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학교에서 상위 4프로 안에는 드는 급이었고
수능 50일 남기고 스트레스로 병이 도져서 한달 병원 신세지고 수능 망쳐서 재수하게 됬는데 올 한해동안 독재학원가서 독재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고 가시길

1.독재학원 갈거면 기본 베이스는 갖춰야한다.
재종이 기본베이스부터 다 수업 방식으로 한다 들었기에 난
스카이에듀 인강과 자습으로 충분히 메꿀수 있다 생각해서 독재를 갔어 확실히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하고 그를 위해 6시에 일어나고 (일부러 집이랑 말리있는.한시간 버스타고 가야하는 거리에 있는 학원감) 그러다보니 확실히 생활습관은 잡히더라고
아무튼 기본 베이스가 있다면 재종보다는 독재가길

2.독재는 진짜 의지가 제일 중요함
2월부터 시작했는데 6모 보기전까지 정말 공부가 재밌다면서 공부했는데 6모 끝나니까 정말 지겹고 공부하기가 싫더라.
그 이후부터는 의지가 진짜 중요해 그리고 이때면 충분히 학원내에서 사람들끼리 오래봐서 친목을 시작하는데 제일 중요한게 재수하면서 친목? 삼수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내가 진짜 존나 외로워도 9개월동안 혼밥하며 친목 안하려고 노력했음
아무리 외로워도 학원 내 친목은 절대하지 말고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유지하는게 중요함

3.비용
내가 들은 재종은 월69였는데 내가 다닌 학원은 월39이고
교통비랑 밥값 총해서 9달 6 700 들지 않았나 싶다
재종 다녔으면 더 들었겠지. 아 밥값은 부모님이 맛있는거 먹어야 힘 쓴다고 그래서 좀 오버페이한 부분도 있음

4.공부법
난 국어 원래 이근갑 듣다가 6월부터 마닳로 갈아탔는데 그게 신의 한수 인거 같아 6월부터 2달동안 1.2.3권 모두 3회독 마치고 연계교재도 많이보고 아래 글 보니까 잣대를 일반적 잣대가 아닌 평가원의 잣대를 두라고 하던데 나도 그 의견에는 동의해. 일반적기준, 내 기준 보다도 문제 낸 사람이 어떨까에 주로 중점을 두고 풀었어
다행히도 국어는 백분위 96으로 2등급나왔다

수학은 원래도 실수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여지없이 수능에서도 두개 실수 했더라 원점수 88이여야 할게 80이 돼서 딱히 공부법 얘기할 말이 없다

영어는 전홍철 커리를 쭉 따라갔어(인강듣는다면 전홍철 강추)
그리고 수특은 12번 수완은 10번 정도 본거 같아
1. 혼자 풀기
2. 내용이해
3. 전홍철 연계 인강
4. 복습 그리고 복습
5. 변형문제
이정도의 과정을 통해서 정말 지겹도록 봐서 웬만한 연계 지문은 다 보면 알수 있도럭 공부했어
덕분에 영어 원점수 98 나와서 영어 캐리로 대학갈듯
사실 수능보면서 아 제일 망했다 하고 본게 영언데 제일 잘봐서 당황하기도

과탐은 인강 커리 따라가면서 열심히 했는데 실수를 엄청했더라 둘다 3등급행이라 이거도 딱히 할말은 없음 그냥 인강커리 따라가고 복습 존나했음

5. 독재생 할 생각있는 사람에게
독재생은 존나 외로워야 돼
외로워서 친목? ㄴㄴ 3수하고 싶냐
내가 보기엔 독재생은 외로워야 성공한거라 생각해
난 그 면에선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작년 성적에 비하면 올해 수능도 많이 오른거고 (작년을 워낙 못봐서 광명상가 수준이었음)
아무튼 독재생들 외로운 싸움 열심히 해서 내년 이맘때쯤엔 웃고 있었음 좋겠다 화이팅이야

P.s 필력이 딸린 사람의 글 읽어주느라 고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