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금주의 허언증갤 드립 모음

피 바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3.04 10:15:19
조회 179811 추천 307 댓글 330


제 이야기는 아니고 지인분의 허언증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관우라는 분인데 (아 참 지금 저는 중국의 삼국시대에 체류 중입니다.)

얼마 전에 친한 형님인 조조님의 초대를 받아 전장 구경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곳에 관우라는 분이 와 있더군요

조형님이 술을 따라주었는데 마시지도 않고 말에 올라타더니 술이 식기 전에 적장을 베고 온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말 이름도 적토마라 지어놓고 하루에 1000리를 간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허언증을 너무 싫어하는 저는 관우가 나갈때 몰래 술을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적장을 베고 돌아오는게 멀리서 보일때 술잔을 꺼내 다시 그 탁자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차갑게 식은 술잔을 만진 관우는 잠깐 흘깃 주변의 눈치를 보더니 뜨거운척 후후 불어마시는 것입니다.

이 모습에 조형님과 저는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는 형님중에 화타라는 의사분이 계시는데 관우의 수술을 집도 하셨다고 하더군요

이 때도 기가 막힌것이 마취를 하지 않고 shoulder를 muscle까지 갈라 bone의 독을 긁어내야 하는 수술이었습니다.(죄송합니다 의학용어는 영어로 밖에 몰라서)

그런데 관우가 갑자기 바둑을 두겠다며 고집을 부렸답니다.

마량은 마지못해 바둑을 두는데 관우는 진땀을 흘리며 참다가 결국 오목으로 바꾸자고 했답니다.

그 모습이 너무 한심하지만 자존심 건들기 싫어서 그냥 뜻대로 해주었는데

화타 형님이 뼈를 긁는 순간 계집아이 같은 소리를 질렀답니다.

그 모습에 마량은 키득거렸는데 이에 격분한 관우는 바둑판을 엎고 마량의 뺨을 때렸답니다.

그리고는 한다는 변명이 삼삼인데 왜 말을 안했느냐 라는 것입니다.

정말 이분 허언증이 너무 심해 나중에는 목이 잘리고도 감았던 눈을 뜨겠다는 헛소문을 듣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BGM) 평생을 다닌 회사에서 잘리게 생겼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갤 여러분... 'S' 주식회사에 다니는 한 가장입니다....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잘리게 생겨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전 어린시절을 매우 불우하게 보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절 멸시했고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저 어머니랑 힘들게 하루 하루를 이어가던 어느날..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 제게 재능이 있다 하셨죠... 아버지의 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던 저는, 마치 그 분이 제 아버지인것 같아 기뻤습니다.


비록 집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 분 옆에서 배우고, 집안도 일으키고, 어머니도 편하게 해 드릴 수 있겠다 싶어 기뻤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결코 절 가만히 두지 않더군요... 그 분은 직장 본사로 돌아가시던날, 괴한의 습격을 받아 돌아가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분이 돌아가시면서 저 역시 갈 곳을 잃어버렸고.. 그 때, 그 분의 후배가 절 거둬주었습니다. 비록 그 분 처럼 상냥하지도 않고 그렇게 잘 맞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같이 지내다보니 정도 들고 많은것을 배워가면서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절 기다리고 계실 어머니가 눈에 선했으니까요. 그렇게 저는 'J' 주식회사에 최연소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최연소로 취직하게 된 날이었지만 결코 좋지는 못했습니다.. 제 상사가 늘 이유없이 절 갈구더군요..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칭찬 하나 없이 상사들의 멸시만을 받으며 이를 악물고 견뎠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월급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이걸로 어머니 옷도 사드리고, 맛있는것도 사드려야지 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아직 일이 남았는데 어딜 가냐며 절 잡아두었고, 저는 결국 일만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어요.. 어머니가 납치되었으니 돈을 내놓으라는 전화였습니다.


순간 가슴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이제야 이 못난 자식이 효도를 하려 하는데 이런 일이 터진거 같아 앞일이 캄캄해 상사들의 고함도 뿌리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범인은 그를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납치된 어머니는 따뜻한 밥 한끼 드시지 못하고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저를 키워준 어머니마저 여의고..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아무리 업무를 처리하고 벽을 넘어도 승진은 제대로 되지 않고... 상관들은 절 멸시하기만 했죠..


그렇게 살던 어느 날, 회사와 거래하는 거래처를 갔는데 젊은 여직원을 만나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 고향에서 만났던 아이였습니다.


유능함 덕에 젊은 나이에 거래처의 사장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처음으로 제 인생에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상관들의 갈굼은 여전했지만 그녀 덕에 버틸 수 있었고 그녀와 제 관계는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려고했는데.. 문제가 터졌어요...


