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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랑 하렘물로 리바이 이용하는 엛시밞ㅁㅅ5ㄱㅈㅅㅈㅇ

ㄱㅈㅅㅇㄷ(112.153) 2017.11.19 00:22:29
조회 2907 추천 24 댓글 6

계속 쓰는 똥글

고자손 주의



그럴리는 없지만 앞부분 궁금한 거붕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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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는 별 무리 없이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었어 엘빈은 아예 리바이를 자신의 처소에서 지내게 하면서 옆에서 그를 돌봤지.

황후의 정체를 모르는 다른 후궁들은 황후의 입지가 바닥까지 떨어진 거라고 수군 댔지만 엘빈이나 한지의 입장에서는 한지가 소박맞는다는 소문이 돌 수록 여성알파인 그녀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으니 더 좋은 일이었어.

한지랑 엘빈은 당장 있는 정복전쟁 때문에 매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게 현실이었지만 리바이나 최측근 시종들 말고는 그걸 아는 사람은 없었지.

리바이는 정복 전쟁 얘기를 듣자 무관이었던 시절과 지금이 비교가 되면서 그때에 비해 자신이 쓸모가 없어졌다는 생각도 들면서 우울해졌지만 엘빈은 자신은 지금의 리바이가 좋다고 아이도 무사히 낳고 건강히 자신 옆에 있는게 리바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역활이라면서 위로해줬지.

리바이는 매일 같은 공간에서 엘빈과 생활하며 평소 황궁의 화려한 생활 보다도 지금 잠깐 겪고 있는 평범한 부부같은 지금의 일상이 더 좋다고 생각하면서 매일매일을 감사하면서 보냈어.

아이가 태어나서 엘빈과 같이 셋이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리바이는 행복감에 젖어 아이를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배를 쓰다듬었고.

팔런은 여전히 리바이의 담당궁의로 일하고 있었지만 리바이가 본궁에서 지내는 동안은 태의가 담당하고 옆에서 보조정도로만 일했지, 하지만 어느날위장된 황후이자 엘빈의 참모인 한지가 과로로 쓰러지자 태의는 그녀를 돌봐야 했고 팔런이 한동안 혼자서 리바이의 진료를 맡았지.

리바이는 팔런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유산됬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유산을 한번 하면 그 뒤에도 유산 위험이 크다고 들었다고 아이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했지.

팔런은 리바이의 이야기를 듣고 놀람과 동시에 여러 의문이 들었어, 유산했던 사람 답지 않게 리바이와 아이가 너무 건강했으니까,알파의 씨를 받은오메가에 체력좋은 리바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근데 전에 있던 아이는 단순히 귀비가 꿇어앉혔다는 이유로 그렇게 쉽게 유산이 됬던건지 팔런은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애써 리바이 앞에선 드러내지 않았고.

리바이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자신은 황궁에서 나갈 수 없으니까 곧 있을 케니의 기일을 챙겨달라고 팔런에게 부탁해, 아커만가의 다른 사람들도 있지만 케니도 교류가 별로 없던 친척보다는 리바이와 같이 아들처럼 지냈던 팔런이 챙겨주는걸 더 좋아할 거라고.

그리고 케니의 유품을 하나도 못들고 왔다고 몇가지만 챙겨서 와달라는 말에 팔런은 기꺼이 그래주겠다고 했고,부탁대로 케니의 기일에 맞춰 일은 잠시 후배에게 맡기고 케니가 살았던 집과 묘가 있는 고향으로 갔지.

어느날 리바이는 새벽에 잠시 눈을 뜨자 침대 옆에 있어야 될 엘빈이 없는 것을 보고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지, 침실 바로 옆 엘빈의 서재로 조용히 들어가자 예상대로 엘빈은 책상에 앉은채 잠이 들어 있었어.

많이 피곤했는지 책상위 서류는 흩어져 있었고 머리는 아슬아슬하게 등받이에 기댄채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지.

리바이는 옅게 미소를 지으면서 조심스레 다가가 엘빈의 뺨을 손으로 쓸어보았고 엘빈의 입고리가 살짝 올라가는 것을 보며 리바이도 웃었어.

하지만 그런 리바이를 앞에 두고 엘빈은 입밖으로 전혀 뜻밖의 이름을 꺼내지.

'크셸....'

리바이는 순간적으로 손을 떼었어, 그 이름, 별궁에서 만난 노파가 이야기하던 이름이 떠올랐고 그것을 들은 엘빈의 서늘한 표정도 떠올랐지.

