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플리마켓 도착!

12시 50분쯤 호야와 미리 도착해 있던 설이를 만나 플리마켓 고고!

이미 도착하신 분들이 줄서고 계셔서 뒤에 섰고 이어서 해파가 도착함!

1시 정각에 오픈! 우리 중 설이가 1빠로 들어갔는데 클스탈이 안아줌.

이어서 왔어? 하면서 포옹해 주시는데 나도 모르게 따뜻하다.. 했더니 

따뜻하지? 너무 추웠지? 하며 더 꽉 안아주심. 세상 다정하고 따뜻한 분!

이어서 호야와 포옹해주시고 바로 이어서 들어오지 못한 해파는 

결국 포옹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모든건 타이밍.. ㅠㅠ

들어가자 마자 눈에 보이는 시카고 타자기 대본집!

손빠른 설이가 이미 1화를 겟하고 후드티까지 집었음! (와~ 세상 손 빨라)

개인적으로 시타 최애 회차인 15회를 찾는데 없어서 마지막회 겟!

참고로 대본집이 다 있던건 아니었고 갤러들도 한권씩 구매함!

뒤에 이어서 오신분들도 한권씩 구매하셨고 이 날 최고 인기 상품이었음!

그리고 남은 대본들을 호야가 겟! 여러권 못 사게 할거 같은데?? 하며 

의심했는데 헐.. 결제해 줌! ㅋㅋ 아놔~ 나도 여러권 살 걸... ㅋㅋ

호야랑 딜을 해서 1권 이벤트로 후원 해주기로 함! 반강제 후원 득템!

화야, 랑콩이 뒤늦게 도착했지만 대본집은 이미 품절.. ㅠㅠ

02. 계산하고 싶다-

이어서 후드집업과 가방을 구매하고 계산 좀 해주세요 했는데 바쁘심.

일단 구석에서 물건들고 해파랑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 보고 

계산을 하고 가져가~ 그냥 가져가려고? 하며 장난 치심 ㅋㅋㅋ 

아놔.. 우리 그런사람 아닌데.. 구석에서 기다린건데... (세상 억울!)

해파 보고 시계에 대한 교환이라며 가방 하나 고르라고 하셨음! 우와~

이 부분에 자세한 내용은 해파가 적어줄 듯! 여기 플리마켓 서비스 짱짱!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빨리 나가야 할거 같아 마음이 점점 급해짐!

저희 계산 좀... 우릴 보셨는데 왜 또 다른분 계산을 하러 가시죠? ㅋㅋㅋ

그렇게 기다려서 결국 어렵게 계산함! 그 와중에도 이 후드집업이

면으로 된 뭐라뭐라 해주셨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집에 와서 입어 봤는데 딱 맞아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캬!

배우님도 정신이 없으신 듯하여 계산하면서 이거 얼마 이거 얼마 해서 

총 얼마! 하면서 돈을 드렸더니 끄덕끄덕! 멀뚱멀뚱.. 네??

돈 안 세어 보세요? 그렇게 영혼없이 돈을 세어보시고는 

땡땡만원? 맞지? 하고 금액 확인하고 드디어 계산 끝!

03. 대기시간-

서둘러 나와 점심 먹으러 고고! 이어서 이모님, 설레님, 밀리님 도착!

맛있게 피자를 먹고 설이님이 이건 본인이 계산할테니 다들 그 돈으로 

후원해 달라고 얘기함! 오~~ 설이오빠! 멋있다! (밥 사줄땐 오빠!)

이어서 다들 커피숍으로 이동했고 음료는 설레님께서 사주셨음!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설이가 갤에 글 좀 남기라고 갤 사랑을 표현함!

그래서 갤러들한테 진지한 궁서체로 클스타그램 개념글 갈수 있게 

추천 좀 눌러 달라고 했더니 다들 핸드폰 꺼내서 추천을 누르기 시작함! ㅋㅋ

개념글 안간건 댓글도 남겨주세요. 하니까 몇명이 댓글을 달아줬음. 

