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로 떠나는 여행 셋째 날

별 거 아닌 사소한 것들이 괜히 신경쓰이게 하는 안 되는 날의 조짐이..

그래도 서진횽은 늘 짐꾼으로의 소임을 다해 

아무리 같은거 물어보고, 또 물어봐도 늘 조근조근 친절히 대답해드리고

그 목소리가 넘 따뜻해서 좋더라

프라하 도착~!! 

벌써 많이 지쳐보이는 서진횽이지만 그래도 웃으며 보조개 쏙쏙 ㅎㅎ

프라하 중앙역 정말 크더라..날은 덥고 출구는 잘못 찾았고 

이 때부터 보는 내 마음도 바짝바짝 타들어가는듯한 느낌이...흑ㅋㅋ

서진횽은 꽃할배만 가면 내내 표정이 이 짤 마지막 사진 같은 때가 많어

긴장해서 맨날 입술 깨물 ㅋㅋㅠ

서진횽 잘못이 아님에도 뭔가가 한 번에 착 되는게 없는 안 되는 날 

그래도 좋았던건 서진횽 영어하는거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거 ㅋㅋ 

서진횽은 영어 목소리가 유독 더 좋단 말이지~

영석둥절 ㅋㅋㅋㅋㅋ

뭘 저리 놀라심? 원래 서진횽 센스와 위기 대처 능력 짱인거 알믄서 ㅎㅎ

그냥 불렀어~정말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니 더 멋있잖아 ㅎㅎ

열쇠 찾으러 가다가 뜻밖에 관광 ㅋㅋㅋ 

샘들이 서진횽 팬클럽을 결정할 즈음 황당한 상황 맞이한 서진횽

뭐 저런 경우가 다 있나 싶다..한 사람이 예약했고 그럼 당연히 일행인건데

건물이 다른 것도 어이없는 판에 거리가 저리 떨어져 있으면 뭐 어쩌라는건지 

그 와중에 열쇠 반납도 챙기고, 묘안도 생각해내고

아무리 위기가 와도 늘 침착한게 넘 신기하고 대단하셔

위기 속에서도 생각보다 정말 완벽하고 좋은 집 예약했던 서진횽~짝짝짝!!

서진횽 머리 쓸어넘기는거 넘 멋있어 ㅎㅎ

그냥 대단하다, 저러다 몸살 나겠다, 아프지 않고 촬영 잘 하고 온게 다행이네 

이런 생각만 하면서 본 장면

소주에 김치까지 험난한 하루의 마무리가 정말 완벽해 

안주라도 괜찮았으면 쪼금은 덜 짠했을텐데 ㅋㅋㅋㅠ

사실 그동안 고생하는거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는데

저 날은 정말 하루 내내 일정이 넘 험난하니까

방송으로 보는 나도 좀 힘들더라고..서진횽 정신력 진짜 짱이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꾼은 서진횽 혼자 하는게 좋고

제목이 제목인만큼 샘들한테 촛점 맞춰 방송하는 이번 시즌이 

초심으로 잘 돌아간거 같아서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