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와 있는 국물 라면 중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당연히 신라면이다.

얼마 전까진 좀 애매했다가 최근에 맛 조정으로 예전처럼 맛있다는 확신이 듬. 

진라면도 물론 맛있지. 근데 신라면보다 맛 없어. 너무 달고, 면발 식감이 별로야.

여기 갤 사람들 보면 "어떻게 하면 신라면을 깔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농심을 깔 수 있을까?" 하는 데 안달난 사람들 같음. 

난 농심 알바도, 오뚜기 알바도 아냐. 다만 라면을 좋아해서 20년 넘게 라면을 많이 먹어온 일반인일 뿐이야. 

개인적으로 최악의 라면은 삼양라면이다. 

아무리 원조라고 해도 이제 이건 쉴드를 쳐줄 수 없는 수준이더라. 

아 그리고 안성탕면도 추가. 이것도 개쓰레기 돼버림. 

삼양이랑 안성탕면은 꽤 좋아했던 것들이었는데 둘 다 병신돼서 안타까움. 

그리고 라면은 아니지만 인스턴트 면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건 팔도비빔면임 

아무리 먹어도 안 질리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함. 

예전보다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팔도비빔면밖에 없는 듯. 

마트갈 때마다 신라면이랑 팔도비빔면 둘 중에 하나는 꼭 사옴. 

짜장 라면 이런 건 진짜 짜장면이 더 맛있어서 난 별로 안 좋아함. 

예전에 스파게틴가 하는 라면이 그 특유의 싼 맛이 좋았는데 지금도 그럴지는 의문이네. 

뭐 불닭볶음면 이런 건 맛이 아니라 통각의 영역이니까 마조히스트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 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