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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덕 상플) 고운 임 고운 밤 앱에서 작성

바람의온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01 22:38:34
조회 3272 추천 54 댓글 12

갑자기 힘이 넘쳐 상플을 몇 개 썼는데... 쓰면서 알았어.
내가 정말 해피 비덕에 목말랐단 걸ㅜㅠ
석녀 소리 들을 정도로 본방 때 덕만이 표현을 거의 안 했던게 한이 되었나봐.
질투하고 표현하고, 그런 덕만을 자꾸 그리게 됨ㅎㅎ

부족해도 잘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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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서라벌이 이리 떠들썩했던 것이 언제인가 싶다. 서라벌 모든 귀족들과 백성들까지도 성대한 잔치 분위기에 들떠 있었다. 몇 리 밖에서도 음악 소리가 그칠 줄 모르고 잔치 음식 때문에 기름 냄새가 진동을 했다. 한낮의 열기만큼이나 왁자지껄한 하루였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황실에 경사라도 든 줄 알겠지만, 이날은 춘추의 딸 고타소와 품석의 혼인날이었다. 춘추가 첫딸 고타소를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키웠는지는 소문이 자자했다. 아무리 정무가 바빠도 고타로의 웃음소리를 듣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며 꼭 집에 들렀다가 다시 입궁을 했다. 고타로의 생일마다 온갖 진귀한 선물을 구해온 것은 물론이거니와 곳간을 열어 백성들에게도 곡식을 풀곤 했다. 한때 서라벌의 기방이란 기방을 다 휩쓸며 여인네들을 희롱하던 춘추치고는 참으로 극적인 변화였다.


그리 귀히 여기며 키운 딸의 혼인이니, 보통 호화롭게 치뤄지는 것이 아니었다. 덕만은 워낙 소박한 성정이고 반대로 당에서 자란 춘추는 눈도 높고 물욕과 과시가 적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의 혼례는 왠만한 왕실 행사보다 화려했다. 덕만도 조카손녀의 혼사를 축하하며 황실 창고의 진귀한 술과 과일과 약재들을 듬뿍 내어주었다. 덕만으로서는 참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이기도 했다.


혼례가 끝나고 질펀한 술자리가 이어졌다. 실상 잔치는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춘추의 집에서 열리는 잔치는 창고 술독이 다 비어야 끝난다는 건 서라벌 너댓살 꼬맹이도 아는 이야기였다. 아직 해가 다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시위부령 알천의 얼굴이 벌써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꽤 취한 모양인지 연신 비담에게 농담을 하며 껄껄 웃어대었다. 마주보고 앉은 비담도 피식피식 웃으며 이야깃거리를 보탰다.


다른 술상을 돌고 온 유신은 오랜만에 보는 알천의 풀어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시위부령이 된 이후 술자리에서 한 잔 이상 마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어찌 내일이 없다는듯 마시고 있는 것인지. 폐하의 호위는 어쩌려고 저러는가.


- 알천 자네 괜찮은가. 왠 술을 이리 했나. 자네답지 않게.
- 이렇게 좋은 날 술이 빠져서야 쓰나.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술맛도 좋고. 취할 수 있을 때 취해야지.
- 폐하는 어쩌고 말이야.
- 걱정 말게. 오늘 호위는 비담이 맡기로 했으니.


유신이 의아하다는 듯 비담을 바라보았다. 비담이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 소원 내기에서 내가 이겼네.
- 이겼는데... 자네가 호위를 맡는다?
- 그게 내 소원이었네.


유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들었다. 여왕이 즉위한지 4년, 덕만과 비담의 관계는 궁 내에서 알음알음 정설로 퍼져 있었다. 여왕이 대놓고 인정을 하거나 비담에게 정식으로 색공지신의 직위를 주거나 국혼을 선포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덕만이 비담에게만 여전히 반말을 하는 것이나 한밤중 인강전에 불쑥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오직 비담 하나인 것을 보면, 여왕과 사량부령이 군신관계 그 이상임은 누구나 쉬이 알 수 있었다. 여왕이 무엇 하나 약속해주지 않음에도 눈돌리지 않는 비담의 연정에, 유신은 내심 탄복했다. 서로의 연모가 서로에게 편안한 집이 되어주기를 그 누구보다 바라기도 했다.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담은 연신 유신과 알천의 빈 잔을 새로이 채워주며 웃었다.


- 비담공이 알천공을 무척이나 아끼는 모양입니다. 푹 쉬라고 휴가까지 주고 말입니다.


