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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조용히,조금소리내어모바일에서 작성

소공블리(121.154) 2014.04.14 23:04:18
조회 1541 추천 26 댓글 12

망플주의짧음주의




--------------------------------------------------





"..우음.."


어두운 공간,
약간의 쾌쾌한 냄새와 기름냄새가 나는곳

그곳에서 한 여자가 일어난다

의자에 묶여 앉아있는 공실


얼굴에 생긴 상처에서 나온 피가 흐르다 굳은듯한 느낌과 그곳에서 저릿한 통증에 인상을 찌푸리다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깨어..났어요..?

"....."

귀신이다

공실을 향해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귀신


그제서야 공실은 자신이 왜 여기로 왔는지 기억이난다


"...괜찮아요...저.."



-------------------------------------------------



#5시간전



출장가있는 중원과 통화하며 길가를 걷던 공실

"흐흥,지금은 뭐하세요?"

-이제 회의하려고..아...

"...?어디아프신거에요..?"

-응...나 눈아파..

"..병원가보세요..그러다 많ㅇ.."
-이거 나을려면 한국가야돼
"..네?중국에서 안된데요..?심각해요..?"
-어..아주 심각해.
"..어떡해요..."


공실의 반응에 피식 웃더니 중원이 말을 한다

-어떡하긴 어떡해.네가 중국오면되지

"..네?..저 의사아닌데요..?"

-내 눈이 너 보고싶어하는데.의사는필요없어

"....저 속이신거에요..?"
-속인건 아니지.진짜 보고싶은데
"..내일오신다면서요?"
-오늘못보잖아
"...그러면요"
-응?
"영상통화할까요?"
-..그럴까?
"..에이.됐어요"
-..왜?
"그러면더보고싶어질거같아서요"
-..흐흐..
"..으흐.."

결국 전화만 하고는 전화를 끊는 둘

공실은 전화를 보며 웃는채 길을 걷고있다

그러다 앞의 남자와 부딪히는 공실

그리고 그남자가 들고있던 가방이 떨어지며 안의 내용물이 나온다

"아..죄송합니다"

그러고는 가방의 내용물을 담아주려주는듯한 공실에 남자는 비키라는듯 공실을 툭 치고는 자신이 가방안에 내용물을 담는다

그리고 불안한듯한 남자,쓰던 모자를 더 뒤집어 쓴채 공실에게서 벗어난다

그리고 공실이 그 남자 뒤에 있는 귀신들이 신경쓰이는듯 바라본다

"...."


그리고 그남자를 조심히 따라나서는 공실



두리번두리번 걷던 그남자

한 창고로 보이는 건물에 있는 자물쇠를 열더니 들어간다


그리고 공실이 귀신들의 모습에 창고를 따라 들어간다

#중원


중국에서 일처리를 어제 빨리한 중원

공항에서 공실과의 전화를 하고는 기분이 좋은듯 좀있으면 만날 공실생각에 웃음지으며 오는 귀도에 웃음짓는다

"뭐가 그리 기분좋으세요?"

"몰라서 물으세요?..오늘,토요일인데..태양이랑 같이 보낼 주말 생각하느라요"

"하하..정말..이제는 쉬는날이 좋으신가보네요"

"..그걸 말이라고하세요?"


"근데 태양은 압니까?"

"모르죠...흠..놀래줄려고요"



"..태양 표정,보고싶네요"


#창고 안


밖에서 보이는것보다 넓어보이는 창고

공실이 창고안의 이상한 쾌쾌한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다 발에 밟히는 이상한 느낌에 아래를 보자

창가에 새어나온 빛으로 사람의 발로 보이는 모습에 놀란 공실

그대로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놀란채 뒤로 물러선다


[타닥]

공실의 발소리를 들은걸까

다른 곳으로 가던 그남자 그소리에 경직된채 떨리는 눈으로 공실이 있는 곳으로 걸어선다


그리고 공실은 어두운 창고에서 놀란채 벽에 기대어 숨을 고르고 있다



그리고 곧이어 공실의 귓가에 들리는 목소리


"...왜 여기에 있어요"


그리고 공실은 머리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함께 쓰러졌다








#현재




공실은 조금이나마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창고안을 두리번 거린다

그남자가 안온듯하자 앞의 귀신에 묻는다

"..아까..그 ..누워있던..그분이..당신인거에요..?"

