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팬이 되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스타의
‘직찍’(‘직접 찍은 사진’의 준말)을 보셨을 겁니다. 바로 무대 위 스타들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그들, ‘팬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인데요. 전문 장비로 무장하고 스타가 가는 곳은 어디든 애정을 담아 찍는 팬 포토그래퍼 덕분에 오늘도 수많은 ‘안방 팬’들은
스타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AOA 스타캐스트에서는 AOA의 구석 구석을 포착하는 팬 포토그래퍼를 만났는데요. 스타캐스트가 만난 팬 포토그래퍼, 역시나 심상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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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포’라는 팬덤 용어를 아시나요? 팬 포토그래퍼들의 카메라 중 전문가급 장비들은 대포만한 크기라는 의미에서 생긴 용어인데요, AOA 팬 포토그래퍼를 만난 날, 스타캐스트 카메라는 말로만 듣던 ‘대포’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찍은 AOA, 어떤 사진일지 두근거리는 당신은 이미 AOA의 팬 ‘엘비스’!)
이번 스타캐스트에서는 AOA 사진 잘 찍기로 소문난 ‘대포 남신’ 팬 포토그래퍼들이 직접 고른 ‘팬심 가득’ 베스트컷과 함께 한 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AOA 팬 포토그래퍼들이 찍은 AOA의 ‘바로 그 순간’! 지금 바로 초대합니다~+_+ 고고!
*인터뷰에 응한 팬들은 촬영이 허가된 스케줄에서 촬영하는 팬 포토그래퍼임을 밝힙니다. 인터뷰 참가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첫 번째 찰칵.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입덕’의 문, ‘팬 사인회’
“’흔들려’ 활동 때 우연히 간 팬 사인회에서 미디어에서 보여졌던 섹시함이나 예쁜 모습만 보여진 것이 아닌, 약간의 푼수끼(?)와 반전 매력들이 보여서 팬이 되었습니다.” (Y군)
“’흔들려’때부터 관심이 가다가 ‘짧은 치마’ 활동 당시에 뮤직비디오를 보고 팬이 되었어요. 팬 사인회를 간 이후로 열성 팬이 되었습니다.” (J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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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에서는 AOA 멤버들도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줘요.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 좋아서 팬 사인회를 통해 더 열렬한 팬이 되는 것 같아요.” (Y군, 팬 사인회에서 AOA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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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옷도 민아에게 굉장히 잘 어울렸고, 민아 특유의 그 초롱초롱한 눈빛이 잘 나온 사진이에요.” (J군, 팬 사인회에서 AOA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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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뚫어져라(?) 눈 맞춰주는 모습이 좋아서 아끼는 사진입니다.” (J군, 팬 사인회에서 AOA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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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팬 사인회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 날 다들 정말 예뻤어요.+_+” (Y군, 팬 사인회에서 AOA 민아)
#두 번째 찰칵. AOA 무대 위 카리스마 담는 팬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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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은 대개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요.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도 좋고요.” (Y군, 대학교 행사에서 AOA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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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활동 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에서는 개인별 의상을 많이 입지 않았었는데 이날 모처럼 유나의 오피스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기도 해요.” (L군, 대학교 행사에서 AOA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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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지민의 넘치는 카리스마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L군,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AOA 지민)
#세 번째 찰칵. 가장 좋아하는 AOA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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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히는 줄 모를 때 찍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모습이요. 그래서 저는 초아의 이 사진을 가장 좋아해요.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르지 않나요?” (L군,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서 AOA 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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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회 막바지였는데, 팬들을 보는 눈빛이 왠지 아련하게 느껴져서 좋아하는 사진이에요.”(J군, 팬 사인회에서 AOA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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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찬미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가을에 찍은 사진인데, 찍으면서 ‘가을 여자’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L군, 방송 스케줄 출근길에서 AOA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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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나가 머리를 묶었을 때 팬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어요. 그리고 ‘단발머리’ 활동 이후 어느샌가 부쩍 전보다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아마 ‘사뿐사뿐’으로 활동하면서 팬도 많이 늘었을 거예요. 멤버 모두가 많이 늘었지만요.^^” (Y군, 오픈
스튜디오 방송에서 AOA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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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의
매력은 무대 위에서와 무대 밑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무대 위에서의 프로페셔널하고 섹시한 모습과는 달리 무대에서
내려오면 가끔은 허당의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로 순박하고 인간미가 느껴지거든요. 이 사진에서의 설현도 그런 느낌이 좋아서
베스트컷으로 꼽았습니다.”(L군, 음악 방송 출근길에서 AOA 설현)
#네 번째 찰칵. 멋진 한 컷의 노하우, 살짝 공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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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이 나오면 안무 동선을 먼저 파악해요. 안무에 따라 멤버 별로 잘 나오는 타이밍이 있어요.” (Y군, 기업 행사에서 AOA 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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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멤버를 주로 찍을 때는 그 멤버가 무대에서 주로 머무는 쪽에서 미리 자리잡고 준비하기도 해요. 초아는 이쪽, 지민은 저쪽 이런 식으로요.”(Y군, 대학교 행사에서 AOA 초아)
#다섯 번째 찰칵. AOA 팬 포토그래퍼, 가장 뿌듯했을 때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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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활동할 때 팬 사인회에서 멤버들이 ‘사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그 때 뿌듯했습니다. 제가 AOA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저 자신과 AOA를 위해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을 고르는 데도 오래 걸리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Y군, 대학교 행사에서 AOA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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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AOA팬이 된 한 친구가 ‘제 사진을 보고 AOA팬이 됐다’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누군가가 제 사진을 보고 AOA에게 관심을 갖게 됐을 때 뿌듯했어요.” (L군, 대학교 행사에서 AOA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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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진이 찍혔을 때? 멤버가 예쁘고, 제가 원하던 그 사진의 분위기가 정확히 나올 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고, 거기에 다른 팬 분들이나 멤버들이 좋다고 해줄 때도 뿌듯하죠.”(J군, 팬 사인회에서 AOA 설현)
#여섯 번째 찰칵. AOA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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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바라는 건 없고요, 밥 잘 챙겨먹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Y군과 L군이 공통적으로 꼽은 베스트컷, 미니 팬미팅에서 AOA)
글/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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