잠시 여인들끼리 시간을 보내던 덕만이 자리로 다가오며 농을 걸었다. 비담의 눈이 반짝 빛났다. 다른 상에 앉아 있던 춘추도 덕만을 보고 냉큼 건너왔다. 덕만, 알천, 춘추, 유신, 그리고 비담. 덕만의 호위를 자처한 비담 외에는 다들 술기운이 올라 있었다. 특히 알천과 춘추는 딱 봐도 혀가 꼬부라지고 있었다.


이렇게 풀어진 마음으로 다섯이 한 데 둘러앉은 것이 얼마만일까. 이 시간만큼은 후계도 정적도 원한도 없이, 옛 추억에 젖는 데 여념이 없었다. 화랑과 낭도 혹은 바깥 시절 철없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연신 웃음꽃이 터졌다. 오랜만에 공주 시절처럼 소리내어 웃는 덕만을 보며, 비담의 마음이 밤바다처럼 일렁거렸다. 저토록 아름답고 천진하게 웃을 수 있는 이가 나의 정인이라니. 자신이 가진 것 중 가장 환하게 빛나는 것이 바로 덕만의 웃음이었다.


잔치는 밤새 이어질 요량이었지만 덕만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일은 편전회의도 없고 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도 없었다. 그래도 한 나라의 왕이 잔칫집에 있느라 밤새 궁을 비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알천과 춘추와 유신은 아마 술독이 비도록 오늘을 즐길 것이다. 술이 늦게 오르는지 혹은 보연이 어지러웠는지, 오히려 궁이 가까울 수록 덕만은 더 취기가 올랐다. 처소 앞에 다다라 연에서 내리며 비틀거리는 덕만의 허리를 비담이 단단히 붙들었다. 낮의 열기와는 달리 선선한 바람이 뺨을 스쳐가는 초여름밤이었다. 비담의 서늘한 옷자락이 그 밤의 바람처럼 덕만의 곁에서 살랑거렸다. 간지러운 느낌이 덕만의 심장 쪽에서부터 올라왔다.


- 바람이 좋구나. 함께 걷겠느냐?


이대로 잠들고 싶지 않던 덕만이 고개를 돌려 비담에게 물었다. 비담이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언제든 어디서든, 덕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저 좋았다. 그 꼬장꼬장한 알천에게 따낸 둘도 없는 기회가 아니던가. 비담은 두말없이 덕만과 함께 후원으로 향했다. 유화들에게 몇십보 뒤로 물러가 있으라 조용히 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참 즐거운 날이었다. 신랑 신부도 잘 어울리지 않더냐.
- 예. 그림 같은 한 쌍이었습니다.
- 고타로는 아직 어린데도 그리 꾸며놓으니 여인의 자태가 나더구나.
- 소싯적 뭇 서라벌 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던 춘추공의 여식이라 그런지, 참으로 미색이 출중하고 곱더이다.
- ......그러하더냐?
- 예. 유신의 여식들과는 좀...


키득대는 비담을 바라보는 덕만의 가슴에 화르르 불이 붙었다. 혼례복을 입고 수줍게 눈을 내리깐 채 방문을 나서던 고타로는 덕만의 눈에도 비할 데 없이 고와보였다. 비담의 눈에도 그랬단 말이지.


- 그리 고왔으면 네가 데려가지 그랬느냐.
- 예?


비담의 입가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얼른 구분이 되지 않아 비담은 덕만의 표정을 살폈다. 여왕의 무표정한 얼굴만 봐서는 그 마음이 쉬이 짐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긴장하거나 짜증이 날 때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덕만의 버릇만큼은 숨길 수가 없었다.


- 어리고 고운 이와 혼인을 했더라면 좋았겠다, 그리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
- 나이로 따지면 딸 뻘인 아이이옵니다. 어찌 그런 당치 않은 말씀을 하시옵니까.
- 신국에서는 그 나이에 혼인하는 게 흔치 않으냐. 나이차도 상관 없고. 오히려 네 나이가 되도록 혼인하지 않은 것이 더 별난 일이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모를 나눈지 오래 되었지만, 덕만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입을 삐죽대고 손을 꼼지락거리며 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 툭툭 말을 내뱉는 것이, 영락없이 질투하는 여인네의 모습이었다. 술기운이라는 것이 사람을 이렇게 흔들기도 하는구나, 비담은 성대한 잔치를 열어준 춘추와 내기에 져준 알천에게 다시금 고마웠다. 이런 여왕의 모습은 후원을 가득 채운 진귀한 꽃과 화초보다도 값지고 어여쁜 것이었다.


반대로 덕만은 삐죽해진 마음을 툭툭 내뱉으면서도 자신의 입이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머리로는 멈춰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으로는 계속 날 선 말이 튀어나왔다. 그만해 덕만아. 여왕의 꼴이 이게 무엇이냐. 한없이 유치해 보이는 자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비담이 무어라 생각할까, 덕만은 고개를 푹 숙이고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비담이 보폭을 넓혀 금세 따라붙었다.


