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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없을 듯 한 너와의 아득했던 추억모바일에서 작성

종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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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없을 듯 한 너와의 아득했던 추억.

그 계절엔 벚꽃이 가로수처럼 떼를 지었고, 그 길 위를 걷는 순간에 너를 사랑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사랑해서가 아닌, 너를 사랑하기위해서 나는 내 모든 용기를 너를 위해 사용했다.

그 아름답던 우리의 청춘 속에선 불타는 장작과 같은 뜨거움이 가득했고, 그 뜨거운 열기는 마치 큰 파도가 덮쳐와도 식지않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위기가 왔고, 그 상황 속에서 너와 나는 맞잡았던 손을 끝내 놓쳐버렸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꺼지지 않을 듯 하면서도 결국 이치상으론 꺼질 수 밖에 없는 붉은 빛이었다.

그 붉은 빛은 우리를 떠나 회색 연기가되어 저 먼 하늘로 날아갔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막이 내렸다.





제대로 된 사랑을 해 본 기억은 전혀 없지만, 이상하게 이 글을 쓰면서는 감정이입이 되었다. 마치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 기억이 있는듯한 요상한 기분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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