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전에 친구가 ㅈㄷㅇ팬이라 같이 무뢰한봤다가 재곤이 외모보고 반해서 호다닥 라이프술집 찾아봄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보고 출연 배우 예능 챙겨보는거지 뭐~~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신차려보니 판도라 해적 다 본 나를 발견
필모 보니까 근래에 명불찍어서 이틀만에 다 깨고나니까 나한테 생긴 영감 이미지는 진지할땐 진지하지만 평소엔 장난 좋아하고 댕댕미 넘치면서도 가끔 아련미도 있는 사람이 되어버림
그 후에 외모최강이라는 강수랑 이수를 봤는데 작품 전체 분위기도 캐릭터도 너무 암울? 애절? 암튼 전해지는 분위기 전부가 무겁다보니까 멘탈이 바사삭치킨 되어버림....
온도차 심한건 명불때도 봐서 알곤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짠내나는 캐릭인게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아직 상어는 다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마음이 무겁고 뭔가 무기력해 지는 기분이 든다ㅜㅜ 내가 루트 순서 잘못 밟았나하는 생각도 들구.... 전엔 안보였던 영감 이면의 어두움도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고....ㅋㅋ큐ㅜㅠ  남은 작품 많아서 자료 풍족한건 너무 행복한데 그 깨야할 작품이 너무 짠짠이라 슬프다...ㅜㅜ 아직 안봤는데도 괜히 뭉클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