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혈압 올라. 

정식 SAG (Screen Actors Guild) franchised agency 말고는 가지 말라고 분명히 말 했는데 

사기꾼이라고 동네 방네 소문난 (물론 경력, 경험 하나도 없는 애들 데려다가 사기 치면서 모델 시켜 준다고 붕 띄어 놓긴하지) 에이전시에 

2시간 전 (저녁 8시 30분에) 두번째 오디션 보고 계약서에 사인하러 간다고 해서 일 끝나자 마자 타이어 불나게 막 운전해서 애들 잡으러 갔어. 

내가 걱정한건 애들 성추행 당할까봐. 

건물도 거지 소굴 같은 지역에 위치 해 가지고는 ......  

2층이라 엘리베이터 타는데 ㅠ.ㅠ 1층 2층 누르는 버튼에 플라스틱이 벗겨져 있었어. 

사무실 도착 하니깐 애들이 바로 오디션 보러 이 사기꾼 에이전시 디렉터 아재 새끼 방에 들어가기 일보직전. 

디렉터 아재 얼굴 보고 애들 FAMILY FRIEND 라고 하고 같이 방에 들어 갔지. 

핸드폰 만지작 거리며 그 분야 관한 거랑 계약서 관련 질문 몇가지  하니깐 눈치 보더니 그냥 가래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범죄 기록 있는 새끼 같음.  

내가 전화로 절대 오디션 보러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할때는 개가 짖는 구나 하고 흘려 듣더니 

자기들이 처음 오디션 봤을때 말투, 행동이랑 내가 같은 방에 있을때 행동이 완전 다르니깐 .. 이제서야 자기네들이 봐도 사기꾼 같다고.. 

다시는 안가겠대. 

얘네 여자애들이 이러면 어떻게해. 험한일 당할려고. 휴우 

다들 기신운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