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현재 13·14회 대본 집필 중… 원작과 균형 잡으려고 노력"

드라마 캐릭터들의 감정선은 원작과 조금 다르지만, 원작에서 나온 대사가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원작을 본 팬들이라면 이 점을 알아챌 수 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기에 그 점을 신경 써서 제작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조준형 CP는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웹툰에선 두 주인공 주변에 선후배가 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가족 관계를 좀 더 강화했다. 특히 부모의 공감이 시청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와닿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점에 집중했다. 최대한 원작 에피소드를 차용해서 가지만, 드라마적 요소상 앞뒤 캐릭터의 감정선이 맞지 않을 수 있어 이 점을 잡으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임/수/향/과 차/은/우/의 절친 관계를 추가한 이유에 대해 "실질적으로 강미래라는 역할과 도경석이라는 역할이 속마음은 많은데 (원작에) 이를 표현하는 대사가 많지 않았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옆에 누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배치한 캐릭터다. 또 특성상 같은 공간 안에 주인공 집단을 넣다 보니 자연스럽게 브로맨스가 형성됐다. (차/은/우/와 곽/동/연/의 한집 살이는) 처음부터 계획하고 배치한 것은 아니다. 캐릭터를 안에 넣고 이야기를 풀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13·14회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 원작과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read?oid=241&aid=000282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