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듣기 전에 갤주님한테 하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되더라고

그래서 갤주님 검색하고 커뮤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도 왔었음. 내가 존경하는 갤주님이라 오늘 강의가 너무 좋았는데

이걸 여기에다 공유하면 좋아할 것 같아서 쓰게됨. 글에 문제있으면 알려줘

강연 전부를 녹음했기 때문에 들으면서 적어봄

1.갤주님은 배우 생활하면서 지방간이 생기고 그게 간염이 되었다고함. 당뇨도 있고 혈압도 높았는데

이번 촬영 들어가기 위해 운동하면서 금주했더니 당뇨 빼고 나았다고 함. (당뇨는 약먹고 있다고) 그래서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함.

2.후배를 양성할 생각이 있다고 함. 학교를 세워서 교육시키고 싶다고

3.오디션 준비를 안한다고함. 준비를 할 수 있는게 없을 뿐더러 (역할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고 대본도 쪽대본이기 때문 이건 단역 때부터 그랬대)

그 쪽대본을 완벽하게 연습해서 연기준비를 해서 합격했다고 해도 촬영장 가서 극 전체를 보게 되면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도 높고

그 장면만 준비해서 캐릭터로써 튈 수 있어서 안한다고

4.댓글 많이 본다고 함. 상처도 받는다고 그렇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욕 댓글 보면 오 이렇게 욕할수도 있구나 다음에 써먹으면 좋겠는데라고도 생각한대

5.중간에 불끄고 서로 이야기 해보자고 함. 불 키고 있을 때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

강의가 좋았다고 한 사람도 있고,졸리다고 한 사람도 있고 다양했음.

6.모든 사람들이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게 연기이고 재미도 있기에 한번쯤은 다 해봤으면 좋겠대

7.연기를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하라는게 너무 웃기다고 함. 실제가 아닌걸 인위적으로 하는건데 자연스럽게 하라고 하니까.

현실은 측근이 아프고 그런 걸 못 버티겠지만 연기는 그걸 해야한다고, 자연스러운 건 그 자체 이지 구현해내는 순간 그건 인위적인거라고

8.연기는 누구나 다 할 수 있고,사실 우리도 생활 속에서 연기하고 있다고.

9.연기에 매력느낀건 어렸을 때 부산시민회관에서 본 피터팬 이었다고

어렸을 때 그게 뭐라고 불르는지 몰라서 물어봤는데 피터팬이라고 해서 그 장르를 피터팬이라고 알았대

그러다가 초등학교 가서 그 때 그걸 뮤지컬이라고 부르는 걸 알았다고

10.일 하면서 그만둬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대,사실 그만두려면 지금 이 순간에도 할 수 있고 진작에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대

11.오늘 강의하면서 자기가 오히려 얻어가는게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함. 이렇게 이야기 하고 하는게 정말 행복하다고

12. 옛날에는 역할을 골랐다고 함. 단역일 때 이런 시나리오 저런 시나리오 보게 되면 그 중에 골라서 제작사 가서 이 역 오디션 보러왔다고 말했다고

그게 꽤 인지도 있는 배우가 해야할 좀 비중있는 역할이었다고,그래서 제작사 조연출이 옆에 스탭한테 누구야?라고 묻고 스탭이 자기도 모른다고 했다고

그래도 꿋꿋이 자기는 이 역할 오디션 보고 싶어서 왔다. 쓰려면 쓰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했대.

요즘에는 오히려 그 때보다 덜 고른다고 함. 들어오는건 다 한다는 소리도 함 ㅋㅋㅋ 그게 우정출연이든 뭐든 (아는 사람이 부탁하면)

13. 강의한지 몇시간 되었냐고 묻더니 2시간 되었다고 하니까 거짓말 말라고 한 30분 밖에 안되었다고 ㅋㅋㅋㅋ 자기 말 많지 않냐고

자기 말 하는거 굉장히 좋아한대

14.갤주님을 굉장히 가까이서 보고 갤주님 근처까지 오셨었는데 냄새 개좋았어

냄새에 예민한데 진한 진하지도 않고 딱 좋았음.

15.갤주님이 강의하는 곳 들어와서 약간 대기실 같은 다른데에 잠깐 계시다가 오셨는데

미친 잘생겼어라는 소리 절로 나옴 (갤주님은 못들으셨을 듯 들리기에는 멀었고 들어가신 후에 말한거라)

이건 진짜 일부에 불과함! 갤러들 질문 있으면 아는한 답변해드리겠듬. 갤주님 단역했던 몇 작품 빼고 영화 다 봤는데 오늘 강의 듣고

조진웅 배우님을 향한 존경심 더 커짐 갤주님 충성충성^^7 계속 소처럼 일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