이런게 바로 댓글 알바인가 ㅋㅋㅋ 그렇게 추천,댓글 시간을 갖고 다시 얘기함!

근데 해파가 10분 동안 말없이 핸드폰만 보길래 설마 하고 갤을 들어가봤는데

아놔 ㅋㅋㅋ 혼자서 클스타그램 댓글을 다 달고 있어.. 매우 칭찬함!

그래서 필름클럽이랑 DC 클갤 공지도 해달라고 했더니 그건 나중에 해 준다고.. ㅠㅠ

여러분! 갤에 추천이랑 댓글 좀 남겨주세요! 개념글 못간게 너무 많아요.

클스타그램, 필름클럽, DC클갤 공지나 클스탈 사진들은 추천, 댓글 좀...

그리고 플리마켓을 제대로 보지 못한 화야, 랑콩, 설레님, 밀리님은 

다시 플리마켓에 방문하셔서 기분좋게 물건 득템하고 오심! 

밀리님이 내 최애 장홍 블루레이에 사인도 받아 오셔서 구경도 함!

근데 설이는 구매 못하게 한 가방을 설레님이 구입하심! 넌 안돼! ㅋㅋㅋ

04. 포장 타임-

카페에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30분전쯤 다시 플리마켓에 방문함!

들어가자마자 가방을 그냥 들고 있는 걸 보시더니 이거 케이스랑 

쇼핑백 안 줬냐고 하시면서 도착하자 마자 갑자기 가방 포장부터 해주심!

아까 정신이 없어서 쇼핑백도 안 챙겨줬다고 꼼꼼하게 포장해주심.

이 가방 친필 가격 텍을 우비가 챙겨줬는데 이거 막 쓴거라서 안 된다고 뺏김...

아니 제가 구매한건데 왜 못가져가게 하냐며 여기서 실랑이했지만 졌음. ㅠㅠ

결국 텍 뺏긴 나의 심리를 우비가 캐치했으나 덤덤한 척 웃어넘김! :)

텍 없으면 교환도 불가인데... 클스탈은 왜 수집덕후 감성을 이해 못하시죠?

트리가 예뻤는데 이걸 가져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었음.

그래서 호야가 트리도 포장 되냐고 했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구매함! 

트리 불 들어온다고 설명 해주시면서 켜보는데 불이 안들어옴.. 당황.. ㅋㅋㅋㅋ

불 안들어 오면 내년에 반납하라고 무조건 들어 온다고 하셨음! 

역시 A/S 부심 넘치는 플리마켓! 그래서 불은 들어 오나요??

05. 사인 타임-

갤러들은 사인과 인증 사진을 찍고 안타님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함!

오~ 차량용 소화기! 안그래도 배우님이 사려고 했었다며 정말 좋아하셨음! 

설이가 주변 갤러들한테 사진 찍었냐고 막 챙기면서 얘기하니까 사인하던 클스탈 

발끈해서 장난으로 내가 원했냐고... ㅋㅋㅋ 갤러들이 너 나가라고 구박함.. ㅋㅋㅋ 

갤러들 사진 못 찍었을까봐 챙겨주시던 자상한 설이님...

(이제 사진 좀 그만 찍으세요... 뭐 만날때 마다 사진을 찍어 ㅋㅋ)

마지막으로 시타 대본집에 갤 사인을 받는데 매니저님이 

배우님이 이것도 내놓으셨냐며 보통 A4용지로 뽑아서 보시는데 

나중엔 그것도 가져와야겠다고.. (네! 좋아요! 짝짝짝!)

