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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두뇌(116.32) 2015.07.07 07:38:56
조회 1370 추천 37 댓글 27

														

주연 : 타블로
조연 : MC
특별출연 : 2준


#1.입장

블로, 무대 뒤편 문을 열고 들어온다. 검은색 티에 디스트로이드진과 다카시 무라카미의 그림이 그려진 흰 슬립온을 매치한 의상을 입고 있다. 블로 무대 아래에서 대기한다.

2준 :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제 뒤에 엄청난 분이 기다리고 있어요.
MC : 여러분 다들 안구정화 되셨나요?

2준이 무대에서 내려온다. 블로와 2준은 가볍게 인사한다. 스크린에 소개영상이 나온다.
영상이 끝나고 블로 무대 위로 올라간다.

블로 :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듀서도 하고 랩도 하고 DJ도 하고 하루도 키우는 타블로입니다. 방금 전에 MC분께서 안구정화 되셨냐고 하셨는데 안구정화 되셨던 여러분의 시력, 제가 다시 평균 시력으로 돌려놓겠습니다. 하하하.


#2.강연

블로, 자리에 앉는다. 배경음악으로 ‘밑바닥에서’가 흘러나온다.

블로 : 많은 분들이 저한테 ‘영감’을 어디서 받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세요. 제가 가끔씩 트위터로 질문을 받는데 질문의 반 이상이 그 얘기예요. 근데 확실한 건요, 제 입에서는 안 나와요. 사실 영감이라는 건 우리 모두가 갖고 있어요. 아 저기 잠깐만, 음악 좀 꺼주세요. 그냥 얘기만 할게요. 예전에도 제가 한 번 했던 얘긴데, 물감이 꽈악 차서 도저히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안 될 때, 그 때 하거든요 저는.

블로 : 기술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도 작업을 할 때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건 이렇게나 큰 데 기술로는 이것밖에 표현이 안 돼서 내가 능력이 없나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근데 어떻게든 다 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기술은 딱 그 정도인 거 같아요. 어떻게든 표현할 수 있는 정도. 물감이 꽉 차서 터졌으면 그걸 문질러서라도 그릴 수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기억 종범)

블로 : 혹시 내가 가장 최근에 겪은 매우 수치스럽고 창피한 일을 여기 있는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달라고 하면 할 수 있는 분 계세요? 안 계시죠? 근데 사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에는 슬프고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우울한 감정들이 전부 들어있어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 좋은 일이든 심지어 슬픈 일이여도 한 발짝 물러나서 내가 내 상황을 웃을 수 있으면 그럼 되는 것 같아요. 쉽게 말해서 길에서 자빠지는 거 생각해보면 돼요. 길가다 누가 자빠지면 걱정도 되는데..솔직히..좀 웃겨욯ㅎ..

관객 일동 웃음

블로 : 자빠졌을 때 대처하는 유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재빨리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두 번째는 스스로에게 나는 자빠지지 않았다 이렇게 주문을 외워서..다른 사람들도 그 주문에 걸리게끔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그러지 말고 그냥 자빠지면 어? 나 자빠졌네? 하면서 그냥 웃는 거예요. 근데 웃긴 게...웃어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웃고 있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시네요. 하하하. (관객 일동 웃음)


#3.우산

MC 무대 위로 올라온다. 블로, MC와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는다.

블로 : 제가 너무 길게 얘기했죠.
MC : 아닙니다, 이 밤은 기니깐요.

블로, 무대에 마련된 맥주를 마신다. 끊지 않고 계속 마신다.

관객 : 오~~~~~

블로, 마시다 말고 끊는다.

MC : 원 샷 하시는 줄 알았어요.
블로 :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게 6년 만입니다. 하하하.

MC가 말을 하는데 블로 쉬지 않고 맥주를 마신다. 맥주를 다 마시자 스텝이 올라와 새 맥주를 가져다 놓는다. 관객 일동 웃음.

블로 : 혹시 오늘 먹방인가요? 아니면 술 잘 마시는 방법 강연인가요?

‘우산’이 흘러나온다.