무언가 이상한 느낌,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자신의 가슴을 옥죄는 것을 느꼈고 리바이는 등이 서늘해지는 것 같았어.

순간 한지의 말이 떠올랐지,때로는 모르는 것이 행복하다고, 궁에서는 보거나 들어도 그렇지 못한척 해야하는 것이 있다고, 리바이는 '크셸'이라는 이름도 그것에 속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동시에 꼭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느꼈어.

리바이는 조용히 엘빈이 잠들어 있는 서재를 떠나 다시 방으로 들어와 침대속으로 들어갔지, 그리고 그 이름의 주인에 대한 단서를 어떻게 하면 엘빈이나 한지 몰래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생각보다 그 단서는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어, 엘빈이 정무를 보는 사이 몰래몰래 본궁의 엘빈의 사적공간부터 뒤져보던 리바이는 시종들의 눈을 피해 본궁을 구석 구석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곧 사람의 발걸음이 거의 닿지않는 기묘한 곳을 발견했지.

복도부터 불빛이 거의 없어 침침했고 사람이 지나던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왠지모를 한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리바이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천천히 들어갔고 곧 어느 문 앞에 섰지.

뭄 너머로 엘빈이 자신에 자주 선물하던 꽃의 향기가 희미하게 느껴져 리바이는 살짝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방안은 갓 놓은 듯한 생화로 가득했지, 엘빈이 리바이에게 선물하던 생화와 입욕제나 향수를 만드는데 쓰이던 것과 같은 것들이었어.

방의 중앙으로 눈을 돌리자 리바이는 주저앉고 말았지, 낡아 보이는 드레스가 하나 걸려 있었고 그 옆에는 빛바랜 여자의 초상화가 하나 있었지.

그 여자의 눈은 자신과 같은 것이었어, 리바이는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여자의 초상화에 가까이 겨우겨우 기어가듯이 다가갔지.

얼핏 죽은 귀비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았지만 자신이 여장을 하며 누구보다 이런 모습에 가까울 거라고 리바이는 생각했어.

초상화 아래 구석 한쪽에는 엘빈이 쓴 듯한 빛바랜 편지들이 보였지, 편지는 전부 '사랑하는 크셸'로 시작되고 있었고.

리바이가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는 머리를 애써 정리하려 애쓰며 주저 앉아 있는 동안 뒤에서 곧 인기척과 함께 엘빈의 목소리가 들렸지.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 아니냐고 특히 리바이의 것과 같은 잿빛 눈이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엘빈은 리바이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속삭였어.

리바이는 엘빈이 자신을 그 여인의 대용품으로 생각한다는 것 까지만 알고 그 여인이 자신의 생모라는 것 까지는 알지 못하는 듯 했지만 상관 없었어, 리바이는 이미 충격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조차 없었으니까.

엘빈은 그런 리바이를 번쩍 안아 자신의 침실로 데려왔지, 리바이를 침대에 내려놓자 리바이는 엘빈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 혹시 자신에 대한 총애의 이유가 자신이 그 여인과 닮아서냐고, 자신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궁에 끌고온 이유가 그거냐고 다그치듯 물었지.

엘빈은 뻔뻔스러운 얼굴로 영광으로 알라고 하지, 자신이 제일 사랑했던 여인이랑 똑같이 생겼기에 네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라고.

리바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면서 소리쳤지, 엘빈이 자신을 끌고 오지 않았으면 전장에서 무관으로 리바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 수 있었고 어쩌면 엘빈처럼 자신을 대용품으로 여기는 사람이 아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알파나 베타와 결혼할 수도 있었다고.

엘빈의 푸른 눈은 처음으로 리바이를 향해 서늘한 기운을 뿜고 있었지, 그는 처음으로 난폭한 손길로 리바이를 제압했고 리바이의 옷을 무참히 찢어버렸지.

아이를 지키려고 저항하자 엘빈은 태연한 목소리로 넌 매우 건강한 오메가라서 낙태약을 먹지 않는 이상 아이가 죽을 일이 없다고 말해.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은 느낌에 리바이는 엘빈의 눈을 바라보았지, 동시에 그가 불임으로 만든 귀비와 자신이 유산했던 기억이 혼합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때 유산된 일에 대해 입을 열려 하자 엘빈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속삭였어.

자신의 어미를 위협하는 귀비를 처리할 좋은 명분이 되었으니 아이도 기쁜 마음으로 죽었을 거라고, 리바이는 유산사건의 범인이 엘빈이라는 것 까지 알게 되자 그의 모습이 더이상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어.

