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언급했지만
SLS에서는 성구의 융합에 대한 훈련법만 다룰 뿐
소리의 질 자체를 다듬고 향상시키는 훈련에 대한 언급은 매우 적습니다(인골라의 해결, 마스깨라의 사용)

하지만 발성의 기초이자 뼈대가 되는 mixed voice를 익히는데 있어서는 어떤 커리큘럼보다도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것 또한 사실이죠. 그 하나로써 SLS의 가치는 존재한다 봐야합니다.

성구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나면, 인골라가 해결되는 순간부터 소리의 포지션이 좋은 위치로 알아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후두가 중요하단 얘기인데, 영어권 사람들의 경우 사실 한국어가 모국어인 분들과 달리 후두의 위치가 매우 좋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어의 경우가 가장 발성적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언어이고, 그 다음으로 저는 한국어를 꼽습니다. SLS의 저자인 Seth Riggs씨는 애초에 아시아권 사람들의 언어에서 기인된 후두의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렇기에 이 훈현을 통해서 효과를 못본 한국인 학생들도 많죠.

밑에 글을 읽다보니 수년간의 훈련에도 mixed voice의 활용이 힘들었다는 말이 있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써봤습니다. 애초에 후두의 위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하지 못한 튜터 또한 잘못이 큰 것은 사실이죠.

국내 발성연구가들은 호흡을 엄청나게 강조합니다만, 정작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는 훈련들(숨쉬고뱉기,스네이크?)을 학생들에게 가르치죠. 호흡(Flow)은 후두가 올라가지 않는 순간 기도가 확보되고, 온전한 호흡이 성대 및 두강에 전달됨으로써 양질의 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기에 된소리가 많은 한국어 발음의 경우 한국어 답지 않게 발음하는 연습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어요 슬프게도 말이죠.

요약 - 인골라해결하세요 물론 해결방법은 뮤트님과 직밴님께 이미 설명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