블로 : 저한텐 정말 고마운 곡이죠. 네, 여기 앞에서 우산 연금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말이 있을 정도로 비가 오는 날만 되면 그냥...
블로 : 저는 일기 예보를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해요. 검색어에 우산이 있으면 아, 오늘 우산 챙겨야 겠구나 해요
MC : 네, 우산 정말 좋은 곡이죠. 타블로씨 하면 이렇게 좋은 멜로디를 쓰시는 걸로 유명한데, 그 곡들이 실수하다가 나오셨다면서요?
블로 : 사실 우산도...어떻게 나왔냐면요. 제가 그 때 투컷 집에 있었어요. 투컷 집에서 놀다가 배고파서 족발을 시켰어요. 족발을 먹으면서... 사실 제가 되게 까불까불해요. 장난도 엄청 치고. 그 때도 막 랩 못하는 척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막..막..어버버버버 족발은 맛있어! 이런 식으로. (관객 일동 웃음) 근데 그러다 제가 따따따따따 하고 말장난을 쳤는데 투컷이 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 때 바로 내려가서 그 부분만 녹음하고 올라와서 다시 놀았어요.(관객 일동 웃음)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런 곡이 될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거기에다 빗소리 더해지고 윤하의 목소리가 어울러져서 지금의 우산이 탄생했죠.


#4.출처

MC :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타블로씨 하면 또 가사를 빼놓을 수가 없죠.

스크린에 ‘출처’의 가사가 뜨고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블로 : 소리 질러~~~!!!!!!

블로, 출처 앞 소절을 짤막하게 라이브로 부른다. MR이 아닌 음원 위에다 부르는 건데도 목소리가 겹쳐서 들리지 않는다.

MC : 굉장히 심오한 가사죠.
블로 : 심오해요?
MC : (당황하며) 네, 뭐 어떻게 보면 심오한 가사죠. 우산과는 다르게 또.
블로 : 제가 커피를 과하게 많이 마셔요. 더 이상 안 마셔도 되는데 굳이 마셔요. 하루는 커피숍을 갔는데 카운터에 *이게 있는 거예요. 그게 좀 웃기더라구요. 나한테 커피를 팔아야 그 큰 커피숍에 이게 이렇게 작게 있다는 게. 그래서 아 가슴 아프다 하고 돈을 넣고 나서 바로 제일 큰 사이즈로 커피를 주문하는데...이게 좀 아이러니 한 거예요. 앞 부분에 커피에 대한 가사는 그 때 그 자리에서 쓴 가사입니다.

*설명충 등판 : 난민 구호 기금 저금통을 말하는 듯하다.

블로 : 그리고 나서 계속 일상생활에 있는 것들을 쓰다가 이렇게 거대해졌어요. 어떻게 보면 저 스스로를 비난하는 노래죠.


#5.열꽃

‘Airbag'이 흘러나오면서 '열꽃' 트랙 리스트가 스크린에 비춰진다.

블로 : 나얼씨의 목소리죠. 가장 완벽한 프로듀싱이죠. 나얼. 작업을 하다가 뭔가 잘 안 풀릴 땐? 나얼. (관객 일동 웃음)
MC : 믿을 수가 없는 얘긴데 열꽃 앨범을 2주 만에 완성 하셨다면서요?
블로 : 안 믿으셔도 됩니다.
MC : 네, 그럼 안 믿겠습니다. (관객 일동 웃음)
블로 : 2주 만에 만든 건 단지 제작 기간이구요. 사실 그 전부터 이미 제 머릿속에서 설계가 되고 있었겠죠. 아시다시피 제가 여러분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을 때 혜정이가 저한테 뉴욕에 잠깐 다녀오라고 했었어요. 뉴욕 마이크라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뉴욕에 있는데 근데 그 친구가 매사에 안 진지해요. (관객 일동 웃음) 어느 정도냐면 제가 그 당시 처한 상황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만들어버릴 정도로, 그 정도로 안 진지해요. 근데 그 친구를 만나고 나니깐 제가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제 상황에서 한 걸음 물러나서 웃는 게 가능해진 거예요.
MC : 정말 안 진지하신가 봐요. 투컷씨보다 안 진지하신가요?
블로 : 투컷이요? 투컷 얘긴 하지 말죠. (관객 일동 웃음)
MC : 알겠습니다.
블로 : 네 그래서 뉴욕 다녀온 후에 2주 만에 완성했습니다. 이제 그 친구도 저도 둘 다 유부남에 애 아빠예요.


#6.천재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MC : 저희가 질문을 하나 드렸는데 타블로씨께서 이렇게 답변해주셨어요. 천재는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블로 : 네, 천재는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야만 해요. 왜냐하면 태어난다고 가정해버리면 그건 내 상황에 대한 변명 밖에 안 돼요.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 그렇게 단정 짓게 될 때 더 위험해요. 애플 컴퓨터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했을까요? 스티브 잡스도 다사다난한 인생을 겪었고 그런 경험 끝에 탄생한 건데,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래. 쟤는 원래 저렇잖아. 라고 단정 짓는 건 정말 위험해요.
블로 :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에요. 열꽃 앨범 나왔을 때 어느 평론가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좋은 뜻으로 그러신 건데 ‘열꽃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앨범이다. 심지어 타블로 자신도 만들 수 없다. 그래선 안 되고 그래야만 한다.’ 이 말이 열꽃이 제 고통에서 나온 거라서 다시는 제가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건데 사실 저는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아요.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또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게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만 따라하는 거예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밥 딜런이나 존 레논의 겉으로 드러나는 방탕하고 자유로운 그런 모습들만 따라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의 재능이나 노력은 안 따라하면서. 100명 다 똑같은 상황에 집어 넣는다고 100명 다 피카소가 되진 않아요.


