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바이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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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바이크투어

판빙빙

2018.07.25 16:49:24

조회 45333 추천 148 댓글 143

일주일간 바이크투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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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21일 대전과 부산까지 투어를 목표로 잡고 중간 경로는 가면서 생각하기로 하였다. 목적은 대전과 부산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오는 거였다.

15일 일요일에 일산에서 대전으로 출발한다.

대전은 이번까지 두 번 가보았는데 가는 길은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
지난번에는 밤에 갔었는데 고라니 출몰땜에 걱정되긴 하지만 세종즈음 지날때 정말 멋있다.
대전까지 라이딩을 목적으로 가는거라면 야간라이딩을 추천한다.

대전에서 친구를 만나고 나서 대전갤럼들과 만났다.
같이 볼링침ㅎㅎ

16일.
대전 갤럼들이 광주 가는 길이 멋지다 하여 광주로 떠났다
정말 길이 멋졌다.
날이 많이 더웠지만 사진으로는 마냥 좋아보이기만 하네.

광주에 동네센터가 있다는 말을 듣고 엔진오일 갈겸 들어감 ㅎ
엘프 합성유로 넣어봄ㅋ
광주에서 1박하고 어딜 가야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리산을 추천해 주셨다.
음료수 잘 먹었습니다.

광주 게스트하우스 도착.
나랑 어떤 독일 여자밖에 없었다.
시설도 깨끗하고 침대도 넓고 주인 아주머니가 조식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나눠써야지

일주일간 바이크투어 2 (광주, 지리산)

광주 갤럼을 만나서 같이 밥 먹었어
공익새끼라 돈 없을까봐 내가 샀다
사진에도 보면 저놈은 벌써 한공기 뚝딱했네 와

송정역시장, 공항, 무등산을 구경 시켜줬는데 무등산 야간에 재밌게 잘탔어
무등산에서 구경하는 야경도 너무 멋있었는데
폰카라서 야경 모습을 못 담는게 아쉽네.

아침에 일어나서 지리산으로 떠나려고 밥 차려 먹는 사진.
주인 아줌마가 중간에 오셔서 본인이 해주려 하셨다고 전이랑 과일이랑 이것 저것 내주심
같이 얘기 하느라 내 예상보단 늦게 출발해버렸다 ㅋㅋ

광주에서 지리산 가는 길도 멋드러짐.
잠자리가 바뀌어서 얕은 잠을 자는지 자꾸 졸리더라
순천을 지나는데 시범마을이라는 곳에 저런 그늘이 있어서 바이크 세우고 좀 쉬다 갔어

기분 좋으니까 셀카도 한장 박아봄ㅋ
평일이라 투어팀도 없고 각 도시 시내에 들어가야 로컬 라이더들만 조금 보이더라고.
오가는 길이 약간 외롭기도 했다

지리산 라이딩은 정말 잼잇엇다.
코너도 깊고 경사가 가파라서 재밌었어
물론 난 허접이기 때문에 조지진 못했음

오예 눕힌다ㅋ

근데 듀크놈이 내 허락도 없이 갑자기 잠들었다

항상 안전장구 갖추는 편인데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지리산은 시원하게 가야겠다 하구 반팔만 입었어ㅋㅋㅋ
막상 코너 만나니까 너무 흥분해서 실력에 비해 과도하게 눕힌게 원인인것 같다.

다행히 별로 다치진 않아서 여행을 계속 할 수 있었다.

동네 센터에서 추천해준 성삼재와 오도재.
풍경보니까 가길 잘했다. ㅎㅎㅎ 너무 멋있었음.

3편으로 간다

일주일간 바이크투어 3
일주일간 바이크투어 4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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