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난번에 유럽 성지순례갈때 쓰겠다고했는데 현지에서 쓸줄은 몰랐네요 헤헤
야경 구경하다가 빗방울 조금씩 떨어지길래 급하게 류블랴나성에서 내려와 숙소로와서 적어보는 성지순례 입니다 ㅋㅋㅋ

후... 지금 유럽여행 4일차가 다끝나가네요
군대에서 계획했던 유럽여행을 이렇게 하게되니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 그땐 계획에없던 유럽성지가 포함되었다는게 함정이지만...

어쨋든 어제까지 로마랑 베네치아 돌아댕기다가 오늘아침 베네치아에서 8시30분 버스를타고 12시쯤 류블랴나에 도착했어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고 바로 뛰어나와서 시내구경하는데 뭔가... 축제(?)행사(?)같은걸하는지 사람들도 엄청많고... 전부 와인잔들고 와인마시면서 걸어다니더군요 저는 짧은영어라 행사는 포기하고 대신 시내를 열심히 돌아댕겼습니다.

처음 간곳이 프리셰르노브광장이였어요.
옌니와 띤이 그 디어마이프렌즈장면을 따라한곳이었죠 ㅎㅎ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처음에 눈치 못챘었는데 시내 한바퀴 돌고와서 다시 저곳에 갔을때 아 여기가 그장소구나;; 했었네요 ㅋㅋㅋ

그다음은 다리건너 시청으로 갔어요  애기들이 기차(?)기다리던곳이죠 여기도 사람이 엄청많았던...
아 그리고 저도 기차타고 류블랴나성으로 가보려고했었는데 주말이라그런지... 행사중이라그런지 기차가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포기하고 저는 걸어서 류블랴나성으로 갔습니다.

대략 15분인가 걸어서 류블랴나성에 도착해서 성외부 사진도 찍고내부로 들어갔는데 아... 생각보다 너무 높더라구요 저 고소공포증있는데;; 티켓끊어서 성탑쪽으로도 올라갔었는데 다리가후들거려 올라가는데만 10분이걸린.... 그래도 꿋꿋하게 올라가 사진은 찍고왔습니다;; 고소공포증만 없었어도 금방갔다왔을건데... 내려오는건 2분밖에 안걸렸어요 ㅋㅋㅋ 류블랴나성이 정말 예쁜곳은 맞는데 예린이가 왜 별점을 깎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류블랴나성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시장둘러보는데 옌비가 마셨던 우유자판기도 있더라구요 예린이가 뽑았던 22번 눌렀는데 오류떠서 결국 다른번호로 뽑아마신...  우유는 싸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자판기 바로 옆에있던 푸줏간다리에는 낮이나 밤이나 꼭 비밀번허풀어보는 애기들이 있던 ㅋㅋㅋㅋㅋ 옌니랑 띤비가 걸어놓은 자물쇠 찾아보고 싶었는데 다 녹슬어서... 색이 다똑같아서 구분할수가없어 패스했습니다

또 한번 걸어서 2분? 용의다리로 향해서 사진한장 찍었네요 ㅎㅎ
그아래사진은 광장에있던 건물인데 현수막에 gfriend 적혀있는줄알고 설레서 찍고보니 다른글자... 버디인증이랄까요 ㅋㅋ

그렇게 시내한바퀴 쭉 돌고 길거리 공연하던것들 보며 즐기고 맛난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예쁜 여성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무엇보다 애기들이 너무이뻐서 입가에 웃음이 떠나가질 않더군요 귀여운 애기들덕에 이번여행내내 웃으며 다니는중입니다 ㅎㅎ

류블랴나 시내 야경도 너무 예뻐서 5시30분쯤부터 3시간돌아다니다가 왔네요

성지순례 겸 온 류블랴나지만 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블레드호수 돌아다닐건데 기회되면 내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국시간은 5시인데 갤에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네요 근데 저는 이제 9시라ㅋㅋㅋㅋㅋ 씻고 맥주한잔하고 자야겠네요ㅎㅎ
다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지에서 쓰는 블레드 성지순례
현지에서 쓰는 잘츠부르크 성지순례
현지에서 쓰는 할슈타트 성지순례
현지에서 쓰는 비엔나 성지순례(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