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안던지고 말없이 추천눌러줬으니까 용기내서 계속 망상질 할게 ㅎㅎ

고자손 주의

엘빈이 부탁한 일의 뒤처리를 끝내고 그가 잡아준 호텔에서 쉬고 있던 리바이는 밤중에 갑자기 찾아온 엘빈땜에 놀랐지.

하지만 따로 더 생각할 틈도 없이 엘빈은 거칠게 키스를 하면서 리바이를 방으로 밀어넣었고 거칠게 침대위에 던지면서 밤새 괴롭혔어.

리바이는 결국 엘빈 자신이 찾아오려고 굳이 스위트룸으로 잡아줬었나 하면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고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지, 엘빈은 누워서 리바이의 등을 쓰다듬다가 그가 라이터를 찾는 다는걸 알아채고 말없이 불을 붙여주고.

담배를 한모금 길게 들이마신후 리바이는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지.

"그 하루동안 성욕이 주체가 안되서 여기까지 온거냐, 당주가 여기까지 쪼르르 따라오면 비밀유지를 하려고 나한테 일처리를 시키는 의미가 없잖아."

엘빈은 웃으면서 몸을 일으키고 리바이의 작은 등에 입을 맞추면서 말하지.

"주인 옆에 집사가 붙어있어야 하고 집사 옆에 주인이 붙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다시 자신의 몸을 더듬기 시작하는 엘빈을 그냥 냅두면서 리바이는 담배를 마저 피면서 생각하지, 격의없이 대화를 나눌 정도로 오랜 시간을 같이 지냈지만 엘빈의 독특한 성적 취향은 정말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이지, 얼마든지 원할만큼의 여자를 안을 수 있는 위치의 엘빈이 굳이 자신한테만 이러는 이유를 리바이는 도통 알 수가 없었어.

엘빈은 계속 리바이의 몸을 더듬으면서 사실 오랜만에 엘런을 만나러 왔다고 하지.

엘런 예거, 엘빈이랑 20살 가까이 나이차이가 나는 이복동생으로 엘빈의 어머니가 죽은 이후로 아버지가 만난 유일한 여자에게서 나온 아이였어, 엘런의 생모는 난산으로 엘런을 낳다가 죽었다고 들었었지.

당주의 힘이 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문 곳곳에서 잡소리도 날거고 스미스 가문 자체의 분위기도 무언가 답답하고 어두운 분위기라 엘빈의 아버지는 엘런을 가문으로 들이지 않고 밖에서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면서 키우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엘런은 5살때부터 스미스가 밖에서 지냈지.

 이미 성인에다 후계자로 정해진 엘빈이 엘런을 경계할 이유따윈 없었고 그는 갓난쟁이였던 엘런을 거의 업어키우다시피 했었지 리바이도 가까이서 그걸 지켜봤고..

쪼그맣고 말안듣는 꼬맹이였는데금방 자라버리더니 얼마전에 대학에 들어갔단 얘기는 들었었지, 그게 이 지역 근처란건 오늘 처음 알았지만.

어쨌건 엘빈에겐 엘런은 귀여운 남동생이었지, 스미스가 집사를 경호원겸 보좌관으로 보내줘서 보호해주고 수시로 만나서 안부를 묻는 사이로 잘 지내고 있었어.

"참, 리바이, 엘런에게 붙여진 집사....이름이 미카사 아커만이라 하더군."

"........"

"아커만 가는 보통 스미스가 내에서 당주 근처에서 일하는게 맞을텐대 말이지, 특히 당주 전속 집사 그러니까 네 바로 밑에서 말이야"

엘빈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하는 추궁 아닌 추궁에 리바이는 말투를 바꾸지 않고 받아쳤지

"집사들의 업무 배치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나에게 맡겨주기로 한거 아니었나?"

리바이는 애써 평벙심을 유지하려고 했지, 자신을 끝으로 아커만가를 완전히 독립시키려는 마당에 갑작스레 신입 아커만이 들어온건 리바이의 예상밖의 일이었거든.

엘빈은 자기 아버지의 문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척 하면서 리바이에게 슬슬 후임자 교육을 시켜야 되지 않냐고 떠보는 상황이었고.

리바이에겐 그 미카사라는 아이가 자신과 같이  마지막으로 데리고 떠나야 할 아커만이었기에 일부러 엘빈의 눈에 띠지 않도록 스미스가 밖 엘런 옆으로 보냈던 거였어.

