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서울이 그리울 것 같다고 징징 글 쓴 징징이야

근데 솔직히 서울 거기도 한 1개월 잇으면 무덤덤해져

단지 올림픽대교 건너면서 홍콩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야경을 볼때마다

' 아 이제 평택 발령 나면 이런 야경은 못보겠구나....'

하는 감정이 괴롭고 또 평택역에서 내려 안중가는 98번이나 80번 버스 타면서 논밭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깜깜한 바닥을 보면

' 아 시바 올림픽대교 야경만 보다가 논밭 보니까 좆같네 ㅡㅡ '

이런 감정이 잇었는데

 역시나 또 평택에 1달 있으니까 무덤덤해짐 ㅋㅋㅋ

 발령은 뭐 1월말에 난다기에 신나게 놀고 있음.

 근데 평택 면접 준비한다고 평택시 관련사항 많이 알아둘려고 평택시 보고서 이런거 읽어봤는데

 평택시에서 현재 밀고있는 관광지가 평택호 관광단지더라고 

 그래서 나는 도시주민들이 사랑하는 관광지가 되면 알아서 유명해질것이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알아서 많이 올것이니

 자차가 없어도 평택호 관광단지를 쉽게 갈 수 있도록 국제대교로 통하는 버스를 좀 만들자

 자차 없는 동평택 사람들이 평택호를 가려면 안중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뿐만 아니라 버스 배차간격도 너무 커서

 접근성으로 따지면 매력이 없다

 서울 봐봐라 전철이 얼마나 잘 되있느냐 이런걸 좀 하자 라고 하니까 그날 국제대교 붕괴되더라. 면접탈락 예감했는데 합격함. ㅋ

 그리고 청년숲도 나름대로 밀고 있는 프로젝트길래

 안중 살지만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실제 나도 몰랐다 그러니까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평택역 정류장 이름이 ak플라자, 평택역 두개를 같이 쓰는 것처럼

 통복시장도 통복시장, 청년숲으로 정거장 이름을 바꾸면 어떻겠냐? 통복시장이 사실상 평택의 신도림 아니냐? 라고 하니까 창의적이라고 칭찬해줌

 그리고 안중읍민으로서, 정말로 평택시 문제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안중 버스좀 증원해주세요 라고 면접장에서 말하려고 했는데 이런 질문은 안나와서 못함.

 그냥 심심해서 면접 본거 써봤음.

사실 쓰고싶은 글 많았는데 요즘 워낙 인터넷이 무서운 세상이고 긁어부스럼 안 남기려고 글 쭉 썼다가 다 지웠음 ㅎㅎ

 오늘 목요일이지만 불금 보내라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