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년 준비한 모바일게임 런칭한게 자랑!!!

OhJiE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8.22 14:21:49
조회 4348 추천 104 댓글 9
														

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심심하면 자랑갤러리 구경하는걸 좋아했는데.. 


잔잔하고 소박한 재미가 되게 귀엽고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이제 저도 뭔가 자랑해볼게 생겨서 떨리는 마음으로 글써봅니다!





제가 게임을 기획하기 시작했던건, 


작년 가을쯤.. 정말 뜬금없이 친구와 커피 마시다가, 


친구가 하는 환타지 게임을 신나게하는걸보고.. 


"왜 '왜 현실속의 짱이 되는 게임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뭐에 홀린듯 시작하게 된게 이번에 제가 런칭한 <우리동네짱>입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6f6af01394750d0e7d32e1d907229fd53e8068bd706d1a




처음 주변에 제가 하던 일들을 내려놓고.. 


"게임을 만들겠습니다!!" 라고했을때,


가족, 친구, 주위사람들 전부... 경악을 했습니다.


가혹한 말들도 많이 들었어요. (출시한 지금도 상처받는말들을 받긴합니다.) 


사실 그냥 흘려버리려고하거나..잘되면 두고보자! 이런마음을 품었던 적도있지만,


'그래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니까 새겨듣자' 하고 하나하나 다 마음에 세겼습니다. 



전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괴롭힘을 당해보거나 따돌림을 당해보진않았지만(군대에서 빼구요..)  


주위에서 흔히볼수있는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행위들을 


게임속에서 꼬집어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6f6af01394750d0e7d32e1de027ccd8ff58e9b16058c1d







그리고 게임속의 주인공은 그런 현실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해가는..


그리고 진정한 짱이 되는 게임을 구상해봤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6f6af01394750d0e7d32e18b54789ad3a2da5c02ab5cb7





사실 원래 계획은 좀 달랐습니다.


지금처럼 좀 병맛스러운 게임 보다는, 


어딘가 뭉클하고 따뜻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요.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2936aa7e927f050e7b388edf5023f6d21bde17ca8581231d0e1790





평범한 가장인 아버지가, 아들을 앉혀놓고 자신의 학창시절 영웅담을 얘기해주는..


리고 그 영웅담을 직접 유저가 플레이하면서, 


아들에게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줄수있는 게임컨셉이었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2936aa7e927f050e7b388edf5023f683f0ad719d642769a1f51ffc





하지만 요즘 세대의 많은분들이 가볍게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하기엔,


너무 내용이 묵직하고, 피곤을 유발할것같아 정말 가볍게, 유쾌하게 가보기로 했습니다.







누가봐도 "나악당이야!" 하는 캐릭터들 보다는 


어딘가 주변에서도 흔히 볼수있었던, 애매.. 하게 사람을 상처주는 그런 사람들을


악당으로 내세웠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6f6af01394750d0e7d32e18e5478cc8079079e091030cb






나약했던 주인공이 점점 멋지고 당당한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저분들이 같이 경험하면서,


현실의 스스로도 '자신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수있다' 라는걸 믿을수있게끔 하고싶었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2936aa7e927f050e7b388edf5023f6d5da1b3fb486f24acd21f712






저희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한분 빼고는 단한명도 게임을 기획해보고, 제작해본적도 없는..


완전 초짜들로만 구성된 팀입니다. 그래서 남들이보기엔 


'뭐 이런게임 만드는데 1년가까이 걸려?' 라고 할만큼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여전히 자잘한 오류들이 산재해있지만,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2936aa7e927f050e7b388edf5023f6d0584828db97b06d0d7ce92d




감사하게도 저희 직원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많은분들이..


놀라울만큼 응원과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상상도 못했던 응원이라 정말 그날 저희팀원들이 눈이 빨개질만큼 감동받았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6f6af01394750d0e7d32e18e582a9c866f1acd93f4b2e1


(가장 인상깊고 고마웠던.. 은행다니는친구가 사내 인트라넷에 올려준 홍보글입니다.. 이것땜에 짤릴진않을까 걱정입니다..)









앱스토어 출시는 역시.. 거의 1달간을 저희를 애먹였습니다. 


(그래도 애플본사의 jenny 라는 분이 정말 많이 편의봐주셨습니다. 너무감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어제, 8월 21일에.. 


드디어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모두 심사를 합격하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28277a16fb3dab004c86b6fc58f455ca051d53b81cde405178f62802936aa7e927f050e7b388edf5023f680f4f5b63918692bf6eb9f34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출시후에도 매일 새벽까지 수정중이네요..ㅎㅎ 



부족한 점 투성이에.. B급 인디게임이지만..  