리바이는 울면서 저항했지만, 그는 우악스럽게 리바이의 다리를 벌리며 안으로 들어간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지.

비명을 지르는 리바이의 머리를 잡으면서 그는 허릿짓을 계속했고 이제는 리바이가 듣는 앞에서 크셸의 이름을 부르며 추삽질을 하며 사정했지.

리바이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자신의 처소로 옮겨져 있었고 시녀들도 무언가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지, 엘빈이 리바이를 다시 옮기고 감금하다 시피 한 거였어, 처소 밖에는 감시병들이 서 있었고.

출산때까지 리바이의 행동이나 그가 만나는 사람들도 제한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시녀중 한명이 이야기했어, 팔런은 고향에서 돌아왔는지 침울한 표정으로 리바이의 옆을 지키고 있었지.

팔런은 아이는 다행히 건강하니 출산때까지 계속 몸조리만 잘하면 된다고 해줬지만 리바이의 머릿속에는 더이상 아이의 관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어.

그런 리바이에게 팔런은 케니의 유품 몇가지가 든 상자를 건네면서 위로했지, 혹시라도 자결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만은 그만두라고, 케니는 그런것을 바라지 않을 거라도 했지.

리바이는 순간 케니에 대한 기억이 하나 떠올랐어,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무관이 처음 되었을때도 케니는 종종 입버릇처럼 황궁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 했었지, 리바이에게 국경 수비대쪽을 강력히 권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고.

혹시 케니는 지금 이런 일들에 대해서 무언가 알고 있었던 건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황궁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던 건가.

리바이는 케니의 유품들을 보다가 팔런의 무언가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았지, 그의 무언가 이상한 표정을 보면서 리바이는 팔런에게 조용히 다그치기 시작했어.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냐고, 고향에 갔을때 무언가를 알아오지 않았냐고, 혹시 그걸 자신한테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흥분해서 팔런을 다그쳤고 팔런은 그런 일 없다고 발뺌했지만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왔기에 리바이는 그가 거짓말을 하는지 안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지.

리바이가 무사히 출산을 하면 알려주겠다고,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몸만 무사히 지키라고 팔런이 애원했지만 리바이는 지금 당장 말하지 않으면 이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겠다고 악을 썼고 팔런은 절망스런 표정으로 결국 케니의 유품 상자에서 빼돌린 물건 몇개를 마저 건네줬어.

여자의 장신구로 보이는 것들 몇개와 조그만 초상화 한개, 리바이는 그 초상화속 여인도 크셸이라는 것에 경악했고 뒤쪽에 있는 케니의 손글씨에 더 충격받았지,'사랑스럽고 불쌍한 내 여동생 크셸, 편히 쉬기를.'이라고 쓰여진 글귀.

팔런은 체념한 표정으로 케니를 모셨던 늙은 시종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주었지, 케니의 여동생이 선황의 후궁으로 들어갔고 아이를 낳자마자 어찌된 이유인지 오라비인 케니의 양자로 보낸후 몇년뒤 황궁에서 황태자와의 추문에 휩싸여 사사되었다는 이야기.

리바이는 충격에 몸부림쳤지, 자신의 이복형제와 몸을 섞었고 그 이복형은 자신의 생모에게 욕정을 품고 있었다는 그런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설마 자신의 이야기였을 줄이야 하고 말이지.

그리고 그렇게 사랑했던 남자가 자신을 대용품이자 도구로 생각했고 아이마저도 그 남자의 손에 죽었다는 비참한 현실을 리바이는 견딜 수가 없었어.

리바이는 차라리 한지 말처럼 귀랑 눈을 닫고 살아야 했다고 후회했지, 모든걸 알기 전으로 돌리고 싶었어, 아무것도 모른채로 있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어.

팔런은 완전히 넋이 빠진 리바이의 손을 잡고 애원하다시피 하며 말했지, 황궁을 나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도와주겠다고, 야반도주 따위가 아니라 정식으로 궁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면서 출산때까지 그때까지 제발 바보같은 생각 말고 살아 있어달라고 했어.

리바이는 더이상 궁에 남아있고 싶지 않았지, 정확히 얘기하자면 더이상 엘빈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기에 팔런에게 그러겠다고 답했어.

그렇게 리바이는 아무런 목적과 의욕이 없는 상태로 시녀들의 손에 이끌려 먹고 씻고 자는 일상을 반복하며 출산일을 채웠어, 그리고 별 무리없이 엘빈의 황녀를 출산했어.

