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떼들. 잘지내고 있지?
난 하네다로 먼저 가고 (티켓값도 비쌌지만 벵기값......ㅆ......)
내 지인을 김포에서 대기타고 있어라고 했다 (잘했지? ㅋㅋㅋ)

하네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김포에 개쥔이랑 스텝이 오더래.
그래서 내 지인이 완전 정중하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개쥔 완전 협조적으로 알아서 포즈 취해 줬다고 하네 ㅋㅋ
심지어 개쥔이 같이 사진 찍어준다고 하고 스텝분들도 사진 찍어 준다고 했으나 츤데레 극심한 내 지인은 아주 극구 사양했다더라ㅋㅋㅋ

그래서 난 하네다로 먼저 가서 기다렸는데 저기 저 멀리서 개쥔 얼굴이 보이길래 나름 쏜살같이 진심 조용하게 달려가서 얼굴 들이밀고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함 ㅋㅋ 그러니까 개쥔 완전 꽃미소 날리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 완전 심장멎게 인사해줌 ㅠㅡㅠ
스텝이 사진을 못찍게 해서 그냥 안찍었어. 이해해 주길 바람.

그리고 팬미가 시작 되었지.
난 괴물 목소리를 완전 미친듯이 질렀어 개쥔 등장할때.
내가 플래카드 손수 만들어서 미친듯이 가조엔 호텔 씹어먹을 정도로 완전 미치게 플래카드 흔들면서 소리를 마구마구 질러댔음 ㅋㅋ
역시나 개쥔 ‘풉’ 이러고 웃음 ㅋㅋㅋ

디너파티 같은 거라 같이 뭐 샴페인 잔 들고 개쥔이랑 건배도 했어.
난 술을 안해서 건배만 하고 패스 ㅋㅋ

잘 지내고 있었다고 해주고 참 이소소에서 잘린 들마 씬 보여주더라고.

부산에서 기타치는 짤이였는데 상어송 부르면서 상어바 광고 찍는 장면이었는데 본방에서는 편집당했어 ㅋㅋ
오랜만에 상어송 ㅋㅋㅋㅋ 마지막에 상어바 이러는데 완전 캐웃겼음 ㅋㅋ

그리고 팬들 질문 중에 김ㅅㅇ 님 께서 다른 남자 배우와 러브신을 찍게되면 질투 할것 같냐는 말에 개쥔께서는 ‘일이니까 이해한다. 상관없다. 그러나 내 맘 속으로는 부글부글 할것 같다’ 라고 했음 ㅋㅋ
역시 솔직한 우리의 개쥔.

지금 케베쓰 에서 하고 있는 들마가 연장이 되어서 지금 촬영을 안하고 있다고 함.
일주일간 아주 푸~~~~~~~~~욱 쉬었다고 했음.

퀴즈 하는데 일본 국민노래 맞추기 였는데
개쥔이 헤드폰 쓰고 노래 들리는데로 부르면
팬이 맞추는 거였는데 우와 개쥔 진짜 노래들을 다 처음 들었는데 찰떡같이 포인트 콕콕 찝어내서 완전 잘했음.
역시 개쥔 진심 스마트하더라 ㅋㅋㅋ 역시 우리의 개쥔 ㅋㅋㅋ

그리고 또 팬이랑 게임 하는 거였는데 사랑해 게임 했음.
개쥔이 팬에게 사랑해 하면 팬이 한번더 이러면 또 사랑해 이렇게 말하는 겜인데 츤데레 개쥔 결국에는 져줌 ㅎㅎ

그리고 요즘 개쥔은 목공을 한다고 함.
그래서 팬들위해 컵받침 9개를 손수 만들어서 테이블당 1개씩 주어졌는데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이 가져가는거였음.
당연히 운이 지지리도 없는 나는 졌음 ㅋㅋㅋ
그래도 일본팬분이 가져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끝에 노래를 불렀는데 곡은 <사랑 그 몹쓸병>이었음.
이거 완전 높아서 개쥔 부르기 전에 이거 어렵다고 걱정했음.
근데 꽤 잘불렀음 ㅋㅋ 근데 고음 낼때 완전 개쥔 정말 완전 생목 쥐어짜며 어찌나 애를 쓰던지 ㅋㅋㅋㅋㅋ 진짜 막 숨이 막힐 정도로 진짜 진심을 다해서 그래도 끝까지 잘 불러 주었음.
처음에도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는 진짜 모르겠음. 미안해.


그리고 개쥔이랑 포토타임 했음.
난 개쥔께 함께 어깨동무 하고 찍어도 되냐고 묻자 역시나 착한개쥔 흔쾌히 어깨동무 해주었음.
난 개쥔께 “아이돌 ㅇㅅㅇ님 항상 응원할깨요 화이팅!!” 이런말을 했음. 개쥔 아마 ‘뭥미’, ‘ㅇ ㅡㅇ?’, ‘얘는 뭐지?’ 이랬지 싶음 ㅋㅋ

그리고 행사 끝나고 호텔에서 역까지 무료료 버스 태워주는게 있어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돌아가는 개쥔 마주침 ㅋㅋ
팬들 놀라서 소리 지름 ㅋㅋ
역시 웃도리는 아베크롬비 ㅋㅋㅋㅋㅋ 뭐 거적대기를 뒤집어 써도 우리 개쥔은 멋지자나 ㅋ

이상 내가 기억하는 전부야.
허둥지둥하고 정신산만한 후기 진심 미안해. ㅠㅡㅠ

개쥔 들마 대박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