방향에서 탐색하던중 

목표로 추적되는 신호를 발견했다.

추적모드에 들어가면 이렇게 가늘게 바뀐다.

추적 하는 동안은 하늘을 관측하는것이 불가능해진다 

거리도 확실히 추적하도록 하자.

아까와는 다르게, 신호가 하나만 잡히는 아주 클린한 모습 

게임에서야 레이다 거리 조절하는데

마우스로 딸깍 거리면 될일 이지만 

실제로는 핸들을 돌리는 모양.

마지막으로 전차장 자리에가서 우측상단의 

제원산출 버튼과, 목표를 잃었을시 예상추적 기능들을 키면 

사격통제 장치가 열심히 연산해주는데

사실 저거.. 전기로 돌아가긴 하지만, 반도체나 하다못해 진공관으로 만든 컴퓨터가 아니라

전기모터와 다이얼로 돌아가는 기계식 계산기다.

ㄹㅇ 미개의 극치 ㅋㅋ 

미개하다지만 필요한거 다 계산하긴 해준다

아무튼 H 다이얼과, T 다이얼을 보면 

숫자가 좆만해서 나도 잘 안보이긴 하지만 

목표의 고도는 500여미터고

탄착까지 2초가 걸린다.

최대사거리는 2500m로 

5.5초 이내라면 사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전차장 자리에서 

사격 권한을 레이더병한테 줄지

자신이 쏠지 선택할수 있는데 

레이더병한테 사격권한을 넘겨주면, 빨간불로 경보불이 들어온다 

사격준비가 완료되면, 초록불이 들어와서 참피색이 되는레후

하지만 요기서 쏘면 목표상태 판정이 쉽지 않으니 전차장자리에서 쏘는게 낫다 

드디어 쏘면 부와아아아아아앜 하는 소리와 함께

좌측, 기관포 잔탄수를 표시하는 다이얼이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목표가 추락한다면, 고도를 표시하는 H 다이얼을 보고 판단할수있다.

이것을 몇번 반복해주도록하자.

구글어스에서 전투경과를 볼수가 있다.

특이한점은, 내가 쏜 수백발을 탄환 한발 한발이 전부 기록에 남는다는것 

맨좌측에 허공에 갈긴것은 

자동추적의 결과물이다. 처음 목표를 조준했지만 

기록에서 보면, 어느순간 갑자기 자폭인지.. 증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라져버렸는데

쉴카에 있는 목표가 사라져도, 최근 사라진 지점에서 추적하여 

예상지점에 때리는 기능으로 사격한것.

나도 게임할땐 몰랐다.. 

분명히 쏘긴 쏘는데 고도다이얼이 낮아지진 않길래 

그냥 전탄회피 한줄 알았는데

그냥 허상의 목표물을 추적한거였음..

우측, 두번째 목표는 제대로 들어갔다.

첫 사격으로 3발이 맞았고 

추락하던중 2차 사격을 했지만 

전탄 빗나감.

구형의 기계식 사통이라 그런지 

추락하는등의, 속도 고도 변화가 심한 목표물은 정확도가 심히 떨어진다

마지막 목표는 제대로 잡혔다.

완벽히 화망에 들어가 

20발정도는 얻어맞고 걸레짝이 되어버린 모습.

누가 기갑갤에도 올려달라길래 올림

겜의 이름은 sam시뮬레이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