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고로 21에 사서 차대번호 블로그에 올림


2. 작년 5월초 전철역에 2대 묶어놓음
(하나는 친구꺼 생활차 하나는 내꺼)
뒷바퀴끼리 자물쇠 한개, 프레임끼리 자물쇠 한개

3. 2일뒤 가보니 자물쇠 2개다 파손
친구 생활차 널부러져있고 내꺼 사라짐

4.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나 못 찾는다는 말을 존나 강조하면서
씨씨티비도 일주일 뒤에 확인하더라 /
근데 자전거 놓은 곳이 씨씨티비 사각지대였음ㅅㅂ
(나중에 민원실에 신고함^^)

5. 못찾아서 포기하다가 10월쯤 블로그 들어가니
6월경 누가 자전거 관련 물어볼거 있다고
블로그 댓글에 번호 남겼던걸 뒤늦게 확인함

6. 고민하다 연락해보니 내 자전거를 중고거래 통해 샀는데
차대번호 검색했다가 내 블로그 발견해서 남겼대ㅋㅋ
절도범은 고딩이었고 아버지가 사줬다고 했는데
난 여자고 블로그에 차대번호와 자전거 글들이 있어서 이상했대

7. 그렇게 역추적 해서 절도범 잡았고
140으로 합의보려 했으나 가난드립 쳐대고
부모가 걍 재판가자 해서 귀차나서 걍 100에 합의함
** 그리고 일부 애들이 잘못아는게
절도범 잡아봤자 상대가 합의 안한다고 하면
돈 거의 못받고 재판가도 본전으로 밖에 못 받아ㅜ
시간도 오지게 낭비되고
그냥 자전거 값에 2배정도만 돼도 합의해주는게 좋음

쨌든 차대번호는 반드시 기록 남겨라
디씨든 블로그든 어디든

그리고 절도범 역추적때 절도범에게 자전거 산 사람이 보내준
차대번호 사진과 내 차대번호 사진만 있으면
절도범은 아무리 반박해도 물증이 있어서 무소용이었음ㅋ
(참고로 절도범새기 내꺼 훔치고 타이어 등 일부 부품 바꿨드라ㅋ)

어쨌든 짜릿한 경험이었우
나는 좀 운이 좋은 케이스였지만

1. 차대번호 반드시 기록
2. 자전거 거치땐 씨씨티비 여부 반드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