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은 오전 10시 10분경입니다.

일어나서 먹은 아침은 채소50g+닭가슴살 약 90g+잡곡밥50g 정도입니다.

오늘의 체중은 144.8 입니다.

2.오늘은 아침 11시에 pt를 받았습니다. 

근력운동은 하체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운동 전 약 10분의 러닝으로 몸을 풀고 운동 후 50분의 사이클을 탔습니다. 

3. 점심은 삼치구이이며 삼치 한마리와 공기밥 1/3 가량을 먹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나물 등을 먹었습니다. 

4. 제가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근무시간에 자유롭기에 할당된 일만 수행하면 됩니다만, 오늘은 회식이 있었습니다.

회식으로 소고기 모둠 약 250g + 와사비와 버섯 구이 등을 먹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며 간간히 회식이 생기면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오늘 회식은 술을 마시지 않기 힘든 자리였기에 하이볼1잔을 마셨습니다.

5. 전체적으로 오늘 역시 만족스럽지 못 한 하루였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약 1달 전(올해6월) 부터 음주를 한 횟수는 딱2번입니다. 그 하루가 오늘이었기에,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오늘 음주를 하는 과정에서 술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점이겠죠.

+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하니,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살이 오히려 빠진다거나, 하루에 1끼만 먹으라거나, 곡기를 아예 끊으라거나.

모두 감사한 말씀입니다만, 당분간은 pt트레이너가 짜 준 식단과 생활패턴을 최대한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여태까지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금세 몇 킬로그램을 감량하곤, 또 금방 절제를 잃어 요요가 오는 상황을 자주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대로 하루4끼를 꼬박꼬박 비슷한 종류의 메뉴로 채우고, 군것질을 끊으며 술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8/17

-슈퍼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