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0이 노잼이고 후비안들로 부터의 평가도 최악, 시청률도 클래식 닥터후 시리즈 나올때 보다도 낮은 최악의 시청률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이나 시즌 11로 종방 할지도 모른다는게 더 중요함.

게다가 시즌 11은 카닥 하차하고 새로운 닥터 캐스팅 될텐데, 다들 알다시피 닥터가 바뀔때마다 항상 걱정하는 여론이 많았음.

전 대 닥터들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이지. 이제 닥터가 또 바뀌면 또 걱정하는 여론들이 많아질거야. 하지만 닥터후 팬들은 배우가 바뀌어도 '닥터후'이기 때문에 일단 봤을거야. 카닥때 까지만 해도 말야.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닥터후 시리즈가 가졌던 인기를 끌었던 요소들(타이미 와이미,신박한 설정의 외계인들, 닥터의 재밌는 모험)들은 시즌10까지 와서는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

게다가 재밌는 드라마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떡밥과 스토리, 개연성이 시즌 10들어서 박살나버렸지. 당장 갤러들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닥터가 교체된다면? 진짜 헬 게이트 예상한다. 스토리와 재밌는 요소들이 박살나서, 후비안들이 좆망한 스토리를 감수하고 다음 시즌을 볼 유일한 희망은 캐릭터성 뿐인데 닥터가 바뀌게 된다면. . ㄹㅇ 시즌 11로 종방할 수도 있어.

여기 계신 진성 후비안들한테는 못미치겠지만 나는 시즌2 kbs 방영할 때 부터 푹 빠졌고 나름 닥터후를 사랑한다는 사람인데 지금 시즌 돌아가는걸 보면 답이 없다. 쉴드를 칠 건덕지가 없어. 그나마 닥터의 캐릭터성?

그런데 웃긴건 ㅋㅋ 유일하게 남아있던 캐릭터성도 파괴됬다는거 ㅋㅋ 시즌 9까지 유능했던 닥터는 시즌 10와서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한 적이 거의 없다. 악역들이 자멸하거나 말도 안되는 사랑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 ㅋㅋ

게다가 컴패니언 빌은 전대 컴패니언들에 비하면 너무 민폐고 발암인 캐릭터로 묘사되서 개 답답함. 저렇게 노답으로 묘사한 이유는 억지로 닥터 장님 만들어서 수도승 에피 시리즈에 개연성을 더해주기 위함이였다.

수도승 에피 평가는? ㅋㅋ 망함. 후.

요즘 영드갤에서 핫한 주제가 정치적 올바름인걸로 알아. 사실 닥터후 뉴 시즌 이래로 정치적 올바름 요소는 항상 존재해 왔어. 시즌3때 흑인 컴패니언 마사가 캐스팅 됬고, 닥터의 동료였던 캡틴 잭은 게이였지.

문제는 이거야. 모팻이 정치적 올바름의 요소를 점점 늘려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가 정말 재미가 없어지는데 정치적 올바름 요소는 늘어가니 빡치는거지.

청각 장애인부터 난쟁이, 심지어 컴패니언이 레즈비언이라는 설정까지 넣으면서, 또 매화 데이트 하는 장면을 넣어 레즈비언인걸 강조하면서 재미가 없으니 빡치는거야. 우리는 드라마를 보는거지 스토리도 없고 재미없는 소수자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아니니까.

과연 시즌 10이 꿀잼시즌이였어도 정치적 올바름 요소들이 문제가 될까 싶다. 걍 개 노잼이라 그런거야.

다음 시즌에 모팻도 하차하지만 모팻이 사실상 닥터후를 관짝에 박아버리고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방독면 아이부터 벽난로 속의 여인,블링크, 도서관 에피 등등 닥터후에서 고평가받는 에피소드들을 썼던 모팻이라 더욱 배신감이 크네..


닥터후의 팬이지만 정말 닥터후 시리즈의 미래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