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럼들아 요즘 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요리-붐에 편승해서 나도 요리를 해볼까 해

내 요리 주제는 코로플의 딸내미 참피..아니; 살롯쟝이야

짤을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하지? 그래. 나는 설샬없찐이야. (설 샬롯이 없는 찐따라는 뜻 ㅎ)

과금박아도 안나온 설샬롯에 대한 애증을 담아서

샬롯쟝과 함께하는 저녘식사! 시작해볼게

우선 식사를 같이 할 샬롯쟝이 필요하겠지? 바로 샬롯쟝 소환 들어갈게

오늘의 소환재료: 쥬-알은 필요없다. 저것만 있으면 당신도 샬롯쟝을 영접 할 수 있을지도?

요리 도중 백묘를 대표하는 명곡인 stand-up을 들으면서 소환작업을 하면 더욱 신이 난다구?

밀가루에 소금물을 조금씩 넣어주자 한번에 많이 넣으면 죽이 되어버리니 조심조심

어릴적 지점토 가지고 놀 듯 무념무상으로 주무르다 보면 어느덧 완성이 된다.

적당히 얇게 펴준 후 밀봉해줘서 잠시나마 숙성을 시킨다

이제 도마작업을 해보자. 원래 부추도 넣는게 좋지만 없는 관계로 파와 양파만 잘게 다져준다.

다음은 고기. 

사실 소고기로 세레브하게 만들어 볼까도 했지만 샬롯쟝 = 암퇘지잖아? 그래서 돼지고기로 함. 

원래 등심사서 다지려했는데 마트가니깐 다진고기 팔더라 아몰랑 귀차나 다진고기 살래 ㅎㅎ 혹시모르니 한번 더 두들겨 주자.

자 이제 재료들을 적절히 넣고 섞어주자 샬롯쟝의 피가되고 살이 될 부분들이니 정성을 담자.

자 이제 정말 중요한 부분인 샬롯쟝 디자인 부분이야

나 진짜 묘갤 오기전까지 참피가 뭔지도 몰랐음. 아직도 자세히는 모름. 

아무튼 오늘 소환할 건 참피가 아닌 샬롯쟝임ㅎ

이 짤은 어느 갤러가 그린그림인데 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음. 

이 자리를 빌어 그 갤러에게 무단 사용에 대한 양해와 감사의 말씀을 드림.

밀가루를 꺼내서 밀대로 밀어준다. 너무 얇게 밀면 샬롯쟝 피부건강에 안좋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주자

나는 학교다닐적에 미술시간이 가장 싫었어.

칼등으로 그려주고 칼날로 잘라주자.

샬롯쟝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팔과 검도 빼 놓을 순 없지. 이 이상의 디테일은 내 미술적 역량의 한계를 초과해서 못만듦. 양해바람.

반죽을 하나 더 밀어주고 그 위에 속 재료를 올려준다

합-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지 않은가?

이제 소환준비는 끝났다 의식을 시작하자.

샬롯쟝을 소환대에 올리자

잠시 소환의식을 미뤄놓고 샬롯쟝에게 바칠 음식을 준비하자

짜짠 오늘의 요리는 바로 토리공 가라아게 입니다!

만드는 과정도 보여드리고 싶으니 예전에 만들어 놓은 분량이 있기도 하고 지면문제로 패스하겠음

간단히 설명하자면 토리공 다리살을 발라서 간장, 월계수 잎 등등등으로 절인 후 한번 먹을만큼 개별 포장하여 얼러놓은 것임

레인지에 1분정도 해동시킨 토리공을 전분가루에 투하

끓는 기름은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서 넣어주고 동시에 샬롯쟝 소환버튼도 클릭!

토리공은 좋은 영조였습니다.

아직 소환완료까진 시간이 남으니 그 사이에 오늘의 요리2인 비프스테이크를 만들어보자.

오늘은 요리가 많으니 절반만 잘라서 굽자.

다른데 신경쓰다 뒤집을 타이밍을 살짝 놓쳤다

대접할 요리를 만들다보니 슬슬 시간이 되었다. 

이제 대망의 소환결과다. 결과를 보러가자

오오오오오 어서 화룡점정을 하자

눈 장식을 하려 마이쮸 사과맛과 딸기맛을 샀는데 사과맛 사출색에 통수맞음 ㅡㅡ 크라운 시발새기들.. 솔직히 사과하면 초록색 아님???

게다가 뜨거워서 흘러내리기까지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책을 세워야 함.

결국 딸기조각과 파조각으로 해결함. 근데 어째 이게 훨 나은듯

같이 사진한방. 악필은 양해바람.

눈뜨고 하는 첫 마디보소. 역시 한 성깔 한다. 

소환이 불안정했는지 약간 말투가 요상하다.

식사준비가 되었다 참피쟝에게 음식을 먹여주자.

그러지 말고 일단 이거 한번 드셔봐

응 그건 사실 토리공이야 ㅎㅎ

충격을 받고 죽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상 내 뱃속에서 하나가 되지 않을래 샬롯쟝??

샬롯쟝 맛있어.

왜 밥을 줘도 먹질 못하니..

남만 정벌중인 제갈공명은 산 제물 대신 만두로 머리를 빚어 제물을 바치라 했었지. 

먹는중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이 눈깔까지 먹으면 나도 광염의 힘을 쓸 수 있지 않을까??

눈에서 딸기맛이 난다. 역시 여고생 눈은 달라도 뭐가 달라.

잘 먹었습니다.

아쉽지만 스테이크는 샬롯쟝이 죽어버린 관계로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ㅎㅎ 

글쓴이는 피자 도우를 매우 좋아해서 파파존스 브레드 스틱을 따로 시켜먹을 정도지만 

저건 사진찍다보니 굳어서 못먹게써요.. 속재료는 맛있게 다 먹었으니 이해 바랍니다.

남은 토리공은 글 작성하면서 다 먹었음.

후기: 원래 야나기 상을 노려서 라웨이의 명부급 깐풍기를 만들어 보려했으나 라웨이 기억하는 틀딱 갤럼들도 몇 없고

보다시피 똥송한 오피스텔 전기레인지의 화력으로는 웤질이 안되기 떄문에 포기함

나중에 갤 보니 잘 만든 갤럼도 보이고 해서 캬토라 상을 노리길 잘한 것 같아.

속재료에 신경써서 만들어서 그런지 참피쟝 뻥아니고 진짜 맛있었음. 깨질까봐 두껍게했었는데 피를 좀 얇게하면 완벽했을듯

한묘도 10선발 이벤트해서 신년샬롯받았으면 좋겠닿ㅎㅎ

더럽게 스크롤 길텐데 보느라 수고했어 

그럼 작별인데스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