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이 남았다며 친구가 준 슈링클스 50팩

슈링클스는 아주아주 쉽게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잘 통한다고 한다

많이 받아온 만큼 마구 만들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몬헌 몹 아이콘을 열쇠고리를 만들어 봤어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더

종이 재질인 면에 (한 면은 종이, 한 면은 플라스틱 면) 열쇠고리로 만들고 싶은 그림을 그림

열쇠 고리 줄을 걸어야 하므로 구멍을 뽕뽕 뚫어 줌

최대한 외곽에 찍어야 줄 걸기가 쉬습니더

전 쉽게 사각형으로 했지만

마음에 드시는 모양으로 잘라 쓸 수도 있습니더

미니 토스트 오븐에 굽기

굽는 시간은 1분 언저리 이므로 잘 봐줘야 함

저 안에서 막 뒤틀리고 댄스를 추는데 걱정하지 말고 계속 지켜볼 것

평평해지면 다 구워진 것이니 꺼내서 책같은 단단하고 평평한 걸로 꾹꾹 눌러줌

매우매우 뜨겁디 뜨거우니 언제나 조심

이제 줄 거는 작업

줄은 연약해서 쉽게 부서지므로 걸 때 조심

끄읕

간판몹 아이콘을 열쇠 고리로 만들어 봤음

첫 사진은 종이면

두 번째 사진은 플라스틱 면임

재질이 다를 뿐 열쇠고리인 건 변함없지만

색감이나 광택을 고려하면 플라스틱 면이 보기엔 더 좋음

1 간판몹

몬헌 시리즈의 상징 리오 부부

원래 레이아는 예정에 없었는데 G간판몹이였던 창화룡을 넣기엔 너무 재탕인지라 레이아로 대체함

2시절 간판몹들

나르가는 바뀌기 전이나 바뀐 후나 아이콘이 참 마음에 안 듬

3 간판몹들

트라이는 수중전이 인상 깊었고

트쥐 브라키는 난이도로 인상 깊었음

진오우거는 엄청 기대하고 들어갔었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좀 아쉬워 했었음

4 간판몹들

역시 고어가 있으면 샤갈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샤갈도 했습니더

크로스 간판몹들

그림 그릴 때는 스테들러와 프리즈마 색연필을 쓰는데 

이상하게도 슈링클스는 프리즈마로 색칠하니 발색이 안 되어서 스테들러로만 작업했습니더

근데 제가 가진 스테들러 중에는 라이젝스같은 초록색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좀 요상하게 나왔으뮤

그리고 따블크로스

가장 최신이니 로고까지

오마는 좀 억지 간판몹같긴 한데

이건 첫 시도작이라 요상한 모양새임

트라이 때 처음 보고 반한 볼보로스와 슬액

볼보로스는 4세대 와서 짤렸다 지금 다시 부활해서 좋고

슬액은 쓰레기였던 적이 많았어도 언제나 버린 적이 없는 무기임

당연히 스토리즈도 열쇠고리 만들었으

주인공과 로고

여주인공은 진짜 예쁘게 나왔다 생각해서 평소 들고다니는 가방에 걸었음

슈링클스의 단점인지 스테들러 색연필의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색이 조심하지 않으면 타버림

리리아와 나비루는 안타깝게도 타버림 흐규흐규

타버린 조연들 ㅠㅠ 아유리아는 진짜 마음이 아픔

스토리즈 자캐와 가장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염색한 재기셋

그리고 간판몹이라 할 수 있는 레우스

흉기화와 유대의 빛이 교차하는 느낌으로 보라색 하늘색 섞음

대전 랭크 마스터를 찍게 해 준 멤버들

유대 게이지 보너스를 받기 위한 디노 한손검

빙속 나르가/ 디노발드/ 키린

선봉으로 서서 탱딜, 화상을 걸어 주었던 띵동발드

눈 날리기와 아이스 사이클론으로 기술 봉인을 걸어 주던 눈쓰개

함정을 터뜨리고 빠른 스피드로 막타를 치던 뇌속 딜러 번개맨

50팩 전부 사용 

고이고이 모셔둠

만들려다 종이가 부족해 못 만든 옛 리리아에겐 미숫가루를

함께 굽는 걸 지켜 본 호로로호루루루루에겐 그림을 수여한다

그럼 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