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붕이는 집에서 뱅기 두번 갈아타야 하는 곳에 본가가 있는거애오

그래서 주로 1년에 두 번 방학 때 걸붕이가 본가로 놀러 오는데, 작년에는

부모님이 걸붕이 집으로 놀러 오신 거애오. 그래서 올해는 1년만에 본가에

오게 된거애오

현관 열자마자 놀람

작년엔 저런거 없었음 ㅎㄷㄷ

전화로는 작년 겨울부터 아버지가 도자기 덕후의 길을 걸으신다고 듣기만 했지

이 정도로 여러개 사놓으신지 몰랐음

근데 예쁨 //ㅅ//

저 장식장도 원래는 저렇게 어지러울 정도로 꽉 차있지 않았었는데...

현관에서 놀라고 있으니 아버지가

걸붕아 뭘 겨우 그거 가지고 놀라냐

2층 올라가면 너 기절함

거실 1호도 도자기가 점령한 거애오 ㅎㄷㄷ

저 퍼런 접시들 로얄 코펜하겐이라고 아버지가 아끼심 ㄷㄷ

안 쓰는 방에도 도자기가

정복

그래도 생긴건 꽤 예쁘다

근데 부엌이랑 식탁에도 꽉 차있었음 ㅎㄷㄷ

6인용 식탁인데 이제 3인이 겨우 식사함 ㅠ

저 장식장도 분명 예전엔 술 밖에 없었는데 히잌

저 장식장에도 원래는 로얄 알버트 한 세트밖에 없었는데 오또케 이롤쑤 이쏘

얘는 이번 여름 아버지랑 마이센 놀러가서 직접 사온 귀하신 티팟

ㅈㄴ 비쌈

거실 2호도 도자기들이 점령 ㅠ

집에 있는거 1/5도 못 올렸는데 사진 수 제한 때문에 못 올림

집 크기에 비해 도자기 너무 많다고 어머니가 다 가져다 버리라고 화내심 ㅋㅋ

걸붕이도 아버지 따라 도자기 보고 돌아다니다가 삘 꼽혀서

파라곤 캐나다 코트 오브 암즈 & 엠블럼즈 찻잔 샀어여

걸붕이가 가진 도자기라곤 저 캐나다 에디션 밖에 없지만

우리 아버지 컬렉션을 보고서라도 다-사마는 나한테 시집 오는 걸 마다하지 않을거야 히히힣

헠헠 다-사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