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너무 자신만 생각하고 너무 자신만만하다 싶으면 

허드슨 부인이 '노버리'라는 단어로 한번 일깨워주라는 부분이여

이것도 역시 원작에서 찾아볼수있는 레퍼런스인데, 홈즈가 사건을 헛짚었었던 에피소드임.

<누런얼굴> 편에서 노버리에서 온 의뢰인이 아내가 자신한테 뭔가 숨기고있는게 있다고 의뢰를 하고,

홈즈는 의뢰인의 아내가 바람핀다고 추측하고 현장을 덮치려고 노버리로 갔는데, 

알고보니 전남편(흑인)의 딸이 너무 보고싶어서 몰래 만나고있었던거였고,

진실이 드러나자 의뢰인이 아내와 아내의 흑인인 딸까지 포용하는 훈훈한 결말을 보여줌.

집에 돌아와서 홈즈가 왓슨한테 내가 자신을 너무 과신하는것처럼 보일때 귓속에 노버리라고 속삭여주라고 했지여...

bbc에서는 안타깝게도 허드슨부인에게 대신 부탁을 해주게됐지만...

아무튼 비비씨 셜록이 노버리라는 단어로 자신의 과오를 일깨워달라고 부탁한것은 

사실은 뒤가 구린 노인네였던 비비안노버리를 마지막에 자신이 일부러 모욕해서 자극했고, 

결국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사랑하는 친구의 부인이 죽었다는것을 자기부터가 너무나 잘 알고있기때문이겠지..

아무래도 4시즌은 죄책감 파티가 될것같네여 야 신난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