...

끄덕이는 귀신

공실은 차분히 묻는다
"......다른 귀신분들도..그남자분이..다..그러신거에요..?"

끄덕여준다

"......"

-..요즘..떠들썩해요.그남자때문에

"....제가..꼭.당신들알려줄게요"

-...네?
"당신들..몸이..당신들사람들에게로..가게해줄게요"

-...말만으로도..고마워요.그냥..두고가도되요....당신은살으셔야죠

"...저는 이러려고 귀신보는거에요.

당신들이 마음놓고..떠날수있게
당신들 말을 들어줄수있는 한사람이니깐요"

-..그래도..

"...휴대폰이..."

공실이 의자모서리에 대고 손목줄을 끊고서는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꺼낸다


그리고 조금은 떨려오는 손으로 경찰서에 전화를 거는 공실


-신고접수하겠습니다

"여기..살인범이있어요"

-...네?..차분히 말씀해주시..

"지금 여기가.."



경찰에게 모든걸 설명해주는 공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들은 건지 그 남자가 쇠파이프를 끌기는 전화를 하고있던 공실에게 오더니 그대로 공실의 손을 내리친다

"윽..."

[투둑..]

옅은 신음을 내뱉는 공실

그리고 떨어진 휴대폰은 깨진채 바닥에 놓여져있다




그리고 공실은 고개를 들어 그남자를 본다

"...아가씨..뭐하는거야..."

"...당신이..한일들을 죄값치러줄려고요"

"..아..아니야..내가...한거아니야"

"..당신이한거맞아요."

"..누가 시켰어..나..난.."

"...돈을 위해서는..사람을 죽여선안되요"

"..돈..?그래,준다고했어..그런데...난...내가.."

"...그 사람을 죽였잖아요.당신이."

"..그래..그 남자가 돈도 안주고..자수하라고만했어..그러면 ..돈을 주겠데..근데..내가..하..하.."

"...나랑 같이가요.."

"..어디를"

"..당신죄를 치르러요"

"..아니..나..여기서 죽을거야"

"...그런다고 당신의 죄는,지워지지않아요"

"..시끄러..."

"도망치지말라구요"

"시끄럽다고!!!"


"...난 귀신을 봐요."

"..뭐..?"

"그 귀신을 봐서..그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가있어요"

"..그러면.."

"맞아요.그들은 늘 당신을 바라보고있어요.덜덜떨고있는 도망치는 당신을요"

".....하...하하..."

"...도망치지마요.

그리고..모른채하지마요

그사람들은 당신을 봤고

나는 그 사람들은 봐요"

".....하하..하하하하"

계속 웃던 남자

이내 웃음은 울음으로 묻어난다

"흐..어..내가....아가씨도..죽이면..그렇게되는거야..?"

"...네..?"

"...나..남의말 잘 안믿어...하하...하하하...그놈도 내가안믿어서..죽인거야.."

"...!!!"

"...아가씨...잘못들어온거야."

"....."

"아까 위치도 잘 못말한거 같은데..걔네가 위치추적할동안..


즐겨볼까..?"





#한국에 도착한 중원




전원이 꺼져있다는 수신음만 울리는 공실의 전화에 걱정되기시작한다

".."

"...?"

"태공실이..전화를 안받네요..."

"..우연이겠죠"



그래도 왠지 불안한 느낌의 중원

그저 먹구름만 가득껴 어두운 하늘을 바라볼 뿐이다





어느새 의자에서 일어나있는 공실


다가오는 그남자를 피해 벽에 몸을 더 밀착시킨다

"...아가씨..불킬까?..아가씨..예쁠거같은데...헤.."

"....저리가요.."

"...흠.."

그러더니 옆의 연장이 가득한 상자에서 칼을 꺼내더니 드르륵-소리와 함께 날을 세우고선 그대로 공실의 어깨에 내리꽂는 그 남자에 공실은 신음을 내뱉는다

"!!!으윽....."


"너 그거 알아..?"

"..뭘....?"

