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지만 난 정말 거의 주글뻔...ㅋ...

내가 사는 건물이 세대수가 좀 많은편인데

더워도 너무 더우니까 요 몇일간 다들 에어컨을 빵빵히 돌렸겠지?

덕분에 정_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제 그 미친더위 열대야속에서 정전되면 어떨것같아..?

이거 진짜 사람 죽으라고 불가마에 밀어넣는 기분이더라.

내집인데 고문받는 기분이었고ㅋ

내가 잠이 많은 타입인데도 강제로 새벽에 잠들고 새벽에 깸. 즉 3~4시간밖에 못잠.

일어나보니 나 어디 아픈것도 아닌데 식은땀도 아니고 이건 뭐 ㄷㄷ

침대보며 베개며 그냥 다 축축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샤워를 하고 자도 도루묵.

심지어 정전이라 선풍기도 못돌리고 부채질만 죽어라 하고

얼음팩은 진작 다 녹았는데 정전땜에 냉기 빠져나갈까봐 냉동실도 못열었음.

그냥 이게 지옥이구나, 지옥이 따로 있는게 아니구나 싶더라는.

만약에 누군가 귓가에 "너에게 천상의 시원함을 줄테니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라" 라고 했다면

난 진짜 홀랑 팔아버렸을거임 ㅇㅇ ㅋㅋㅋㅋ그정도로 거의 이성을 놨었음.

덕분에 같이사는 혈육들도 거의 다 멀쩡한사람이 없이 더위먹어서

바로 다음날 근처 병원가서 수액맞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여름엔 수액 안맞고 잘 버티나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그냥 기우였으면 좋겠는데

올여름이 이렇게 더우면

도대체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ㅋㅋㅋㅋㅋㅋ

롱패딩 미리 사놔야하나 지금 미친고민중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