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피트에 의해서 해수가 인질이 되었을 때, 이 때 요피트의 수하들이 많긴 했지만 17:1의 상황처럼 혼자서 다 막아내긴 했지만 사실 소는 이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도외시한 거라고 본다

아무리 무예실력이 뛰어나도 혼자서 많은 무사들을 상대하기란 결코 쉽지 않지 확실히 목숨을 내놓고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하는데 ,소에겐 무무도 요피트로 인해 죽고, 해수마저 인질이 되서 완전 빡쳤던 상황, 그래서 요피트를 죽이려고까지 했지만 끝내 해수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마지막엔 무릎꿇을 수 밖에 없었지

석고대죄하는 해수와 함께 비를 맞아주는 소

황명으로 해수를 돕거나 하지 말라고 그러면 누구라도 중벌을 받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걸 알텐데도

소는 그런걸 상관하지 않았다

해수를 내 사람이라고 표현했듯이 동고동락 동생동사 하려던 의지의 표현이라고 봄

목숨 내걸고 같이 비를 맞으며 있어준 베트소는 최애장면 중 손에 꼽는 명장면

누구도 수를 구해낼 수 없는 상황이지, 교형장에 끌려가 처형당해야 하는 수를 혈혈단신 구출하러 뛰어단 소

비록 수는 팔황자 욱이 자신을 구하러 와주길 간절히 바랬던 듯 보이고, 그래서 소가 자신을 구하러 왔음에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욱을 찾았지만 끝내 외면받은 해수

외면했던 욱을 대신해 소는 목숨걸고 해수를 구하러 혼자 뛰어들었지

이때 해수 데리고 도망쳤어도 됐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절박하고 절절해보였음

아마 소는 해수를 구하러 혼자 뛰어들었지만, 그 전에 수백번도 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고민한 끝에 해수를 구하러 갔었지 않을까 추측함

베트소만큼 레전드였던 독차소

어머니와 연화의 무무와 해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독차사건 발생

소는 정윤과 해수를 지키기 위해서 독차를 연거푸 세잔 마시고, 악착같이 견디며 계단을 내려와서 해수를 보았지만

끝내 피 뿜뿜하며 쓰러지고, 그러면서도 해수 걱정에 피하라고 말했지

사실 자신이 정말로 독으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는데, 그 와중에서도 해수걱정하는 건 정말 지난하고 두려움 없으면 하지 못할 일인것 같다

위의 장면들만큼은 아니지만, 소는 황궁안에서 분명 제약이 많고 규율이 많은걸 알지만 해수와 같이 바닷가를 가고 싶어서 그런것따위 염두해두지 않고 혼자서 책임질 각오로

해수를 데리고 바닷가로 갔던 씬

집착소의 발현인 넌 내사람이 내 거다 라면서 해수에게 ㄱㅈ키스를 했던 장면, 그 때는 해수가 소에게 광종환시를 본 뒤라서 잔뜩 두려워 했을 때인데, 이 바닷가장면을 보면

두려운 감정이 조금 사라지고, 이렇게 자신 때문에 무모해지는 소를 걱정했던 마음이 엿보였던 것 같다

해수 강제 혼인할뻔한 사건

해씨가문의 숙부인가 하는 것들이 황제와 혼인시켜 자신들은 그야말로 한탕 하려던 욕심으로 해수를 팔아넘기듯 혼인시키려 했던것

나샛은 해씨가문의 숙부들이 부귀와 권력을 탐해서 해수를 사리사욕 수단으로 황제에게 보내려는 것으로 보았고

황자들이 해수를 구하려고 온갖 방법으로 빼돌려서 도망치게 해줬잖아

그 중에서도 소는 정말  이때도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수를 도망치게 해주고 싶었지 , 오직 소 한사람만이 칼을 꺼내들면서까지 해수를 사람들에게서 지키는 목적으로 자신의 안위는 도외시하고 자신의 운명처럼 남에게 휘둘리는 모습 볼 수 없어서 도와주려고 했었지

그리고 이 장면 ㅠㅠ

원그로의 입방아에 요피트가 화살로 해수를 향해 날리자 소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몸을 던져서 구했던 장면

아마 조금만 잘못 됐어도 해수가 죽든 소가 크게 다쳤든 둘중 하나였을 거고

그럼에도 소는 분명 해수를 증오하는척 버린척하면서 지켜주려고 보고싶은거 같이 있고 싶은거 애써 참으며 견뎠는데

마음이 먼저 동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해 해수를 구했고, 아무 생각 할 수 없었겠지

그렇게 구하고나서도 괜히 퉁명스럽게 대했던 소 ㅠㅠ

깨알같이 해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명장면이 많았던 듯

물론 해수도 그랬겠지만, 소는 사실 수를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날들에도 참 위험을 많이도 감수했던것 같음

문제시 빛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