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갤 둘 다 하는 사람도 많아보이고

나처럼 탈그오하고 유입된 사람도 많아보여서 엥간히 다 느끼긴 할건데

뭐 다른 부분(노가다, 게임 플레잉)은 내가 그블을 아직 제대로 이해한 게 아니니까 제쳐두고 가챠라는 느낌으로만 비교해볼게

1.가챠 확률
그오는 그블로 치면 SR 4퍼, SSR 1퍼니까... 확률에서는 특별히 뭔가 더 말할 게 없을 거 같음. 꽁 10연챠라도 돌려서 스알캐라도 먹으면 절먹하는 게 페그오니까... 이미 페그오 스알캐만큼 여기서 쓰알캐가 나온다는 거부터 솔직히 난 적응이 안됨.

가챠라는 게 뭔가 나와야 힘이 나는데 몇달째 좆같이 안나오는 거랑 그래도 잊을만하면 하나둘씩은 나오는 차이는 좀 큰 거 같음


2.티켓
페그오는 진짜 좆같게도 쓰알캐를 골라서 가진다는 개념 자체가 뒤진 겜인데다 기본 확률도 낮으니, 애초에 걔가 있는 계정으로 시작하지 않은한 정말 말 그대로의 의미로 그 캐릭터를 데려올 기약이 없음.

여긴 그나마 쓰알티켓 간간히 덤으로 준대서 좀 놀람. 겜 하면서 최소한 자기가 갖고 싶은 캐릭터를 언젠가 가질 기약이라도 있는 심리적으로 엄청 안정적인 느낌임


3.천장
페그오랑 그블 천장은 꽤 다른 느낌인데, 그래도 그블이 압승하는 느낌임. 애초에 페그오 천장은 생색용으로 만든 최악의 천장이라.

간단히 말해서 1%대의 중복 쓰알캐를 다섯번 뽑아서 풀돌하고 여섯번째 같은 캐릭터를 뽑을 때마다 쿠폰 하나를 주는데, 이걸 열개 모아야함.

그러니까 가장 빨리 모으려면 한캐릭터 15중복하면 그나마 빨리 모임. 이미 이것도 현실성 없지만 말했듯이 이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블은 유지기간이 엄청 짧은데 무료 돌 꾸준히 모아서 그거로 뚫어보고 부족한 돈만 좀 더 보태면 되니까 천장 도달 자체가 불가능한 느낌은 아닌 거 같음.


4.한정장난질
너네 보기엔 그블이 좆망겜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1년 사이에 나온 캐릭터 둘 빼고 모조리 한정으로 처박는 좆같은 거랑 비교하진 말자.


5.한정 뽑기
이건 4번의 부작용인데,
그블은 보니까 한정픽업기간에 걔를 저격하기가 엄청 힘들어보이더라고.

페그오는 의외로 한정픽업기간에 그 캐릭터를 깡가챠로 저격하기는 그블보단 쉽단 느낌인데, 이유 자체가.... 캐릭을 다 한정으로 처박아둬서 전체 통상 쓰알이 거의 없다보니까 비교적 한정이 잘나옴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비교적일 뿐이지 여기도 매 픽업마다 세자리단위씩 처박고 폭사하는 사람 많이 나온다. 나도 그랬고.


6.뉴비가 느끼는 인상

그랑블루 : 너희말 들어보면 똥겜은 맞는 거 같다.

좆그오 : 난 이걸 유사게임이라고 불러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굳이 이걸 칭할 단어를 찾는다면 유사게임보다는 \'불쾌한 경험\'으로 부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