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1. 새벽에 진상와서 욕하고 툭 침

2. 고소함

3. 백만원에 합의봄 77ㅓ-억

2월 2일 새벽 2시쯤 손놈왔길래 물류받은거 검수하다말고 계산해주러감

맥주한병 카드로 결제하고 돌려주는데 카드 주는게 맘에 안든다고 욕 한바가지 쳐먹었다

녹음기켜고 욕하지마시라고하니 계속 욕짓거리하면서 맥주병들고 때리려고 시늉하더라

결국 뒤에있던 손님이 경찰불러줬는데 욕하던 손놈은 매대까지 기어들어옴

거기서 내가 걍 무시하고 녹음만 하고있으니 목쪽 한대 치더라

타이밍좋게 경찰도착했는데 내가 먼저 반말하면서 시비걸었다는식으로 나옴

그래서 바로 녹음했던거 싹 풀었다

우선 귀가조치시키고 충분히 고소되니 자기들 근무하는 시간에 맞춰서 오라더라

편의점은 경찰불렀다고 보복올까봐 점장한테 그만둔다고 얘기함

다다음날인가? 아는분이랑 같이 근처 파출소가서 처벌원한다고 고소함

경찰서 형사과로 사건 넘어가고 cctv하고 끊어놨던 상해진단서 전치10일 제출함 

합의보라고 연락와서 내가 직접연락하고싶진않아서 가족한테 부탁함

근데 태도도 반성하는 기미도안보이고 합의금액 안맞으니 걍 벌금내고 치운다고하더라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 법대로해서 난 손해볼거 없다고함

몇일 후 검찰청으로 넘어갔고 형사조정실에서 출석하라고 연락옴

나 부르길래 들어갔더니 학생아 어차피 벌금나와봐야 초범이고 단순폭행이라 30에서 50밖에 안나온다고

피의자도 대리운전하고 있는사람인데 그냥 50만원받고 치우라는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50에 합의할거면 안한다고 계속 200 아니면 안한댔더니

조정위원이 나더러 꽉막혔다고 하더라 ㅋㅋ 얼탱이없었음

그리고는 피의자 불러서 삼자대면함 내앞에서 했던얘기 똑같이함 50이면 될것같다고

그래서 50에는 안해요 가볼게요 하니까 다음주에 다시오라더라

그게 3월7일 어제임 근데 개강해서 못간다고하니 유선상으로 쇼부보자더라

조정위원이 50~70으로 합의보라하는거 그사람때문에 일못한건 받아야겠다고

진정성있는 사과랑 그래도 100은 주셔야되는거아니냐고했더니

전화로 바로 사과하고 계좌불러달래서 불러줬더니 바로 100쏴주더라

하.. 한달동안 지긋지긋했다 계속 여기저기 불려가고 설도껴있고 해서 스트레스많았음

내일도 합의서에 달랑 도장하나찍으러 검찰청가야함

아 참 알바나 하는주제에 그따구로 일할거면 집에 쳐박혀서 발이나 닦고 잠이나 자라던데

알바나 대리운전기사나 뭐 크게 다른가 ㅎㅎ 100만원 뱉어냈으니 평소보다 열심히 일해야할듯 ^^7

쓰다보니 길어졌네 중간에 생략한것도 많긴한데 구라썰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