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네이버 기사에는

민종형님이 1편과 마찬가지로

강력팀 계장 박종호 역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희한한게 1편에서 과장으로 승진됐는데

또다시 계장으로 나오네요 하...

ㅠㅠㅠㅠㅠ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민종형님 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이 드라마 자체가 본래 여주 원탑 드라마라서

여주랑 대척점에 있는 나쁜놈 역할을 맞지 않는 이상 분량이 많을 수가 없는데...

미세스캅 보면서 그렇게 열받는 드라마는 처음 ㅜㅜ

기존 출연진들 다 고사하는데

민종형님이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현실적으로 지금 들어오는 대본들이 미세스캅 2 대본 분량만도 못한거겠죠.

머나먼 나라, 미스터Q, 웨딩드레스, 사랑하세요, 비밀, 수호천사 등등

드라마 원탑 주연만 맡기만 하면 최소 평타 이상 시청률 가져오던

전성기 시절 민종 형님이 그립네요 정말...

세월이 흘러가고 스타였던 사람이 이제는 그냥 배우가 되는게 순리이긴 하지만

민종형님이랑 비교도 안되는 동시대 배우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민종형님 비슷한 연령대 배우들(90년대 무명)이 잘나가는거 보면

민종형님에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요 ㅠㅠ

충분히 역량이 있으신 분인데 왜 이리 되셨을까요.

전성기 시절에도 연기가 뭐랄까 약간 정형화되어있다고 비판받긴했었는데

그래도 담배 한대 물고 가오잡는 아웃사이더 이미지는 민종형님이 최곤데..

그리고 멜로 연기도 잘하고, 액션 연기도 곧잘 잘하고 ㅠㅠ

가수를 안하고 부터는 쭉 내려가신 것 같네요

민종형님의 연기를 좋아하던 팬도 많았지만

민종형님이 노래부르는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이 가장 많았거든요

예전에 2005년인가요, 이별대세 드라마 할 때

그때 민종형님이 처음으로 서브주연을 맡아서 말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그당시에는 민종형님 팬덤이 남아있어서 시청자게시판에 엄청난 항의가 있었고

결국은 최강희랑 러브라인을 맺는걸로 드라마가 끝이 났었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천하일색박정금 이 드라마가 완전 개쓰레기 드라마였죠...

이때부터 민종형님은 조연 이미지로 굳혀짐...

ㅅㅂ...

가수면 가수, 드라마는 드라마, 영화면 영화

3분야에서 만능으로 활약하던 90년대 최고 형님이 이런 대우를 받다니 ㅡㅡ

미세스캅 2 그래도 민종형님 분량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전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 올해에 민종형님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좋네요 ㅠㅠ

에휴 ... 착한 사랑과 같은 인생곡, 머나먼 나라와 같은 인생작품 꼭 다시 한번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