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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변천사 실베가졌는데 ai무새랑 파쿠리땜에 레이어랑 과정 보여두림..
어차피 저기 돌려까는얘들 많아서 무시할려했는데 본인은 ai를 좋게보는쪽은 아니라서 이참에그냥 그림과정 보여드림첫번째 대충 스케치하고 애니메이팅하기 편하게 명암칠은 덩어리로만 표현해놓는다대충 본인이 동작을 내고싶은부분 레이어 하나하나 쪼개놓으면됨 <- 문제는 도트는 라투디나 스파인등 이게 안좋아여 도트그대로 덩어리가 움직여서 다음그림 하나하나 그리는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결론 개노가다본인이 움직임을 주고싶은 부분을 이런식으로 구상하고 애니메이션그리듯이 다음마다 그리면됩니당이런식으루 한컷한컷 그리면되용이제 본인이 연출하고싶은 부분도 그려주고 어울리는 배경이랑 vfx칠좀 해주면됩니당 애펙같은거안쓰고 도트프로그램으로만 만든거에용아리스도 대충 스케치해주고움직이고싶은부분 레이어 때놓고 이래야 편함배경이랑 본인이 하고싶은 연출등 그리면됩니당대충 이런식으루?님들도 잘아는 도트월페이퍼 그리시는분을 많이 공부하고 참고한건맞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그린작품들은 그냥 제뇌속에서 생각난걸 싸지른것뿐입니다 그분만 따라하게되면 그냥 언럭키되는거 본인도 잘알고있고 제 스타일도 찾을겸 sd나 ld 애니메이션 다그려본거에요 그리고 오도로보는 원작 일러레인 네코모님이랑 이미 그거임..뭐 결론은 저는 ai에대해 다들생각이다르니까 그 가치관은 건드는편은아닌데 요새 시발새기들이 ai올리고 태그안붙여서 씹비호감이긴합니다 아무튼 도트애니메이션 작업하는방식이였어요 그리고 도트 그림실력 솔직히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상관없어요 저도 그림너무그리고싶은데 당시에 타블렛살돈없어서 마우스로 그릴수있는게 뭐있나 찾다가 도트한겁니다. 그림은 선이나 인체를 정말잘알아야하지만 도트는 하나하나찎으면되서 오히려 재능보단 꾸준히할수있는 노력이 더필요하다고 느껴져요 애초에 둘이 추구하는 인체비율이나 스타일도 차이가나서 아무튼 제가드리고싶은말은 누구나 할수있다입니다 근데 그런 개노가다 한걸 ?? : 그냥 ai 딸각하면되는데 라는 말은 진짜하지마세요 똥꾸녕에 드릴넣는거 참기 토먼트니까암튼 수고그리고 트위터에 그림과정올리니까 그냥 궁금하면 저기가서 보셈..https://twitter.com/dotebox
작성자 : 박스도트고정닉
KTX-청룡 비자발적 편도 탑승 후기 ㅠㅠㅠ
필자는 가끔씩 월곶판교선이 집 근처에 지나가서 관련 정보 얻으려고 모노레일갤을 눈팅하는데어느날 갤 보다가4월중순인가 그때 KTX청룡 시승 300명 선착순으로 뽑는다는 정보를 보고 마침 본가가 부산이라 예비군군복 가지러 가는 김에 최신형 KTX나 타보자 하고 신청 했어그거 처음에는 신청할때 안된다길래 마감된줄알고 아쉬워 했는데 혹시 몰라서 한번 더 들어가보니까 신청이 가능하더라 그것도 내가 노리던 서울 - 부산 - 서울이 말이야그거 일정 보니까 10시 17분에 출발해서 12시 48분에 도착하고 15시 14분에 부산역에서 다시 서울역으로 출발하더라고일단 20분 이상 일찍 서울역 도착해서 전광판 보니까 KTX-청룡은 글자도 다르더라 그래서 사진 한장 찍어 뒀어그러고 탑승하니까 의외로 사람이 없길래 '노쇼가이렇게 많은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대부분 대전이나 동대구에서 타더라고 (그와중에 내 옆자리는 끝까지 안타더라 이때는 서울로 돌아갈때도 편하게 가겠구나 하고 좋아했었는데...)