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손숙,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5.01.07 11:32:49

[시크뉴스 곽윤 기자] 배우 김갑수, 손숙이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합류한다.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측은 7일 배우 김갑수와 손숙을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김갑수는 태민그룹의 총수 유석주 역을 맡았다. 석주는 겉보기에는 덕망있는 의료기업인이지만 사실은 잔혹함과 무자비함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김갑수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손숙은 안실비아 수녀 역을 통해 지난 2008년 방송한 MBC 드라마 ‘그래도 좋아’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실비아는 혈액암 발병 후 석주의 배려로 태민 암병원에 입원해 지상(안재현)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제작사 측은 “‘블러드’는 보통의 어둡고 잔혹한 뱀파이어물과 달리 유머와 위트로 무게를 덜어낸 드라마”라며 “스릴러적인 반전을 통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록있는 연기자 김갑수, 손숙과 젊은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더욱 완벽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러드’는 태민 암병원을 배경으로 생명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KBS2 드라마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는 이 작품을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