리바이의 얼굴을 미묘하게 닮았지만 머리와 눈의 색은 엘빈의 것이었어, 엘빈은 그날 이후 처음으로 리바이의 처소로 왔고 미소를 지으면서 아이를 안았지.

엘빈은 리바이가 출산을 했으니까 오메가의 강한 모성애때문에 궁에 남아있기 위해 얌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태연한 모습으로 리바이를 대했어.

황녀를 안고 리바이의 볼에 가볍게 키스해준 다음 엘빈은 그의 품계를 한단계 더 위로 승격시켜주겠다고 했지만 리바이는 별 반응 없이 가만히 눈을 감을 뿐이었어, 자신이 낳은 황녀를 안은 모습도 영혼 없는 인형 같았지.

엘빈에 대한 배신감이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느껴야 할 모성애를 잡아먹어버린 것 같았어.

얼마 뒤 리바이는 케니가 가지고 있던 선황의 교지를 들이밀며 엘빈에게 출궁을 요구했지, 팔런이 케니의 유품들 사이에서 찾은 교지였어.

여동생의 비극을 본 케니가 국경수비 책임자로 몇십년을 일하다 은퇴할때 선황에게 요구한 교지였지.

케니 자신의 자식은 무슨일이 있어도 황궁으로 불러들이지 말라, 오메가인 리바이를 의식해서 부탁한 내용이었고 선황은 오랫동안 봉사했던 케니를 위해 그리고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크셸에 대한 죄책감에 케니의 뜻대로 케니의 자식은 황궁에 소속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교지를 써 준거였어.

엘빈은 당연히 무시하고 리바이를 옆에 두려 했지만 선황의 뜻은 현 황제라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고 신하들도 그것을 엘빈에게 강조하며 압박하기 시작했지.

엘빈은 리바이에게 뜻을 꺾고 선황의 교지따위 없던 일로 하라고 설득에 압박을 했지만 리바이는 영혼없는 표정으로 출궁시켜달라는 말만 반복했고.

한지도 엘빈을 설득했지,그녀는 리바이가 모든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찾아오자 죄책감을 느껴서 사죄의 의미로 그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약속했었어.

리바이의 눈을 가린 것 뿐만 아니라 엘빈이 사용한 낙태약을 만든것도 자신이었으니까.

한지는 엘빈에게 지금 리바이를 잡아두어도 사는게 사는게 아닐거라고,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해하던 시절로는 못돌아 간다고 말했어, 오메가의 모성애가 엘빈에 대한 증오때문에 손상된 마당에 황녀를 리바이 옆에 두어도 위험할 것이라고까지 이야기 하면서.

엘빈은 그럼에도 리바이를 붙잡아두겠다고 고집을 부리려 했지만 한지가 말했지 크셸에게 리바이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리바이가 이대로 네 옆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것 같냐고.

엘빈은 순간 자신에게 울면서 리바이를 부탁하던 크셸의 모습이 떠올랐지, 그리고 영혼없이 자신을 바라보던 리바이의 모습도 떠올라 결국 오랜 망설임 끝에 리바이의 출궁을 허락해줬어.

교지대로라면 리바이의 후궁책봉자체가 무효가 되니까 리바이는 자유로운 신분이 되는 거였지만 이미 황은을 입고 황손까지 낳은 마당에 완전히 자유민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엘빈도 미련이 남아 리바이를 완전히 놓아주고 싶지는 않았지.

결국 리바이는 황실 종교 행사를 담당하는 성당이 있고 성직자들이 있는 지역, 출궁한 궁녀나 후궁들이 사는 영지로 보내져  그 안에서 제한된 삶을 사는 것으로 결정되었어.

리바이는 출궁하기전 한지의 양녀로 보낸 딸을 마지막으로 안아보았지, 출산했을 때에는 엘빈에 대한 증오로 아이에게도 애정을 느낄 수 없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을 향해 웃는 딸아이를 보자 미안함과 애정이 느껴졌지.

리바이는 딸에게 이게 너에게 가장 좋은 결정일 거라고 사과하며 다시 한지에게 건네줬어.

무늬가 없는 매우 수수한 옷을 입고 리바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마차에 올라타 황궁을 빠져나가며 다시는 엘빈을 보지 않기를 바랬지.

엘빈은 자신의 본궁에서 틀어박혀 있다가 리바이가 출궁했다는 보고를 받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어, 시종이나가자 엘빈은 서서히 의자에서 무너져 내리며 오열하기 시작했지.






엛시발인거 아는거 너무 한순간이다...ㅋㅋ

끝인거 같지만 아직 많이 남음....

고자손이라 언제쓸지 몰라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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