#7.질문 & 답변
질문을 받기 위해 스텝이 아이패드를 들고 무대로 올라온다.

MC : 여러분들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질문 중에 몇 개를 골라보겠습니다.

블로 아이패드를 가만히 쳐다본다.

블로: (웃음끼 서린 얼굴로) 카톡을..아이패드로 하세요...?

MC, 질문을 고르고 있는데 괜찮은 질문이 없는 듯하다.

MC : 타블로라는 이름 어떻게 지었어요 이런 질문은 직접 찾아 보시구요.
블로 : (마우스 커서 누르는 동작을 취하며 작은 목소리로) 검색...

MC : 아, 여기. (질문 기억 종범)
블로 : 제가 하이그라운드라는 새 레이블을 개설했는데, 거기서는 제가 다른 아티스트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아마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제일 기뻤던 순간 중에 하나가 예전에 저희가 이제 막 한참 잘 됐을 때 투컷이 차를 한 대 뽑았었어요. 그 전에 투컷이 저한테 꿈의 차가 있다고 했었는데 그 차를 뽑았어요. 저야 뭐 운전을 못 해서 전 그런 게 없었는데 투컷이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섹고씨처럼...
관객 : 오~~~~~~~~~~
블로 : 저는 원래 춤은 안 췄으니까 필요할 때 잠깐 앉아서 랩만 하다가면 돼요.

MC 다시 질문을 고른다.

MC : 하루 잘 지내요 이런 건 하루한테 물어 보시구요.
블로 : 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MC : 타블로씨께서 직접 골라주시겠어요?

블로, 질문을 고르는데 마땅히 없어 보인다.

블로 : 여기...타블로 이름에 관한 질문이 두 개나 있는데...혹시 여기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실 분은 없나요? 혹시 창작 하시는 분들 계세요? (관객 일동 정적) 창작 하시는 분들 자신 있게 대답해주세요! 창작 하시는 분들 계세요?

소수의 관객 : 네~

객석 가운데 앉아 있는 여자가 손을 든다. 블로가 가까이 가자 여자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블로 : 엇...
여자 관객 : (마이크 없어서 질문 뭐라고 했는지 안 들림)
블로 : 음..괜찮은 사람들 꽤 있어요. 근데 뭐라고 말을 못 하겠는 게 말 하면 방송 스포가 되니깐...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8.마무리

MC : 며칠 전에 쇼미더머니도 잘 봤습니다. 재밌으세요.
블로 : 에이(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손 사레를 친다.) 다 편집을 재밌게 잘 해주시는 거예요.
관객1 : 1등하세요!
블로 : 아뇨아뇨, 전 2등이나 3등 할 거예요.
관객2 : 1등하세요!
블로 : 아뇨, 1등은 너무 부담스럽고 2등이나 3등이 좋아요. 작년에 꼴찌해서ㅎ

MC 마무리 멘트를 하고 블로 무대에서 내려간다. 뒷문으로 나가고 있는 블로를 관객들이 둘러싼다. 블로 관객 몇 명에게 싸인을 해주다가 그냥 가려는데 열꽃 앨범을 보고 멈춰서 다시 싸인 해준다.

블로 뒷문을 열고 퇴장한다. 마지막까지 손 인사한다.




기억 복원 하는 데만 2시간 걸린 것 같다. 최대한 맞게 쓰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진 않았음. 그래도 없는 얘길 쓰진 않았으니 강연에서 했던 내용은 다 있다고 보면 됨.
중간에 ‘저는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봐요. 이건 제가 곡이 바로 나오지 않는 편이라 그런 걸 수고 있는데, 저는 피아노 앞에 앉는다고 곡이 나오진 않거든요. 저는 데드라인을 주면 그 안에 절대 못 끝내요. 어쩌면 제가 프로가 아니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냥 그 때 그 때 떠오르면 작업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전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봐요.’ 이런 말도 했었는데 이건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남. 아마 열꽃 얘기 아니면 천재 얘기 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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