사인 받으면서 기부 관련하여 간략히 전달해 드렸고,

기부처에 관해서도 물어 보셔서 진행중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타 마지막 회 대본에 제 사인을 받는데 매니저님이 

어? 마지막 회가 있었네? 라고 얘기하시니까 배우님이 안챙겼냐고 ㅋㅋㅋ

회차가 뒤로 가면서 프린트로 나오다 보니 마지막회는 배우들만 준거 같다고 설명해주심.

오~ 그럼 득템한거네요? 했더니 끄덕끄떡! 오예! 득템! 

(그래서 마지막회는 새책이었구나... 그랬구나... ㅋㅋ)

마지막으로 이번에 제작한 클스탈 미니배너에 사인을 받는데 

이미 앞에 화야가 사인을 받아서 알고 계시더라고요.. 배너 너무 예쁘다고 얘기하심. 

하나 드리고 올걸 그랬나봐요... 그렇게 갤 사인까지 받고 끝!

06. 미니 배너 -

지난번 플리마켓을 다녀온 뒤 필요하실듯 하여 미니 배너를 준비함!

도착하자마자 미니배너를 설치했더니 예쁘다고 좋아하셨어요!

(실물 찍어 놓은게 없어서 디자인한 파일로 대신 올립니다.)

끝나고 조용히 혼자 배너를 회수하고 있는데 해파가 이거 드리고 가는거 아니었냐고...

"네, 아닙니다. 배너 거치대는 갤 재산인데요?" (단호)

클스탈이 나보고 이런거 정확하다고 ㅋㅋㅋ 네! 공과사 확실해야죠!

거치대는 회수하고 배너 출력물을 드렸더니 기념으로 가져가라고 아니라고 배우님 

챙기시라고 서로 미루고 있는데 옆에서 안타가 그럼 저 주시라고 ㅋㅋ 결국 배우님 드림!

뿌리 여사장님께서 팬분이 만들어 주신거라고 주변 분들께

미니배너 얘기도 해주시고 고양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누가 날짜에 스티커 붙여서 계속 쓰라고 얘기도 하셨다고... 

이번이 마지막일거 같아서 날짜 쓴거라고 말씀드렸더니 ㅋㅋㅋ

적어도 1년에 한번은 할거라며 내년에도 플리마켓 할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음번엔 날짜 없이 만들어온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거 배너 만들어서 계속 쓰자고 계절별로 겨울느낌 하나 봄느낌 하나 

하면서 갑자기 막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시는거야 ㅋㅋㅋ

네? 지금 저한테 이거 요청하시는거냐고 하니까 끄덕이면서..

음.. S/S랑 F/W 하면서 설명하시는데 이 때 진짜 빵 터짐 ㅋㅋㅋ

네, 다음번에 두가지로 준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배우님과 인사 드리고 나와서 갤러들과 빠이!

07. 뒤풀이-

남은 인원 넷이서 고기 먹으러 갔는데 설이님이 사줌!(매우중요 별 ★★★★★)

밥 먹고 다트하러 갔는데 사실 이거 하러 뒤풀이 하는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2:2 팀별로 했는데 우리팀 넘사벽! 솔직히 나 다트 좀 쩌는듯! ㅋㅋㅋ

그리고 사격도 했는데 해파 만점... 이 분은 사격 좀 쩌는듯! ㄷㄷㄷ

사격 연속 만점 받으면 명예의 전당 올려준다고 해서 또 도전 했지만 실패..

조만간 이 분 명예의 전당에 이름 남기고 오실듯.. 오~ 명사수야...

설이는 다트랑 사격 연습 좀 해야 할듯.. 군필자가 왜죠?? 왜 때문이죠?

이번에도 세상 즐겁게 게임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함! 

이 날 챙겨야 할게 많다 보니 정신이 많이 없었던거 같네요.

내년 S/S 시즌 플리마켓에서 만나요! ㅋㅋㅋ

+ 사실 이 후기를 월요일에 거의 다 써놨는데 요 며칠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미 써놓은거라 안올리기엔 아쉬워서 늦었지만 이제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