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러모로 기쁜날인데 금욜이기기까지!
후기 보러 왔다가 조녜 선물과 농노달구들의 정성에 감동하다가 켜둔채로 자버림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틀치를 욱여넣어보았음
나누면 도배될까봐......
드디어 서울이다 청계천이다 졸귀 임이 많이 나온다 덩실덩실 (BGM: 쾌지나칭칭나네 EDM)
21세기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물에서 나오자마자 화살에 맞았던 곳도 살펴보고 몸에 이상이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중이신 의료계 종사자
복습해보니 생각보다 여기저기 확인 많이 하더라 ㅋㅋㅋㅋ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아 어버버하다가 바로 맥을 짚어보는데
저 손목과 손 시강
손 예뻐서 부럽다 ㅠ
"어우 살았어 어우 오장육부 다 멀쩡해! "
살아난 것 확인하자마자 나오는 리듬감 넘치는 속사포 대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었는 줄 알았는데 살았다니 얼마나 좋을까
근데 하필 대낮의 청계천 한복판에서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임이 귀에 들려오는 친절한 대사
"괜찮아요?"
한복입은 외국 관광객의 친절에 우선 눈커지는 장면 졸귘ㅋㅋㅋㅋ
이 얼굴 클로즈업 장면 진짜 조각이다
이목구비 매우 뚜렷하고 눈동자 아름답고 이 날 SNS 목격담만 봐도 영감은 존잘이 맞음
머글들의 반응이야말로 객관적 평가지수 아니겠음?
청계천에서 무슨 인형이 쑤욱 하고 일어나는 충격
설정상 존잘남이었던 임이
실제 옛 기록에 인기 있었다고 일컬어지던 미남미녀들의 외모는
현대에서도 통하는 외모들이었다고 함
조선에서도 미남은 대한민국에서도 미남입니다
더운 여름날 청계천 한복판에 한복차림으로 서있는 조각미남이라니
현실에서도 SNS에 올라왔지만 드라마 속에서도 분명 SNS 이슈였을 것이라고 확신함
돌아다니다 지치고 배고파서 쓰러져가는 선조님 되시겠음
소음에 미세먼지에 말도 안되는 사람수에 얼마나 힘들었겠음... 불쌍하다 ㅠㅠㅠㅠ
하지만 서울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종로라도 이런 본격적인 한복은 조금 놀라울 것 같다
수문장 교대의식 퍼포 알바하시는 분인가요!
그나저나 야간짤은 픽셀 튀어서 정말 괴로워
역시 조녜짤 생산이 많았던 도심속에서 헤메던 커여운 임이는 패스
저달구는 모두의 시간과 데이터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이의 머릿속 네비게이션 시작!
단위는 미터법이 아니라 발걸음수 ㅋㅋㅋㅋ
팽그르르 돌면서 거리 재는거 커여웤ㅋㅋㅋㅋ
요리조리 살피는게 잔망스럽다
이런거 다 애드립으로 나올거 아님?
이 장면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는 영감이 메이킹에 있었으니 다음에 올려야지 ㅋㅋㅋ
혜민서 터 발견!
바로 다가가지 않고 시간을 두고 느릿하게 앉는 부분이
임이의 충격이 그대로 느껴짐
그러고보니 서울시에서 혜민서터 복원한다고 하더라
가볼것임 ㅋㅋㅋㅋㅋ
혜민서 10년 참봉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막상 생판 모르는 시대에 와버리니 너무 그리움
그리고 그 감정이 저 손 움직임 하나로 너무 잘 나타나는 것 같음
진짜 무슨 손까지 연기 하고 그래!
주군 존경합니다....
어딘가 아이가 삐진듯 하면서도 충격받은 모습의 임이
글귀를 읽는듯 눈동자가 움직이고 있는 순간이 매력
임이가 한글 배워둬서 참 다행인 부분
이거 못읽었으면 계속 헤멨겠지
재밌는건 임이가 이 때부터 알파벳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는 거 ㅋㅋㅋ
트렌디한 조선남자 ㅋㅋㅋㅋㅋ
출세 직전에 400년 후 한양이라니 바위 보고 현실인식하고 주저앉는 임이
정말 충격에 충격일듯
이 장면은 코믹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명불허전 1회로써 작품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 장면 같음
이제는 잘 복원된 광화문과 경복궁
그 앞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님과 전쟁 직전에 한양으로 와버린 조선사람의 대비라니...
최전선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전투에서 승리해 육지전까지 구해낸 이순신 장군과
후방에서 전국의 병사와 백성의 치료로 국난을 보듬으며 돌아다녔던 허임이라니 모두 한국사람에게는 존경스러운 영웅이니까
지금은 그냥 울고 있는 이 철부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드라마의 재미ㅋㅋㅋㅋ
반짝거리는 평화로운 도시를 돌아다니는데도 잔뜩 풀죽어서 돌아다니는 임이가 불쌍하다
언밸런스해서 더욱 안타까워 정말 나홀로 떨어져서 얼마나 멘붕일까
걷는 모습이나 달리는 모습도 캐릭마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
임이는 주변 의식해서 걷지 않는 경우 전반적으로 굉장히 커여움ㅋㅋ참 세심한 연기야
계속 찬양하다보니 뭔가 레파토리를 바꾸고 싶다 생각이 안남
누가 글발 좀 내려주세요
드디어 연경 처자와의 운명적 첫 만남의 표정
이 부분에서 계속 연경처자를 바라보는건
자신과 같은 심장 박동수를 가진 사람에 대한 본능적 끌림인지
서로 훌륭한 의원과 의사가 될 운명 공동체에 대한 끌림인지
그 모든 것을 포함한 운명적 사랑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면 이 부분도 새롭게 보임
처음에 청계천에 떨어져서 도시 돌아다닐 때 색조랑 연출도 그렇고 이 부분 조명도 그렇고
한국 도시 특유의 사이버펑크 같은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서 좋았는데
이게 한복입은 조선시대 사람과 정말 대조되는 듯 하면서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더라
특히 이 다음에 나오는 클럽과 한복이라니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데 위화감이 전혀 없었어
로마의 휴일을 홀린듯이 바라보는 임이
임이 시선으로 보여진 이 부분에서 임이는 처자를 본 다음에 로마의 휴일을 계속 바라보는데
이것때문에 허임은 그냥 돌아가겠구나라고 중간까지 생각했다 낚였다
제작진이 마련해준대로 그대로 따라갔더니 원래부터 해피엔딩이었다라는 낚시라니!
러브라인은 사실 새드엔딩이라도 괜찮았는데 또다른 재미가 있어서 좋았음 ㅋㅋ
전혀 모르는 이국의 땅과 이국의 말로 이루어진 영화를 바라보는 임이가
운명에 이끌리듯 처자 뒤를 졸졸 쫓아가는 이 장면이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신호 같은 느낌?
그렇게 많이 죽을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로마의 휴일로 대입해보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갑자기 서울 현실로 떨어진 임이가
전혀 다른 세상에 떨어진 ㅇㄷㄹ ㅎㅂ이겠지?
공주마마 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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