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2시를 넘긴시간
자꾸만 이불을 넘어오는 소교때문에 오늘도 잠을 잘 수 없었다.

\'아휴.. 증말!!\'

배위에 얹어진 소교의 다리를 대차게 넘겨버렸다.

쿵.

반동으로 침대에서 떨어진 소교가 잠에서 깨어났다.

"으으.. 뭐야아-"

아무일도 없다는듯 침대로 다시 기어올라오는 소교가 얄미웠다.

이번엔 이불을 뺏어갈 요량인지 내 이불을 잡고 돌돌말아 휘감고있다.

\'아으!!!!\'

이를 갈았다. 이럴거면 왜 맨날 같이 자자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음냐음냐"

행복한 얼굴로 곧바로 잠들어버린 소교

\'오늘도 이불없이 자야하나..\'

괘씸하다 혼자만 편하게 자는게. 저렇게 왈가닥이 내 동생이라니..

소교가 깊은잠에 빠진것같아 보이자 소교의 몸에 감긴 이불을 천천히 풀었다.

이불이 풀리면서 소교가 내쪽으로 굴러왔다. 그러더니 날 덥석 끌어안았다.

\'얘도참..\'

소교의 몸을 감싸고있는건 흰 가운한장으로 유아체형에 중요한 부위가 무방비하게 노출되어있다.

"으이이.."

추운듯 배에다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소교, 어깨죽지를 잡고 내 가슴께까지 위치를 올려주자 평온한 얼굴이 보였다.

\'헤헤..귀엽긴하네\'

동생의 얼굴이 가까이 보인다. 침을 흘렸는지 입술이 촉촉한게 굉장히 부드러워 보였다.

\'아.. \'

달빛을 받아 빛나는 몸과 젖은입술에서 나오는 동생의 색기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냈다.
나쁜장난인걸 알면서도 소교의 입에 검지 손가락을 넣어봤다.

"아...앍...음.."

처음엔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이내 엄청난일이 일어났다.

"쪽 쪽 첩..."

소교가 내 손가락을 어머니의 젖을 빠는 애처럼 빨고있다.
검지 손가락이 뜨거워지고 물컹한 혀에 쌓이자 알수없는 흥분감과 쾌감이 손가락 끝의 전류를 타고 이동했다.

"음..."

소교가 낮게 신음했지만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좀더 해도될까 하는 위험한 생각이 들었다.

촉촉한 입에 내입을 맞춰보고싶다, 저입에다 혀를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소교가 자세를 비틀자 마치 해달라는듯이 얼굴이 더 가까워졌다.

망설임이 없어졌다.

흡-

끈적하게 달라붙는 침이 갑작스럽게 들어온 혀의 부피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턱밑으로 흐르는 뜨거운 액체가 느껴졌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뜨거움에 비할바가 아니였다.

예상대로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으~ 떼고싶지않아--

소교는 아까처럼 내 혀를 젖빨듯이 빨았다.

츕,  츕

나오는 침을 다 삼켰다. 이렇게 예쁜아이의 침이라면 다 삼켜도 좋을것 같았다.

순간 더 엄한 생각이 들자 소교의 입에서 혀를 뺐다. 소교가 깨지않도록 조용히 옷을 벗어 정리했다.

약간 으슬으슬한게 감기가 두려워져 소교와 내 몸을 이불로 덮었다.

그리고 탱탱하게 올라와있는 내 젖을, 소교의 입에다 물렸다.

츕-
\'아하악!\'

생각한 그대로의 느낌이였다.

탄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소교가 잠에서 깰까봐 입만 뻥끗했다.

\'으흐윽...\'

소교의 혀가 우뚝 솟은 언덕을  사정없이 유린한다.

난 정말 나쁜 언니야 자고있는 동생한테..
\'하아..하아..\'

뜨거운 숨결이 나왔다. 짜릿한 쾌감과 동생과 유사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배덕감에 몸서리를 쳤다.

\'이제 어떻게되든 상관없어...\'

다시 소교의 입에 반대쪽 가슴을 물리자 아래쪽에서 찌릿하게 신호가 왔다. 자동적으로 손이 아래쪽에 내려갔다.

"이제 자야겠다, 내일 더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