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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후뢰시 실제 의상을 들고 후뢰시맨 배우들을 만나러 일본으로 가다!

징비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0:00:23
조회 87816 추천 2,587 댓글 778


안녕하세요 징비록입니다.

드디어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후뢰시맨 레드후뢰시 실제 촬영 헬멧과 의상을 들고...

일본으로 날아가...

어릴 적 나의 영웅이자 우상이었던 후뢰시맨들을 실제로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어느 시기...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후뢰시맨 팬인 지인분을 통해....

2018년 7월달 후뢰시맨 특촬 배우들의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평생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저는...

(후뢰시맨 레드후뢰시 실제 헬멧과 의상을 들고 후뢰시맨분들을 직접 뵙고 싶다는 소망 또한 있었습니다.)

지인분을 통해 표를 예매하게 되었지요...

(입장권의 가격은 3,000엔[한화 3만원 정도]이며 예약 판매만 됩니다... 장소 자체가 협소해서 거의 사전예약만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디어... 얼마 뒤...

 

대망의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도쿄에서 열리는 특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짐을 주섬주섬 싸고 예약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갔습니다.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표로... (가격이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꽤 비쌌던 ㅠㅠ...;;)

김포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었지요...

(참고 : 서울에서 해외로 갈때에 가까운 곳은 김포공항, 먼곳은 인천국제공항인 것을 아실겁니다. 도쿄의 경우, 김포공항이라 할 수 있는 것이 하네다공항 / 인천공항이라 할 수 있는 것이나리타 공항입니다.)

 

비행편은 당일 아침 8시 40분 비행기로, 비행 시간은 2시간...

10시 40분에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07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본에 태풍 종다리(종다리의 명칭은 북한에서 정한 명칭입니다.)가 상륙하는 관계로 하네다 공항의 기상이 안좋다는 점이었습니다...

 

 

 

출국심사를 할 때...

공항 내 승무원분이 말하길....

혹시 기상이 안좋아 연기 될지도 모르니, 방송에 유의하세요... 라는 말을 알려주었지요...



띠용






순간....;;;

설마...

(행사는 1시 30분이고 10시 40분에 도착하면 부랴부랴... 공항에서 캐리어 찾고 나와서 행선지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릴텐데...

 연기 되면... 개..망.....)

 




그러나... 결국....




02



예상과는 달리 다행스럽게도... 태풍 종다리가 별로 강력하지 않아... 하네다 공항에 잘 착륙을 했습니다.

 






07



그런데... 문제는

전... 일본어를 할 줄 모릅니다...

 

 

 

평생 안가볼 것 같은 일본이었기에...

(더군다나.. 한자는 그나마 잘 아는데... 일본어 공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저였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일본어를 대충 잘 들을 수는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지인 찬스와...

저에게는 구글 맵스와 파파고가 있었으므로... 부랴부랴 하네다공항과 바로 연결된...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지하철을 타러 출발합니다...

 

 

도쿄 모노레일은 속도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빠르고 신속하더군요...

(역시 철도의 나라 일본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더군요... 모노레일 값만 500엔[한화 5천원 상당]에다가... 특히 교통비가 매우 비싼 나라라는 점은 확실했습니다. ㅎ

 

지하철 경우도 환승을 많이해야하는데... 노선마다 금액이 다 다르더군요...

결국 도착지로 가는데만 1500엔(15000원 정도 상당)정도를 소비했습니다. ㅎ





만두



그래도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어린시절... 천원 짜리 한장을 들고 비디오 가게를 전전하며.,. 비디오를 돌려보던 그 때의 추억을 찾아가는 길이었기에...

세월은 돌이킬 수 없어도... 추억이라는 하나의 선물 상자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이었기에...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것저것 모르는 일본어를 꾸역꾸역 보며 행사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결국...

 



02





드디어... 약속장소였던 도쿄의 혼고마고메역에서...

표를 예매해주신 지인분과 함께 만나....

드디어 행사 장소로 향했습니다...

 

 

(사진이 20개로 한정되어 있어 가는 사진은 생략합니다 ^_^;;)




실제로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우선 놀랐던 점은...

 

1. 건물이 매우 작은 건물이었다는 점

2. 겉보기엔 절대로 특촬 행사를 하는 곳인지 알 수 없다는 점 (일반 건물입니다) 이었습니다.

