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핑크보이

매일매일 핑크색옷만 입고 다님 심지어 그 웨딩피치?같은데 나오는 지팡이도 가끔 들고옴. 중요한건 이분나이가 50대임.

2. 블랙보이

이분도 매일매일 검정색옷만 입고다님. 평범한거아니냐고? 물론 여자옷임. 검정레깅스에 레이스달린 짧은치마. 볼터치때문에 항상 볼이 벌거스름함.ㅋ

중요한건 이분도 나이가 50대임 심지어 결혼해서 어린 아들딸도있음. 와이프랑 애들이랑 같이 겜방 자주왔음.

3. 치킨, 중국집아저씨

치킨집 아저씨랑 중국집 주방장 아저씨들 새벽마다 와서 항상 이카루스하다갔었음 근데 이분들이 오면 항상 치킨이랑 탕수육같은거 많이 가져다주심.ㅋㅋ 개꿀

4. 곱창집아주머니

이분도 위에 아저씨들이랑 비슷한 유형. 가게마감하고 애기데려와서 첫차때까지 고스톱만 치다감. 가끔가다 곱창포장해와서 갖다주셨음... ㅠㅠ 넘나좋았는데 군대갓다오니 곱창집은 사라졌더라..

5. 아메리카노아줌마

나이 50대로 보이는데 항상 낮에 혼자와서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킴. 그리고 잘생긴 청년들 옆자리에 앉아서 아메리카노 나눠주심ㅋㅋ 처음에는 아는사인가보다 했는데 어느날 테라하는 아저씨가 카운터에와서 아줌마때문에 미치겠다고함..
그래서 어쩔수없이 아줌마에게 얘기해서 내보내고 그러지말라고했는데 막 고집부리길래 경찰불러서 3번인가 내쫓음.

6. 테라커플

당시 24살 이쁜누나가 매일와서 테라를 했음. 나랑도 많이 친하고 아직도 연락함
한두달 열심히 테라하더니 뜬금없이 알바를 지원함. 그때 친해짐. 그렇게 한두달일하다가 그만두고 잠시 뜸해졌음.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열심히 테라를 달림. 근데 매장에 테라하는아저씨가 같은겜하는사람이라 반가웠는지 아는척 열심히 하더니 결국 같이테라함. 그아저씨가 아메리카노아줌마 피해자...
암튼 지금은 둘이 결혼했음ㅋㅋ 엄청 잘생기고 능력있음.

7. 히드라커플

때는 2011년도. pc방에서 흡연이 가능할때였음.
밤마다 짱개시티타고 커플이왔음. 나중에 알기론 중국집사장딸이랑 배달원커플 이었는데 암튼 매일와서 웰치스딸기만 시킴 다른거는 절대 안시킴.
걔네둘이 겜끝나서 나가고 자리치우러가면 재떨이에 걸쭉한 빨간색 침이 하나가득 고여있음ㅋㅋㅋㅋ 하 시발것들...

8. 오타쿠

이건 최근에 만난놈인데 매일와서 클로져스하면서 우타이테?암튼 일본노래 막 들음. 여기까진 괜찮은데 존나 흥얼거림ㅋㅋㅋ시발 조지고싶다.. 존나 크게부르는건 아니라 막 저지는 못하겠는데 암튼 극혐임.

암튼 pc방알바들 힘내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