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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솔대] 결과 발표

유동닉(211.178) 2012.12.26 14:36:42
조회 1093 추천 0 댓글 4


23일 신청한 공지가 25일쯤에 올라가는 바람에 홍보도 못하고 자칫 대회를 접을 뻔 했습니다만 

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미카엘대공님의 큰 도움으로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출품작은 공식비공식총 6작품입니다.



평가기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솔로의 감성이 묻어나오는가

글을 보건데 글쓴이가 동정이나 모쏠에 얼마나 가깝게 느껴지는가

해피 크리스마스에 집구석에 앉아 글 쓰고 있는 작가의 심정이 얼마나 와 닿는가


가산점

글쓴이 동정 +5, 모쏠 + 10

주제선택 실연 +3



- 전체감상 -


★ 케빈상(우승) : 네버 엔드(작가 : miiin)

☆ 입상 쌀밥은 맛있다 (작가 : 탈영병★), 헤롯왕에 관하여 (작가 데꼬드), 귀향 (작가 재떨이mk2)


(한 작품을 제외하고이 짧은 시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쓰신 티가 나는 좋은 작품들 잘 읽었습니다

의외로 크리스마스 솔로라는 현실을 작품에서 살리기보다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작가님들이 이번 기회에 풀어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동정의 깊이가 느껴지는’ 소설은 없었지만작품 그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어설프게라도 이 대회를 개최한 보람이 있네요잘 봤습니다 



- 개별평 -


1. 쌀밥은 맛있다 (작가 : 탈영병★)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antasy&no=2438065)

(중략) ..그래서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쌀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구체적인 표현에서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이 묻어나는 듯한 글, 잘 봤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어머니의 가슴에 맺힙니다.

아무리 회상하고 추억하려해도 늙은 내가 쓴 글 역시 나이를 먹었기에 어린 감성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그 것을 잘 살렸습니다. 

저 역시 쌀벌레를 골라내던 시절이 있었기에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쌀밥이 가장 맛있습니다.



2. 헤롯왕에 관하여 (작가 데꼬드)

큰 굴곡 없이 담담하게 읽히는 문장들이 부드러워 보기 좋았습니다

작위적인 설정이나 전개 없이 보고 서술하듯 전개하는 이야기가 훌륭합니다

점 점 작아지는 헤롯왕하지만 그 역할은 작중에서도 소설에서도 끝까지 빛이 납니다.

그 아이에게 안아주며 참 잘했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3. 네버 엔드 (작가 : miiin)

크리스마스를 회사에서 보낸 현대인이 낯선 타인에게 영감을 얻는다는 이야기잘 읽었습니다

"헤어질 때 그의 표정도 이것과 비슷했나요?"라는 이 서정적인 대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공주는 정말 공주였을까요?  "그게 중요해?" 화자의 사랑도 네버 엔드가 되길 바랍니다.



4. Solomio n Christmas (작가 기만자여)

예수가 있다면 생일빵으로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 주고 싶다.’

          spazz



5. 귀향 (작가 재떨이mk2)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의 무게에 맞서는 동시에 외부 세계의 무게와 맞서는 일이라고.  나는 절대 믿지 않는다.'

고향전쟁기다리는 사람귀향그리고 눈 내리는 날이 짧은 단편을 조마조마하게 읽었습니다

여운이 길게 남네요공간은 고정되어 있음에도 흐름은 끊임이 없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몇 몇 고유명사들과 특정묘사가 작가 고유의 세계관이 존재함을 암시하는데 이와같은 세계를 다시 한 번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6. 비공식 작품

:  영어닉 세글자의 어떤 분이 판갤에 올리셨으나 곧 삭제하여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그 작가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똥이 되던 밥이 되던 글을 올리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양이 너무 많아져서 못썼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행동입니다. 인생은 질러보는거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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