 

 

이윽고 이 건물 지하 1층 행사장에 들어가게되었지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장소는 협소한 편입니다.

대충 70명 정도 들어설 수 있으며 앞에는 방석이 있어 앉기도 합니다.

 

우선 놀라웠던 점은... 찾아오시는 분들 연대가 상당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1975년 첫 방영된 슈퍼전대인 비밀전대 고렌쟈(고레인저) 때부터 시청하신 할아버지분들도 계셨습니다.

대부분이 30대 이상은 기본이었구요...

(저의 경우도 30대 초반인데 제가 가장 젊은 편에 속했습니다....)

 

 

 

특촬 행사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 특촬 배우분들이 나와서 일정한 연극 공연을 함 [각각, 대본을 들고 마이크로 읽는 방식]

 (Case) 1. 특촬과 관련한 내용의 연극 (작가가 후뢰시맨 이후의 시나리오를 제작하면 연극하는 방식)

 (Case) 2. 특촬과는 관련없는 내용의 연극 (사랑, 평화, 일상 등등 기타 소재를 주제로 한 연극)

 

 

 

2. 보통 연극은 3개 정도로 구성되며, 한 번 2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존재 함.

   [쉬는 시간에는, 주로 이번 행사와 관련된 상품(굿즈 : DVD 등)을 판매하거나 사인권과 사진 촬영권을 판매함)

 



 



- 저 또한 역시 사인권과 촬영권을 도중에 구입했습니다 ^_^ ㅎ

 

 

당일 행사의 경우에는 3개의 연극이 있었습니다...


1. 후뢰시맨 이후의 이야기

   (레드인 진, 그린인 다이, 블루인 붕이 술집에서 다시 만나 술 먹다가... 후뢰시맨을 다시 결성하여 악을 물리친다는 그런...;;)

 

2. 어린 소년이 우연히 강아지로 변신하여 강아지의 삶을 겪고 인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살짝 당황했습니다...)

 

3. 야쿠자(조폭)인 남자와 평범한 여자가 만나 모두 반대하는 사랑을 하다 둘이 결국, 자살을 택한다는 이야기  (더욱 더 당황했습니다....;;;)

 

 

대망의 오늘 행사의 핵심은 역시 추후의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므로... 연극을 그래도 정성껏...관람했습니다.

(대충 무슨 이야기인줄은 알겠으나...;; 살짝 졸렸던 것은 함정...;)

 

 

드디어... 2시간에 걸친 연극이 끝나고....

우선 먼저 사인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레드후뢰시 진(타루미 토타), 린 후뢰시 다이(우에무라 키하치로) , 블루 후뢰시 붕(이시와타 조) 남성 3인 멤버와

 

우르크 (나가토 미유키), 레이 네펠 (하기와라 사요코), 키르트 (고지마 히로코) 등 악역 여성 3인 멤버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이 인생 역사상....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기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후뢰시맨 물품 등 중... 그래도 중요한 것들만 한번 들고 가 보았습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서 말이지요....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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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곳에 온 모든 분들 중에 제일 많은 물품을 들고왔더군요.... ;;;

 

어찌되었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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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초신성 플래시맨) 방영 당시의 초합금 피규어에 각각 멤버들의 사인과

2017년 대영팬더에서 발매한 후뢰시맨 한국판 dvd에 후뢰시맨 레드, 그린, 블루의 사인을 각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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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아주 귀중하게 소장해두었던 1986년 당시 출시된 반다이 후뢰시킹 dx 제품과 반다이 후뢰시 타이탄 dx 제품 (미품) 입니다...

(고전대의 경우는 물품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특히, 30년 이상 된 것들이라... 이렇게 최상품 미품의 경우는 값이 어마어마하지요...

최근 시세로 후뢰시킹과 후뢰시타이탄 가격을 합치면 무려... 영화 300을 연상시킨다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영원히 앞으로 소장하겠지요 ^_^)

 

 




다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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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1986년 750엔 짜리로 발매된... 성인팬들을 대상으로 했던....

후뢰시맨 사진집입니다... 당시의 있었던 촬영 도중의 에피소드나 영상으로 볼 수 없는 고화질 사진들이 있지요....

