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잊고 지내던
문득 네가 떠올라

너와 처음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이 오고

겨울 이였지만 참 따뜻 했는데
너 와 함께 있던 시간들
참 좋았었는데 너 와 나 사이에

이별이 다가 올거라곤
생각 못했어
그때

첫 눈이 내리던 날에
밝아 보였던 너의 눈빛은
이별을 말 하고 있었어

부정 하고 싶었어
모른척 웃으며 너만 바라봤어
아무렇지 않은척 웃어넘기려 했어

왜 하필 첫 눈이 내리던 날에
겨울이 아닌것처럼 따뜻 했던 너와 나의 사이가
왜 갑자기 추워진 걸까 믿고 싶지 않았어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걸까
너와 내게 올것 같지 않던 이별이 따뜻했던 사랑속 에서
어디에서 온걸까 이별 이라는 추운 바람이

참고 견디고 시간이 흐르고
잊어가던 너의 기억이 오늘 맞이하는 첫눈이
내 마음속 에서 널 기억해 버렸어

지금쯤 넌 뭘 할까 날 잊고 행복하게 지낼까
한편 으론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쌓아지는건 차갑고 딱딱한 얼음일뿐

밖을 나가 보아도 너와 함께 걷던 거리를 걸어도
넌 보이지 않아 돌아 올거란 내 착각의 생각이 추워서 인지
더욱 너를 찾아 헤매이는 마음은 돌덩이 처럼 얼어버린듯

잊은줄 알았던 마음에 웃고 지낼 수 있었던
나의 얼굴은 또 다시 웃음기 사라져 어두워 지고
또 다시 아파해야 할 시간들이 너무나 두려워 난

작사- 제목:첫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