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단콘은 처음와봤고, 락페나 이승환과 아우들 통해서 피아공연 4번정도 봤는데, 항상 단콘 가보고싶다는 마음이 있었음. 2월달에 한 단콘도 가고싶었는데 이미 끝난뒤에 알아서.. fail..

근데 마침 오늘 5집, 6집 곡으로만 구성된 공연을 한다는 얘기 듣고, 이 공연은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참여함.

왜냐면 난 6집부터 팬 했기때문에, 5집 6집곡이 제일 친숙하고 듣기도 좋거든

공연 진짜  대만족이었음

생각보다 사람들은 좀 적긴 했고, 피아 팬들 슬램하고 난리날줄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여자분들이 엄청 많아서 좀 놀라긴 했지만

여튼 요한이형 목 안아프나...? 싶을정도로 너무 잘불러줬고 신났고 파워풀 굿굿 짱짱

셋리도 진짜 완벽... yes you are 마지막으로 불러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yes you are 마지막에 딱 나와주더라.. 크

그렇게 막곡 끝나고 이제 끝이구나..싶었는데  소용돌이 한곡만 더 해줬음 딱 좋겠다 싶더라고. 근데 소용돌이 딱 불러주더라... 크 이 곡은 라이브가 진짜 제대로인듯 정말 미친듯 뛰었음.

완벽의 완벽 그 자체였다

근데 개인적으로 또 놀랐던거 하나..

내 최애 밴드는 범프 오브 치킨인데, 공연 대기시간에 범프 노래 (메이데이) 틀어줘서, 진짜 깜짝 놀랐음. ..

범프 공연 가서도 못들은 메이데이를, 비록 음원이긴하지만 피아 공연장와서 듣게되다니

피아 멤버중 누가 범프 팬인가? 싶기도하고

완벽한 공연 + 팬인 밴드 노래를 타 밴드 공연장가서 우연찮게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고 참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좋더라... ㅋㅋ

여튼 다음에도 꼭 참여해야지 싶은 피아공연! 대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