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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걸 바란거같다앱에서 작성

뱌뱌뱌ㅑ뱌(182.231) 2017.12.12 08:04:35
조회 233 추천 1 댓글 2



저녁식사자리에서 서로 웃으면서 비록 엄마는 같이없지만
남자3명이서 오늘 무슨일이있었는지 어땠는지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밥도먹고 아플때 친구나 애인말고 가족한테 위로받고싶고 어색하지않은 두렵지않은 가족이되었으면 집이 포근하고 편안하게느껴지고 어디가서 가족자랑늘어놓고 이렇게 행복하게산다고 누군가에게 뿌듯하게 말하고싶은데

그냥..그냥....내딴에서 위에 사항들을위해 노력하고 시도하려던것들이 가족입장에선 돈만축내고 앞날에 방해가되고 패륜아로 비쳐진다고 패죽이고싶다고 온갖 내 자존감과 내 마음들을 찢어버리는 소리를 매번 사소한 일들에도 터질듯이 말하는 가족을볼때마다 항상 자괴감에 깊게잠겨 하던일도 사람관계도 내자신도 전부다 소실되는 지금상황이 너무 우울하다 오늘도 꾀병부리지말라며 어김없이 폭언과 구타를당하고 높게부어오른 머리와 팔을감싸고 소리없이 울었다
나만 없으면 아빠랑 형은 둘이서 잘 살수있을텐데 나같은새끼는 뭐하는걸까 이제 아무것도 하기싫다 더이상 다정한 가족도 바라지도않는다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싶다 내 관계에서 나랑 가장 가까운사람들이 날 가장 상처를준다는게 너무 받아들이기힘들다 다 내가 못해서 내가 필요도없는 쓰레기새끼라서 이런거같다 매번 감정들이 폭팔할때도 내 자신만 미치도록 혐오스럽고 증오스럽다 이때까지 내가해온것들도 포기해온것도 가족들에겐 아무렇지않은 일들로보이니 입안이터지고 눈앞이 캄캄해질때까지 맞아도 가족끼리 할말못할말 온갖 폭언과욕설을 들어도 화도 저항할생각도 들지않는다 그냥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이것만 미치도록 생각을한다 그러면 항상똑같은결말 다 내가 쓰레기새끼라 그런거구나 뭘해도 안되는새끼니 그런거구나 내가 이렇게 추잡하고 나쁘게 살아왔구나하고 결론을내리고 그대로 어김없이 자괴감과증오감에 잠겨 하루에수십번 극단적인생각만하게된다

옛날에 엄마까지 4가족다모여 웃으면서 가까운곳 놀러가고 밥도먹고 그랬던때가 그립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정말
어디서부터 이렇게된걸까 이젠 알아도 필요가없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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