레드후뢰시 사진 옆에 레드후뢰시 역의 타루미 토타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_^


오른쪽은 1986년 당시, 발매되었던 후뢰시킹 스틸샷 사진 엽서 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커서 A4 용지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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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986년 당시, 영상제작사인 토에이(TOEI)에서 발매한 후뢰시맨 엽서 입니다... 이것도 크기가 A4 용지 크기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배우분들의 모든 사인입니다...  (당연히, 레이네펠과 우르크, 키르트 분들의 사인도 있지요... ^_^)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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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전 많은 분들께 의견을 여쭈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디다가 사인을 받는 것이 좋은 것일까....

헬멧에 받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 분들은 차라리 다른 곳에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었지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바로 레드후뢰시 벨트에 받기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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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후뢰시 진 役 타루미 토타의 실제 레드후뢰시 촬영 당시 벨트 내에 새긴 사인입니다!!!... (드디어 꿈을 이루었습니다 ^_^ ㅎㅎㅎ)

 

 

 

 

 

정신 없는 사인회를 끝난 뒤....



03



드디어 마지막 대망의 행사....

사진 촬영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명 한명 사진 촬영을 하는 가운데...

그동안 부랴부랴 포장해서 정성껏 들고온 레드후뢰시의 헬멧을 꺼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러 왔던 일본팬 분들 반응이 우선 장난이 아니더군요...)


마사카(설마)... 혼모노 데스까???(진짜입니까???)


라고 말씀하셔서...


하이(네)... 라고 대답했더니..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거리며 혹시 사진한번 찍으면 안되냐고 하시길래 당연히 된다고 하였습니다....

(다들 엄청나게 놀라더라구요...)

 



띠용




이윽고....

마지막 계획이자, 소원이라 할 수 있던 실제 촬영 당시의 헬멧을 들고...

후뢰시맨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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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인 1986년 그들의 모습은 영상으로 남았고...


제 머리속에 오랫동안 기억되었습니다....


32년 전 각각 후뢰시맨과 악역으로 분(分) 했던....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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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습니다...



악역 역할을 했던 배우분들이 제 헬멧을 보시고... 혹시 그것이 진짜냐고 하시길래...
촬영 당시의 물품이라 했더니... 매우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왼쪽부터 키르트 (고지마 히로코), 우르크 (나가토 미유키), 레이 네펠 (하기와라 사요코) /
제 오른쪽으로 블루 후뢰시
(이시와타 조), 그린 후뢰시 (우에무라 키하치로), 레드 후뢰 (타루미 토타) 입니다.)

(제 얼굴의 경우는 아주 형편없는 실력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ㅎ;;)






다음으로...

후뢰시맨 3인 남성 멤버(진, 다이, 붕) 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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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프리즘 플래시를 직접 차고 변신 포즈를 한 번 취해보았습니다. ㅎ
역시 어설프네요 ㅎㅎ 그래도 이게 어디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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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


드디어.. 가장 만나고 싶었던 레드후뢰시 진 역할의 타루미 토타와 함께...
둘이 단독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름 레드후뢰시도 제가 가져온 실제 촬영 의상을 보고 상당히 신기하는 듯이 바라보았습니다. ㅎ)





30년의 세월이 흐르고 어릴 적 소년은
이제는 30대의 어른이 되었지만...
어릴 적 우상을 드디어 이렇게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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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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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남성 배우분들과 함께...
실제 레드후뢰시 헬멧을 직접 쓰고 찍어보았습니다...
(이색적인 모습에 배우분들고 의아하면서 놀라워하고... 주변 팬분들도 모두 놀라워하더군요 ㅎㅎ)




광광



시간이 많았다면
좀 더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었으나...
워낙 바쁜 일정을 쪼개 일본으로 날아왔기에...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그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어렸을 적 봤던 후뢰시맨의 엔딩 장면 처럼...
안녕 후뢰시맨... ㅎㅎ ;;; 어릴적 추억을 나에게 주어 고마워...

라고 생각하며...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나마 30여년 전의 추억을 상기시켜준 그들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안녕 후뢰시맨...



추억이란...  인간의 재산이다...


추억은 일종의 만남이다.  - 칼릴 지브란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특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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