"피는..보면볼수록..사람을 예쁘게 만드는거 같아.."

그러고서는 공실의 어깨에 박힌 커터칼을 빼는 그 남자에 공실은 시야가 흐려지고 숨이 가빠오른다

"하..하..."

"...봐봐...되게 예쁘다.."

".....허..그만..둬요.."

"..아니..나 계속할거야.너죽이고..나도 죽을거거든.경찰들오기전에.다..해결할거야"

"...죽으면...아무것도 할수없게되요.."

"..이미..끝난거..뭘..후회할거 없어"

".........."

"..그러니까..같이가줘.혼자가긴..외롭다"

그러고서는 공실이 옆의 연장들이 들어있는 박스를 그 남자에게 뿌리고서는 도망치듯 그 남자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문도 잠겨 열수없어 공실이 문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공실에게 그 남자가 연장들에서 제법 큰 칼을 꺼내어 다가서고 있다

그리고 공실은 눈치채지 못한채 문을 두드리고만있다


그리고









......





"허억..."

공실은 그 소리와 함께 커진 눈은

점점 눈꺼풀에 닫혀지고

다리에 힘이 풀린채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 남자는 공실에게 박힌 칼을 빼고서는 그남자도 자살을 했다



경찰들이 도착했을때는 두 사람 모두 쓰러져있었다

급히 수술실로 가는 공실



.......




#중원


어느새 귀도는 킹덤으로 가고

중원은 차안에서 공실에게만 전화하며 초조한 마음에 입술을 잘근 깨문다


그리고 울려오는 전화에 바로 전화받는 중원

"태공실,왜이리..."

-태공실씨..보호자되십니까?

"...?아..네"

-..최근전화기록이라 전화드렸다만...지금..와주셔야되겠습니다

"..네..?"

-한국병원입니다.

"....??!!!"


-환자가..연쇄살인범과 같이있었는데..
.....칼에 맞았습니다

"...허...허어.."

-.....수술실에 도착할때는..너무..늦었습니다


.....사망하셨습니다.

...지금..와주시길바랍니다


"......."


-....



전화가 끊기고

중원은 초점없는 눈으로 그저 밖만 바라보고있다


[투둑..]


비가오고있다


아까의 먹구름이 머금던 물이 세차게 쏟아지고

중원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자신이 공실곁에 있었더라면


그런 만약의 상황을 머리에서 도는 채



중원은 시동을 켜고서는

운전대를 잡는다

"..살아..있을거야..그래..태공실...이..죽을리가없어..하...그래.."

그러고서는 엑셀을 밟는 중원


초점없는 눈동자에 흐릿해진 눈가에 중원은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 시야에도 중원의 발끝은 점차 세진다


[역주행입니다.역주행입니다]

다급해보이는 네비게이션의 말도 들리지않는듯 중원
그저 엑셀만 받는다

이대로 가도 상관없다는듯이

제발 여기서 죽었으면 좋겠다는듯


[빠앙-]




앞의 경적소리와 빛과 함께 큰굉음을 낸다






그리고 비는 흐른다


거세게

또는 조용하게



......



[다음날]

조용한 중원의 집


햇살을 받으며 고요하다

아무곳에도 사람의 흔적은 안보이듯 그저 아침을 안맞은 집같듯 고요하다


가만히 있던 TV가 중원이 늘맞추던 시간에 자동으로 틀어진다


그리고 여러광고가 나오다 뉴스가 틀어진다


\'속보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찾던 그 연쇄살인범이 드디어 잡혔지만,한 용감한 시민과 함께 사망한채로 발견해 그 시민을 향한 모두의 슬픔을 담고있습니다\'


\'..아,그리고..\'


\'어제 \'K\'모 그룹의 사장인 주모씨가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나 사망했다는 속보입니다.\'


\'..이상,SBC뉴스였습니다\'



모두들 그들의 죽음으로 슬픔에잠겼다

그리고 그 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잊혀져가기도,맘속에 묻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둘은 어느세상에도 혼자남겨지지않았기에


서로를 보고 웃을수있었다


그 누구보다 환한 모습으로



.......





그들은 세상을 떠났다



조용히,아니면 조금 소리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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