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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가 여배우로 성공에 이어 예능인으로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판 \'꽃보다 누나\'인 동방위성TV \'화양저저\' 총 연출을 맡은 이용 감독은 1월28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송치엔(빅토리아), 이치정은 이미 터키에 와 있어요. 두 사람은 오늘(28일) 오후부터 \'꽃누나\' 멤버들의 쏟아질 질문을 받기 위해 회의를 열고 준비 중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 속 빅토리아와 이치정은 나란히 앉아 컴퓨터를 통해 자료를 찾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프로그램 속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앞서 중화권 다수 언론은 최근 빅토리아와 이치정이 중국판 \'꽃보다 누나\' 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빅토리아와 이치정은 \'꽃보다 누나\' 출연진(린즈링, 시메이쥐안, 쉬판, 왕린, 마티엔위)보다 앞서 터키로 출국했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빅토리아가 \'화양저저\' 출연을 확정지었다. \'화양저저\'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빅토리아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실 빅토리아 중국판 \'꽃보다\' 시리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빅토리아는 이미 지난해 6월에 방송된 중국판 \'꽃보다할배\'(화양예예)에 \'천사\'라는 캐릭터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당시 빅토리아는 4명 할아버지들와 함께 여행에 동행한 것은 아니지만 출발 전 짐꾼 유엽에게 짐꾼으로서의 역할과 규칙 등을 상세히 알려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빅토리아는 이미 f(x)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판 \'꽃보다할배\' 1회에 출연하며 남녀노소 모두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에 빅토리아는 단발성 출연에도 불구 큰 수확을 거두며 중국판 \'꽃보다 누나\'에도 연달아 출연하게 됐다.

빅토리아는 예능뿐 아니라 최근 세 번째 중국 드라마 \'미려적비밀\' 촬영에도 임하고 있다. 극중 빅토리아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선량하고 밝은 소녀 장메이리로 분해 대만 출신 중화권 스타 하윤동과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미려적비밀\'은 중국에서 시청률 대박을 기록한 드라마 \'최찬인생\' 감독, 작가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했다는 점 때문에 중국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빅토리아는 오는 6월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엽기적인그녀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빅토리아는 이미 중국내 명실상부 대표 연기돌로 자리메김 한 상태다. 특히 빅토리아는 올해 초 방송을 앞둔 CCTV 한중합작예능 \'띵꺼롱뚱치앙\'을 비롯해 \'꽃보다 누나\'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연기돌을 넘어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빅토리아는 오는 2월 초 중국판 \'꽃보다 누나\' 시즌2 녹화를 마치고 중국 드라마 \'미려적비밀\'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엔 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