너무 자랑하고 싶은 일이라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스토어 download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illias.OurTownZzangs



앱스토어 downolad  :  https://appsto.re/kr/oYpdeb.i





추천 비추천

104

고정닉 7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자랑거리 갤러리 이용 안내 [264] 운영자 05.03.25 64707 32
306715 콤퓨타 산게 자랑 옛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51 2
306710 자전거샀다 자갤러(222.112) 04.07 113 0
306706 감자주먹으로 ㅇㅇ(106.101) 04.04 95 1
306691 26주 적금 성공한게 자랑 [2] 9999(106.101) 03.12 266 4
306690 21살 부모님 도움 없이 모은돈 자랑함 [2] 자갤러(39.7) 03.10 304 3
306689 오늘 생일인거 자랑 [1] 아간짜장먹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65 1
306688 여기서 1등 먹어본다 ㅋㅋ [3] ㅇㅇ(61.77) 03.06 520 5
306687 삼성전자 합격 ㅋㅋ [3] ㅇㅇ(61.77) 03.06 561 13
306686 청년희망적금자랑 크러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241 2
306685 영화보고온거 자랑 자갤러(125.140) 02.29 185 1
306683 수능 잘본게 자랑 붉은남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320 9
306677 내딸 서울대 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니좆(157.185) 02.01 662 15
306668 직장생활 10년간 이룬 것들 자랑 [1] 행복은 가까이 있다(211.234) 01.12 148 2
306664 솔랭에서 처음으로 4명예 받음 Do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260 3
306663 흔한 인천 송도 아파트 직원 휴게실 [2] 자갤러(221.154) 23.12.29 445 4
306662 폰허브 입고 헌혈 50회 달성한게 자랑 [6] 으엑(112.168) 23.12.29 1160 12
306661 24살 직전에 주식 시드 1000만원 모은거 자랑 [1] 자갤러(27.174) 23.12.27 316 6
306659 골동품 갖고있는거 자랑 [3] 1993(211.245) 23.12.20 315 1
306657 1등은 아니지만 복권 당첨된 것이 자랑 2 슴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09 2
306656 쉬폰케익 데코레이션 한게 자랑 [1] . ㅇㅇ(39.119) 23.12.14 170 2
306654 엄마 선물산게 자랑 [3] 9999(106.101) 23.12.08 367 3
306653 금일 최고자산 찍은게 자랑 [2] 자갤러(118.235) 23.12.08 369 2
306652 less less(121.143) 23.12.05 256 1
306651 할아버지 자랑합니다 [3] 자갤러(223.38) 23.12.03 591 6
306650 유식대장 친필 싸인이 자랑 [2] 냉면개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317 13
306647 실베아이돌한테 사랑해 소리들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59 1
306645 헌혈 30번 한게 자랑 [4] 첵스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6 225 3
306643 수학1등급 자랑 [1] 자갤러(124.50) 23.11.24 353 8
306642 누나가 갤탭사준게 자랑 [1] 자갤러(14.43) 23.11.21 306 6
306639 기부할때 코인충 인증한게 자랑 [3] 바바리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162 2
306636 야금야금 기부한 게 자랑 2 [9] 슴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808 18
306635 ktx특실 처음타본게 자랑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325 3
306634 증조부 재일교포중 손에 꼽은 부자였던게 자랑 [4] Tom(125.176) 23.11.07 653 18
306633 카투사 붙은게 자랑 [1] ㅍㅍ(128.62) 23.11.04 290 7
306631 대출 다 갚은게 자랑 [3] 자갤러(39.118) 23.10.31 695 20
306630 현금1억모은게 자랑 [2] 자갤러(121.133) 23.10.29 503 12
306629 애정듬북 열심히 그린 애니메이션 자랑 [1] 자갤러(211.193) 23.10.28 200 5
306624 여기 왜이렇게 황량해졌냐. 자랑할거 하나 생겼는데 [5] 자갤러(182.218) 23.10.23 925 9
306621 금산거 자랑 [4] 9999(106.101) 23.10.14 838 12
306617 잘한게 자랑 바바리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108 0
306615 찢재명이 불구속 수사받는거 화딱지나서 free(122.128) 23.09.27 106 0
306614 본인 방 자랑 [4] 언젠가우리의밤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1128 7
306611 방금 133달러 번거 자랑 [1] 자갤러(39.7) 23.09.18 453 0
306609 빚 많은게 자랑 [2] 자갤러(218.238) 23.09.15 454 0
306608 가지고 있는 오래된 술이 자랑. [1] ㅇㅇ(223.38) 23.09.15 398 5
306607 참새 구조한거 자랑 [1] ㅇㅇ(221.163) 23.09.14 327 10
306602 만23살 1억 자랑 [3] 자갤러(118.235) 23.09.08 646 0
306597 펜타킬 자랑 [3] 자갤러(211.185) 23.08.24 1044 9
306584 1등은 아니지만 복권 당첨된 것이 자랑 [11] 슴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30 1210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