일단 아커만이라고 하면 엘빈이 리바이 자신처럼 옆에 두려고 할게 분명했으니까.

"하하, 너를 질책하는게 아니야...그저 의아할 뿐이지."

"아커만이든 뭐든 일단 교육기관을 갓 졸업한 풋내기다, 신입들은 바로 공작에 투입되는게 아니라 잡일 부터 하는거 너도 잘 알지 않나."

"흐음...그래도 교육관들 얘기를 들어보니 보기 드문 천재라고 하던데, 일찍이 일을 배우게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나도 만나봤지만 녀석은 단독행동이나 하는 골치아픈 계집이다, 곁에 둬봤자 사고나 치겠지."

엘빈은 웃으면서 리바이에게 그럼 너 좋을대로 알아서 하라고 얘기해주겠지, 그러면서 속으로는 이미 리바이의 의중을 간파했을거야.

리바이가 미카사를 일부러 자신에게서 떨어뜨리고 싸고돈다는 사실을.

 어쩌면 리바이를 압박할 좋은 장기말이 될수 있을거라고 엘빈은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겠지.

엘빈은 몸을 일으켜 리바이의 컥을 잡아 자신쪽으로 돌리며 한가지가 걱정된다고 말했어, 리바이는 그게 뭐냐는 듯이 그와 눈을 맞췄고.

"그애가 자신의 주군이 나라는 사실을 잊진 않을까?

아커만가 특성상 엄한 사람을 주군으로 섬기게 되면 내 입장에서는 골치 아프거든."

"내가 잘 교육시키도록 하지."

"....너는 너의 주군이 누군지 잊진 않겠지?"

"물론."

엘빈은 그말을 듣고 다시 리바이에게 진득하게 키스를 하겠지.

다음날 엘빈은 리바이와 같이 엘런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겠지, 엘런은 오랜만에 보는 형님이기에 엘빈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안길거 같다.

그리고 뒤에 있는 리바이에게도 달려들겠지, 리바이는 징그럽다면서 떼어내려고 하고.

사실 어릴때 엘빈이 엘런의 응석을 받아주는 역할이었다면 리바이는 반대로 훈육하는 역할이었어, 그래서 꽤 무서워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엘빈이랑 같이 늘 찾아오는 리바이를 보면서 어느덧 정이 들어버려서 엘런에게 리바이는 엘빈만큼이나 소중한 사람이겠지.

리바이도 어쨌든 어릴때 엘빈이랑 같이 꼬맹이 엘런을 같이 키우다시피 했고 애가 자라가는 모습을 봐 왔으니까 어느정도 애정이 생겼고.

안부를 묻는 엘빈한테 엘런은 재잘재잘 새로 시작한 대학생활 얘기를 하겠지, 누구를 만났고 뭘 했고 새로 사귄 친구들은 어떻고.

그러다가 같이사는 고용인 미카사 얘기가 나오지, 엘런은 미카사가 자신을과보호하면서 아들 취급하는거 같다고 불평하다가 미카사랑 같이 지내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해.

엘빈이 흥미롭다는 듯이 듣자 리바이는 속으로 표정이 썩어들어가지.

한참을 얘기하다가 엘빈의 전화가 울려서 엘빈은 자리를 피해, 리바이는 말없이 앉아있는데 엘런이 리바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지.

리바이는 그런 엘런이 귀찮은듯 하면서도 그가 혼자서 들떠서 하는 얘기가 즐겁기도해.

늘 칙칙한 곳에서 더러운 일만하는 자신과는 전혀다른 생활을 간접적으로도 느낄수 있고 엘런의 순수한 미소도 새로웠으니까. 

리바이는 간만에 미소를 지었지

한편 엘빈은 전화를 받는 척하다가 밖으로 나오지 그리고 리바이가 일부러 따로 연락해서 하룻동안 다른곳으로 일을 보냈던 미카사를 만나게 되지.

"아커만 양인가?

초면인거 같군."

"엘빈 스미스님."

엘빈은 이런식으로 서서히 리바이보다 한수 앞에서 그의 주변인물들과 접촉해 리바이에게 채울 족쇄를 만들려고 하고 있었어.

망글이네, 똥이된거 같다.

미안해ㅜㅜ

+)수정 좀 했어, 난 밑에 ㅁㅅ 안읽고 써서 내가 쓴것 때문에 오해를 좀 산거 같아...기분상한 거붕 있으면 사과할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