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서전트 페퍼스 론리하트 클럽 밴드 들어보면

지금 들어도 사운드가 뇌를 후벼 파더군요.

LSD빨고 만들었다는게 거의 정설인데요,

인식의 문을 열고 저편으로 뚫고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약이 필요할까요?

물론 아무 바탕도 없는 상태에서 발아봤다 딱 그수준만 경험할거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함+원래 지닌 천재성을 통해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선 다음 이제 속세에선 더이상 얻을영감이 없을때 그럴때 말이죠..


비틀즈 모든 앨범을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들은건 아닌데...

어제 거의 처음으로 들었는데 충격이었음... 

사실 그런 사운드를 시도한게 (월오브 사운드인가..뭐 그런 용어...) 비치보이스고..

그걸 보고 비틀즈가 영향을 받아서 자기들도 시도 한건데...


진짜 비틀즈 장난 아니더군요..

동시대 한국 음악하고 같이 들어보세요.

(한국 음악 비하는 아님. 한국음악에도 너님들 놀랄것임. 60년대에 이정도 완성도와 필인가 하고..)



 마약을 빤 상태에서 작곡을 한다는게 아니구요. 마약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그 넓혀진 의식의 지평에서 길어올린 영감을 통해 작곡을 한다는거죠. 어린이 눈높이로 말씀드리자면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그 아픔을 실제로 느끼기 힘들잖아요, 내가 우주유영을 하다가 절대자인 신과 만나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인간의 일반적인 경험만으로는 불가능할 확률이 크겠죠. 이제는 어린이들도 이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