회사에서 결혼은 금지되어있는데 어째서 결혼을 하냐는 거였죠. 회사를 위해 충실히 일하고, 결국 어머니도 여의고, 모든걸 참아온 대가가 이런것이라는 사실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회장님에게 부탁을 드려봤지만 회장님은 오직 "모든것을 놓아라" 라는 말만 하실 뿐이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제 아이를 가진 상태였고, 전 회사측에는 알리지 않은채 그녀와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순탄치 않더군요..


면접때부터 절 갈궈대던 상사가 절 모함하기 시작했고 전 겨우 얻은 승진에도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참고 다 참았어요...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회사측에서 이 건을 걸고 넘어갔죠. 결국 회사측의 경비원들한테 전 불구가 될 정도로 참혹한 폭력을 당했습니다..


아내는 그 충격으로 산통이 시작됐는데... 두 아이를 낳다가 죽었어요.. 이제는 몸도 망가지고 이대로 죽는건가 싶었는데..


한 분이 제게 오셨습니다. 다른 회사분이었는데.. 절 아들처럼 아껴주시는 분이었어요.. 같은 회사의 상사보다도 의지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돈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이제는 치료받고 내 옆에서 일하라고 해주셨어요... 그 말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분이 지금 제가 모시는 회장님입니다..


그 분 돈으로 수술도 받고... 그분 회사에 취직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비록 아내는 죽었지만 아이들 먹여 살리려고.. 비록 얼굴은 자주 보지 못했지만 학원도 보내고...


애들 낳다 죽은 아내 생각에 재혼도 안하고 자식들만 바라보면서 직원들이 낙하산이라고 하는 소리까지 다 묵묵히 넘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20년이 흘러서 전 'S' 주식회사의 실질적인 2인자가 되었습니다... 회장님은 제가 장하다며 덕분에 회사가 이리 클 수 있었다고 웃으셨어요..


시간이 흐르니 아이들도 어느새 커서 어른이 됐는데... 아들도 직업을 구할때가 왔더라고요... 벌써 내 아들이 이렇게 컸구나 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면서 죽은 아내 무덤에 가서 말했어요. 우리 애들이 벌써 이렇게 컸다고.. 옛날 우리를 꼭 빼닮았다고요..


하지만 아들은 취업이 되지 않자 망가져갔죠... 이상한 애들이랑 어울리고 사고 치고 다니고... 울다 잠든 아들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는지 모릅니다..


그 때 회장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갈 곳이 없으면 우리 회사에 입사시켜보는게 어떠냐고.. 면접 넣어주겠다고... 이때 다시 한 번 회장님에게 감사드렸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갔는데... 아들이 회장님의 질문에도 대답은 제대로 안하고 대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회장님도 화가 뻗칠대로 뻗치셔서 아들을 나가라고 하셨는데..


알아보니까 제가 다니던 'J' 주식회사 사람들이 아들에게 시켰더라고요... 엎친 데 덮친격으로 그 회사가 험담을 시작하고 그게 뉴스에 실리고...


주주들을 이간질 시킨 덕에 평생 일군 회사가 풍비박산날 위기에 처했습니다ㅠㅠ


회장님을 뵙기를 청했지만 지금은 화가 나셔서 들여보내주지도 않으시고...  회사 회의때도 저만 쏙 빼놓고 일을 하셨다고 하네요...


이대로 가다간 어느날 잘릴지 모르는데... 제가 잘리면 아들이랑 딸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죠... 이대로 가다간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게 생겼습니다..


제가 잘리면 애들도 못먹여살릴텐데.... 그저 가슴이 미어지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갤 여러분ㅠㅠ


마지막은 제 사진 올리고 마칠게요ㅠㅠ


viewimage.php?id=23bcc225ecc12baf7db2&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373b148a29f85585d9d2c3cc05c76376274e2ea76ee6f78e26b340a80c61b72a0285b4e2ebcea


루크! 레아! 그리고 여보! 사랑한다ㅠㅠ

 


 

==============================================================================================

 

 

데프콘 형님, 보내주신 헬멧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데프콘 형님, 보내주신 헬멧 잘 받았습니다. 


좀 전에 퀵으로 왔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머리도 큰데 어떻게 딱 맞는 걸 보내주셨어요?


감사의 의미로 나중에 시간되면 같이 박시연 공연이나 같이 가시지요~


떡볶이는 제가 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viewimage.php?id=23bcc225ecc12baf7db2&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273b342a29f85585d9d2c518d075a8d83ca4bf8232ffaa89aba2a4268e3cb3e2f390dffbd4617