- 소신이 그리 못 미더우십니까 폐하? 제 마음에 담은 이가 폐하 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 ...... 그런 게 아니다. 내 마음이 모가 나서 괜히 너에게 심술을 부렸구나. 미안하다.
- 아닙니다. 폐하의 심기를 어지럽혀 제가 송구합니다.


덕만은 걸음을 멈추고 비담을 올려다보았다. 비담의 깊고 검은 눈동자에 오롯이 담긴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자신이었다. 못 미덥다니,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유가 무엇이었건 몇번이고 자신을 사지에서 구해준 사내, 어머니를 등지고 자신을 주군으로 삼아 승리를 이끌어낸 사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흔들림 없는 연모를 바쳐온 사내. 못 미더운건 비담이 아니라 외려 갈 데 없는 여인네처럼 흔들리는 제 마음일 것이다.


다만 비담 입에서 다른 여인이 곱다 소리를 들어본 게 처음이라, 자신도 모르게 뾰족한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술기운과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합쳐지면서 덕만의 온 몸이 홧홧해졌다. 첫 연정을 앓는 열몇살 소녀만도 못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았다. 이럴 때는 그저 솔직한 것이 답이었다.


- 어릴때, 사막에서 클 때. 엄마가 정말 나를 사랑으로 키워주셨다.
- 예. 그러셨을 것입니다. 폐하를 바라보던 눈빛을 기억합니다.
- 사내처럼 쏘다니기만 하는 나를 늘 칭찬하고 격려 해주셨지. 총명하다, 씩씩하다, 용감하다, 배포가 크다...... 하지만 곱다거나 예쁘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때 내 행색이 실제 곱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 그러셨습니까.
- 조금 더 큰 후에도 신국에 와서도 누구를 만나서도... 칭찬을 들은 적은 있으나 그 중 곱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네가, 처음이었다.
- 남장을 하고 계셨으니 그러했겠지요. 남장을 해도 고운 자태가 숨겨지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 그래서 그런가보다. 네가... 다른 누군가에게 곱다 소리를 하는 것이 그리 싫었던 게.


비담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손을 뻗어 덕만의 귀밑머리를 넘겨주었다. 그대로 뺨을 쓸고 입술을 매만지더니 다른 팔로 덕만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덕만의 체향과 후원의 꽃향과 덕만이 마신 매화술 내음이 섞여들며 비담의 마음을 꽉 채웠다. 며칠 전에도 뜨겁게 서로를 안았지만, 이토록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덕만의 고백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마치 공주 시절의 덕만을 다시 만난듯 했다. 내기에 이겨 덕만의 호위를 맡겠다 했을 때부터 하늘을 나는듯 마음이 붕붕 떠 있었지만, 이처럼 황홀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비담의 차례였다.


- 서라벌의 여인을 모두 합쳐도, 신국의 금붙이를 모두 가져와도, 사계절의 꽃이 한 날 한시에 핀다 해도. 제게 폐하보다 고운 것은 없습니다.


절절한 비담의 고백에 덕만은 얼굴을 붉혔다. 저 말에 담긴 진심을 어찌 믿지 않을 수 있을까. 몸을 섞을 때마다 들려오는 비담의 고백은 듣고 또 들어도 부끄럽고 설레였다. 몇 년이 지나며 더 커지기만 하는 자신의 연모를 다른 이들에게 쉬이 들키지 않으려 덕만은 애써왔다. 저도 모르게 드러나는 마음까지야 어쩔 수 없다 해도, 다른 이들 앞에서 굳이 비담을 제 정인인 양 대하지 않았다.


뿐인가. 비담에게도 제 연모의 반의 반도 보이지 않으려 해왔다. 마음을 다 보여줬다가는 걷잡을 수 없을 것만 같다는 두려움이 항상 덕만을 망설이게 했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비담에게 그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밀애를 나눈지 며칠 되지 않아 오늘은 홀로 쉬려 했건만, 그만 마음이 요란하게 흔들려버렸다. 아니 사실은, 산책하자 비담에게 청할 때부터 이미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었던 것 같다. 비담의 품에 얼굴을 묻은 채 덕만은 조용히 속삭였다.


- 안아, 주겠느냐?


비담은 급히 몸을 떼어 덕만의 손을 잡고 성큼성큼 인강전으로 향했다. 두 사람 다 웃음이 비어져 나오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두 개의 심장이 뛰는듯도 나는듯도 하며 동시에 쿵쿵거렸다. 오늘 초야를 치를 신혼부부보다 더 고운 밤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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