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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경영 25세 박경태씨 보세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3) 2017.04.24 15:35:44
조회 472 추천 4 댓글 4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학생은 아니지만 성균관대 학생에게 황당한 일을 겪어 몇개월 참다가 이렇게 이 페이지에 글을 남깁니다.

작년 가을 저는 프랑스에서 거주중이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다가 두어달정도 한인민박에서 매니저로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 어머님 세분과 그 어머님들 중 한분의 아드님, 이렇게 네분이 저희 민박을 방문했습니다. 3년의 해외생활로 저희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었던터라 그 어머님과 아들에게 이런저런 통역도 해드리고 여행 중 자잘한 도움들도 많이 드렸습니다. 프랑스를 떠나기까지 매일 만나며 가이드를 해드리기도 했고 제 선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어떤 걸 바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정말 제 동생같고, 제 어머니같아서 대가없이 한 행동이었고 분위기도 화기애애 해서 한국에서 또 만나자고 할 정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문제는 그 분들이 한국으로 떠난 후 생겼습니다. 그분들이 한국에 가기 전 제가 트렌치코트 한벌을 아들분께 한국에서 돌려받기로 하고 잠시 맡겼었는데 제가 한국에 들어온 후 아들분과 그 어머님께 카톡을 아무리 해도 확인만 하시고 답이 없으시더라구요.
잃어버렸거나 버렸으면 그렇다고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전화도 보이스톡도 문자와 카톡도 일부러 확인만 하고 무시하시면서 제 연락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트렌치코트는 해외생활 중 제 어머니가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용돈으로 구입한 코트입니다.
한국에서는 판매하지도 않고 중고품을 구할래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었는데 일방적으로 연락을 무시하시는 것이 참 황당하고 화가 나더군요.
그러다 한달 전 제 친구가 이 사연을 듣고 본인 번호로 연락을 해보자며 제 핸드폰이 아닌 친구본인의 핸드폰으로 아들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걸땐 한번도 안받더니 모르는 번호로 거니 한번에 받더군요.
제 친구가 코트의 행방을 물으니 엄마가 버리셨다고 자신은 이제 모르는 일이라며 수업에 들어가야하니 빨리 끊어달라고 하더군요. 돌려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왜 그동안 연락은 무시했냐고 물으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으며 버린것에 대해서는 미안하니 빨리 끊어달라고 재촉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재학중인 25세 박경태군. 제가 당신과 당신 어머니에게 프랑스에서 어떤잘못을 했나요?
제가 옷을 맡긴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군요. 그래도 당신들이 여행할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사람에게 이런 태도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참고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그 코트가 당신들에겐 쓰레기로 느껴졌을수도 있지만 저에겐 의미있던 소중한 코트입니다.
연락이 안왔다고 했는데 통화기록, 카톡기록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과가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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