출처: 허언증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307

고정닉 8

20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7008 26살 첫차뽑았다 [1144] 17세여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3 144855 841
17007 오랫만에 좀 왕창 올려본다 [377] aaaa(118.41) 22.05.21 54242 316
17006 [제작] 미쿠냥 지우개 도장 타자기 만들기 [428] 판버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0 36786 618
17005 초등학생이 벌레로 썸타는 만화.manhwa [548] ㅇㅇ(58.228) 22.05.20 70307 621
17004 달과 낚시꾼 한 장 [스압] [175] 12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9 28417 252
17003 [스압] 아미보 210종 올클한거 시리즈별로 정리해서 올린다 [173] 님폰헚?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9 25129 210
17002 갑자기 여행 갔던 썰 [완][스압] [102] ㅇㅋ(125.247) 22.05.18 32950 126
17000 [스압] 찐따 히키 아저씨의 하루 ..cos (플레이엑스포) [3236/1] 『유동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8 351081 2360
16999 (스압) 플레이엑스포 후기만화 [497] 키위새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7 51819 363
16998 [스압] 하츠네 미쿠 이타샤(이탄샤) 변천사 [486] 녹색섬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7 40662 340
16997 (스압) 시골 촌구석 솦붕이 서코 탐방기 [697] 모오오오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6 60217 709
16996 완결) 스압) 빻지티의 제주 바리 7일차!! (2/2) [87] 찍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6 16330 45
16995 [기부릴레이] 보육원에 여러가지 먹을거 기부함 [928] MBc9시뉴스(222.119) 22.05.14 61836 1603
16994 고시원셋 보싈? [743] ㅇㅇ(118.235) 22.05.13 102728 361
16993 [스압] 전형적인 풍경.jpg [340] Lea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3 71805 298
16992 아마 디사갤에는 처음 올리는 컷이 많을거임 [206] 유스더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2 49161 127
16991 [스압] 라프로익 증류소 투어 [100] 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2 22751 73
16990 노량진에서 부산까지 12일동안 문워크로 걸어감 [690] ㅇㅇ(223.38) 22.05.11 95142 1370
16989 청와대 다녀옴 - 파트3 [552] ㅇㅇ(112.214) 22.05.11 48756 988
16988 레이를 5년동안 탔으니 거기에 대한 리뷰나 써봄. [927] 푸리케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0 92166 462
16987 우주여행 [325] living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0 34941 407
16986 찐따 히키 야순이의 복수..manhwa (완)(스압) [959] 김말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9 152955 1827
16985 어느 당뇨인의 독백 (어버이날 특선 만화) [579] Forbidden4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9 44678 702
16984 뉴-먹장어수조 (상) [447] 돌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7 62318 560
16983 [내출소] 대관람차가 이쁜곳 [스압] [116] 김계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6 26405 104
16982 [스압] 슈퍼 닌텐도 월드와 닌텐도 본사 간 후기 [504] 하얀당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6 65173 591
16981 [단편] 악몽과 총과 늑대와 복수 [171] 윈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27599 249
16980 방금 하디보이즈랑 썬더로사 만났다 ㅋㅋ [스압] [263] lim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4 43857 320
16979 영국 유붕이 1박2일 백패킹 - 캠핑편 [107] ㅇㅇ(86.31) 22.05.04 20618 88
16978 스압)모동숲) 스톡섬 [완] [228] 즐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42347 222
16977 [제작]키리코 날개 종이모형 감속&재개장 작업(스압) [179] 판버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21926 213
16976 재업)야붕이 문프 퇴임선물 준비했다 feat. 문코리타 mk2 인형 완성 [1614] 바른생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157753 5255
16974 [단편] 거인의 목구멍 [445] 미열120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55735 517
16973 50mm 오후 저녁 스냅 사진 23장 [285] 여행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46225 232
16972 귀요미 커텐그라드 작업 완성 [스압] [111] 통통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23885 201
16970 스압) 월간위스키 4월호 [99] Le7e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23310 89
16969 초초초스압)미국 동부 맥주 여행기 [139] 명품맥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32477 157
16968 겉바속촉 파우치 만들기. [완][스압] [117] 가죽공예하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8695 94
16966 [스압] 2022.3주간의 오가사와라 여행 기록 [136] heeee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9548 143
16965 우마무스메 메지로 맥퀸 제작기. [스압] [290] resinbo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46053 437
16964 [스압] 몬헌 그림 그렸던거 모음 [195] N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34600 264
16963 22년 첫 레이스 레트로레이서 트로피 1전 참가 후기 (스압) [18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5 17315 93
16962 2022년 보스턴 마라톤 참가 후기: 6개월 만에 돌아온 보스턴 [152] 브이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5 18789 181
16960 디사갤 헌정곡 만들었다 [스압] [235] 유스더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2 28878 168
16959 진격의 코인 [399/1] 금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2 84693 1078
16958 장문) 휴학박은 주붕이의 예술가가 사랑한 술, 압생트 만들기 [272] 야비코울대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1 38581 405
16957 급발진 무박부산 489km 후기 [363] 프로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1 42462 432
16956 아르거스 사육장 완성기 (개쩐다 이거) [스압] [307] 대형충(61.82) 22.04.20 39601 276
16955 [서울 3부작] 서울의 오래된 제과점들(스압) [완] [227] 여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0 42906 274
16954 같은반 여자애가 재워달라고 하는.manhwa [완][스압] [583] ㄴ비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178970 5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