기차 타면서 보니까 기자들이 진짜 많이 타더라고 주로 인터뷰 같은 소감은 어린이나 노인분 대상으로 많이 하더라그러고 나서 잠깐 졸았는데 아무튼 부산역 도착했음확실히 다른 기차보다 흔들림이 적긴 하더라본가까지의 거리가 45-50분쯤이라 여유시간이 촉박하긴 했는데 나는 이거 전에 계획을 세워뒀었는데본가가서 짐 챙기고 빠르게 머리 깎고하고 동네 친구랑 커피 한잔 마시고 부산역 복귀 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계획이었지전에 인터넷 보면서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라는 밈을 본적 있는데 딱 내 상황이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실패하기 전까지는' 한마디로 딱 이거였음어쨋든 뭐 그럭저럭 빠르게 짐 챙기고 다른 잡다한거 다 했는데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지하철을 놓쳐서 계획이 틀어졌어 딱 내가 지하철역에 들어가니까 내가 타려고 했던 지하철이 떠나더라고원래 내가 타기로 생각했던 지하철을 놓치고 다음꺼를 타니까 부산1호선 부산역에 3시 13분에 도착했더라 그러니까 1분만에 지하 부산역에서 KTX 승강장 안에까지 가야하는데 내가 순간이동 할수 있는것도 아니라 당연히 못갔어그래도 혹시 모른다 생각하고 일단 부산역 8번홈 갔는데 역시 KTX-청룡 기차는 떠나고 없더라고겉으로는 아닌데 속으로는 하늘이 무너지고 진짜 펑펑 우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저 너무 기본적인 실수를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어본가에서 자고 가야하나 하고 한 10분 정도 정신 나가서 넊놓고 있다가 돌아가야 하는가 하고 생각해보니 다음날 약속이 있어서 어떻게든 내가 다시 돌아가야 하더라그래서 보니까 바로가는 열차가 KTX밖에 없더라고마침 화장실도 급했는데 화장실가면 그것도 딱 3분 뒤 출발이라 놓칠꺼 같아서 그거라도 타러 뛰어갔어일단 무작정 타고 화장실 다녀와서 보니까 딱 출발했고 1분지나서 코레일톡으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발권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승무원한테 말하고 안에서 끊을까 하다가 그냥 구포역-동대구 끊었어 (그런데 알고보니까 동대구까지 끊을 필요 없었더라, 그 무궁화가 밀양역에서 KTX를 먼저 보내고 출발하는거라 밀양까지 KTX 끊고 나머지 구간 대전까지 무궁화로 끊었으면 더 싸게 갈 수 있었을것 같은데...)어쨋든 그냥 바로 서울역까지 KTX를 끊기에는 돈이 많이 들기도하고 마침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차분히 비울 겸 동대구에서 무궁화로 갈아타고 수도권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그 무궁화도 대전까지만 운행하더라 그래서 대전 온 김에 성심당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거기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이참에 한번 가보자하고 즉흥적으로 계획을 세웠어그래서 동대구 도착해서 2시간 동안 무궁화 타고 대전에 갔는데 가는동안 무궁화호에 캐리어를 어디 둘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내 캐리어 사이즈가 좌석과 좌석사이에 들어가더라 그리고 운좋게 옆자리에 사람도 안탔고대전역에서 생각해 보니 내가 KTX 청룡 타는거 노쇼 했는데 이거 불이익은 없을까 하고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역무실 가서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다' '따로 전달 받은건 없다'라고 하더라고뭐 부산역에서 바로 물어보는건 생각해보니 마침 '개인의 부주의로 승차하지 못한건 개인 비용으로 귀가하셔야 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물어보는것 자체가 어떻게든 해달라고 찡찡대는것 같은 상황이라 민폐인것 같아서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뭐... 