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에서 스탬프 찍고 카페에서 완성하면 포스터 준다고했쟌아. 일단 뭔지는 보러가야겠다 생각해서 명동으로 갔지. 아티스트 라떼는 사진전 기념으로 희노애락 네가지 용화 이미지가 추가되어 있었어. 스탬프 어디서 받냐니까 주문해야 찍어주고 그 카드로 다음 방문이나 추가주문시 20% 할인해주고 포스터도 준다는거야. 뭔가 낚인것같아 기분이 확 안좋더라. 불쾌했어. 팬들이 늘 욕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정말 치사하달까 얕은수작부리는것 같아서... 하여튼 일단 락으로 한잔 마시고 추가오더때 포스터도 손에 넣었지. 다른분들은 한꺼번에 라떼4종에 케잌, 쿠키, 푸딩까지 다 시키시고 죄송합니다 포스터는 다음번에 드릴께요~이렇면 욕나올듯... 생각해보니 내가 오더 넣기전에 카운터에서 두명의 고객에게 옥신각신 해명하고있었는데 아마 내가 상상하는일이 벌어졌던거겠지.
카페 갈거면 절대 한번에 다 시키지말고 젤 작은것을 시켜서 스탬프 찍고, 그 다음에 추가주문하도록 해. 비용이 문제가 아니고, 너무 얄팍하게 상술 쓰는게 미워서. 하지만 점장님/매너져분은 매번 너무나 친절하셔서 그분때문에 맘이 누그러졌어.
다른 대세배우님 프로모션 하는것도 좋고 다 좋아. 비지니스니까. 하지만 팬 상대로 장사하려면 "감동" 이란걸 줘야하는걸 왜 모르는건지... 우리별님 이름 깍아먹는 일은 하지말아주세요

아, 그리고 토요일 오후시간이었는데, 본사에서 나온듯안 남자 두명, 카페 일하시는 분들에게 좀 막 대하는 느낌도 들고 행실도 거친것이 어두운 일 쪽에 종사하는 사람 분위기였어. 뭐하러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도움 1도 안되고 분위기만 흐리고 이런 사람들 월급 주려고 우리 용화가 피땀눈물 흘렸나...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
ㅅㅅㅅ 눈팅중이시면 윗분들께 꼭 보고하세요. 제발 자사 이미지 관리 잘 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