솔직히 나는 불이익 같은거 받아도 어쩔수 없다 생각해아무튼 대전 도착해서 성심당 갔다가 천안까지 간다음 거기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천안까지 표를 검색해보니 11분 뒤에 출발하는 무궁화가 있고 30분 뒤에 출발하는 ITX-새마을이 있더라고 그 성심당도 들릴겸+또 촉박하게 계획 잡다 기차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2500원 비싸지만 ITX로 예매 했음그 ITX 새마을인가 그거 살면서 처음으로 타봤는데 내부가 이번에 새로 만든 KTX-청룡 내부랑 비슷하더라 특히 기차 칸과 칸사이를 연결는 문 위쪽 전등이라던가 객실내 캐리어 보관함이라던가 그거말이야새마을 타면서 천안역 시간표를 보니까 마침 10분 뒤에 서울로 가는 급행이 있더라고 호두과자도 사갈려다가 마침 기차가 5분 지연되기도 했고 그거 놓치면 다음차가 늦게 와서 바로 1호선 타러 갔음(천안역 처음이라 문 앞에 있던 역무원분께 전동열차 타러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가 하고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그와중에 천안역은 전동열차 다니는 건물과 경부선 다니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서 신기하더라 하마타면 길 잃어 버릴뻔아무튼 전동열차도 천안에서 타는건 처음인데 급행열차라 그런가 무궁화보다 빠른 느낌이었다이제 인덕원역 와서 집까지 버스타고 가면 집에 들어가는데 오늘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걸 다시 한번 깨달은 느낌이야.내가 이글 적는 이유는 (원래는 안쓰려고 했는데) 나 자신이 다음에는 절대 후회할짓 하지 않고 이 일을 기억하려고 적는거야아무튼 그 시승행사든 다른 기차든 뭐든 간에 절대 놓치지 말고 무조건 15-30분 먼저 가 있길 바래 나처럼 기회를 놓치고 돈 쓰는 멍청이가 되지는 말고어떻게 보면 그 내 자리가 12D였는데 내 옆자리 12C는 아예 처음부터 노쇼여서 안타깝지만 고맙다 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처음 놓친 사람보다 내가 더 멍청한놈인거 같아...지금 다시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긴 상황이긴 하네뭐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차를 놓쳐서 내돈 내고 직접 차 갈아타면서 돌아가야 아니면 (누가 기념품 준다고 글 여기 올렸던데)기념품 못받은것보다 제일 안타까운건 오늘 나 자신이 이런 기본도 모르는 한심한 놈이라는걸 이제 알았다는거야만약 내가 몇분 차이로 놓친게 몇백만원 하는 미주-유럽행 비행기였으면? 1분 1초가 달린 응급실 가야할 상황이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하고 생각했어뭐 '예방주사 맞았다 다음엔 안그러겠지' 하고 생각하고 그나마 정신승리하고 있어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면 밤에 이불은 안차겠지 ㅠㅠㅠ내용 3줄 요약1. KTX 시승식 우연히 성공! 그것도 내가 원하던 서울-부산-서울 구간2. 가는 기차를 타는건 좋았는데 계획을 촉박하게 잡다가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를 놓침3. 공짜로 서울 부산 왕복하려다 비자발적으로 KTX청룡 - 그냥KTX - 무궁화호 - ITX 새마을 - 1호선 전동열차 순서로 평생동안 하루에 기차를 가장 오래 타게 됨 (ITX새마을 내부가 KTX청룡과 비슷하더라)마지막으로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무슨일이 있어도 기차는 15~30분 미리 기다리고 있고 절대 계획을 무리해서 잡지 말자'사진이 많이 없어서 읽기 불편했을껀데다들 두서 없고 일기장처럼 쓸데 없는 이야기 많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싱글벙글 순수 국산 기술, 국내에서 가장 빠른 KTX-청룡- KTX 청룡 화장실이래요 비행기인줄 복도도 장난 아니게 넓음 얜 좌석 색이 왜 다른지 몰루 (우등실이래요)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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