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건 나눔에서 쓸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 맞춘 바발이야ㅇㅇ
도전이지 멍청한 새끼야!!!! 내가 좋아하는데 한참 안 나오길래
띡- 올려봤더니 당첨이었도다ㅋㅋㅋㅋㅋㅋ
천사 나눔 바발 덕분에 다시 돌아온 약간의 파트라촤를 보았도다
고마워서 후기 쎄운다!!!!!


와이
이전까지 요정 되게 심문따위 관심도 없는 넷이었는데
어제는 좀 날카롭더라
뭔가 편두통이 와서 예민한 듯한 그런 표정들

에원리
새따위에 관심없으니 빨리 율촤가 왔음 하는 요정넷
어제 요정넷이 율촤 끌어안을 때는 율촤가 웃어줬음
여기서부터 조금씩 파트라촤가 돌아온 걸 느낌
어둡고 컴컴하고 몸서리치게 쓸쓸했겠지~~ 도 장난스럽게 요정넷 옆구리 쿡쿡 찌르며 둘이서 깔깔
근데 요정넷이 갑자기 키스하려니까 급 차가워지는 율촤
율촤 대쫄보인데 공원에서 왜 그랬어요 요뎡님..
그래도 키스하고 "행복해..?" 할 때 웃어주는 율촤는 역시 스윗가이야
"늦지마, 8시야"할 때 다른 촤들이 강압적인 명령형이라면
율촤는 늦으면 안돼~? 알았지~? 마치 달래듯이 얘기함

나띵
그러나 스윗가이가 욕정남을 만나버렸습니다...
요정넷 불장난따위 존나 관심없으니까 빨리 나나 만져 의 태도인데
스윗가이는 스윗하니까 원하는대로 해줌ㅇㅇ
여기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요율디테일1
요율의 노선을 한번에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니가 망보잖아~ 빨간게 삐뽀삐뽀..대사칠 때 율촤가 요정넷만 바라보면서 다가가서
요정넷이랑 나란히 앉아서 둘이 마주 보고 엄청 해맑게 웃음
이 장면 완전 둘만의 세계라서 내가 남의 연애질 훔쳐보는 기분이구요ㅋ
그러다가 율촤가 요정넷 뒤로 올라가서 백허그 하는데
요정넷은 굉장히 좋아하며(or 느끼며) 율촤한테 안기고
둘의 피지컬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율촤가 요정넷을 완전히 가둬버리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됨
근데 율촤가 그런다기 보다는 요정넷이 기꺼이 갇히는 모습?
암튼 요율 나띵이 요율의 러브스토리적 쓰릴미 노선의 함축같음

계약서
나왔습니다 현웃타임
이 페어일 때는 무릎베개씬 그냥 웃어도 되겠더라ㅋㅋ
애초에 그걸 노리고 만든 거 같아ㅋㅋㅋㅋ
어제 율촤가 나 자는 거 지켜만 봐, 저기서! 했는데
요정넷이 매우 격하게 시져시져 도리도리 여기 있을꼬야 하는 순간
율촤 살짝 실소터지면서 "가야지~~^^" 하는데
백암에서 이악물던 모든 바발들이 다 터짐ㅋㅋㅋ
역시나 율촤 스윗가이얏
어제는 계약서 타자치는 요정을 율촤가 웃으면서 보고 있더라
"쳐." 이것도 명령조 아니고 친구한테 하듯이 "쳐~~~^^" 로 바꼈더라고
계약서에서 아 이 둘이 정말 어리구나 싶었던게
완성된 거 보고 서로 꺄르륵거리면서 좋아함.
자신들의 앞 날도 모르고 으이구ㅠㅠㅠㅠ

쓰릴미
요정넷!!!!!!!쓰릴미!!!!!! 이것이 바로 으른의 욕정이닷!!!!
율촤는 요정넷한테 다정해서 사랑이 느껴지는데
육체관계에 대한 욕구는 없는 어린아이 같음
근데 요정넷은 24시간이 모자란 욕구불만 넷이라서ㅋㅋ
강하게 율촤를 밀어붙이고ㅋㅋㅋ 율촤는 다 들어줍니다ㅇㅇ
요정넷은 가방 냅다 계단에 내리 꽂는데도 율촤는 성질 한번 내지 않아요ㅋ
그냥 얌전히 가져옵니다 암요ㅋㅋ
마지막에 요정넷 무릎꿇고 율촤 앞에서 넥타이 푸르면서
난 너의 공범자, 절대 배신안해! 하는 거
기꺼이 내가 너의 종이 되겠다는 능동적 광신도의 숭배가 느껴짐
자둘자셋 할수록 소름돋는 장면이야ㅠㅠ

더플랜
후기를 쓰는 체력이 떨어져 간다.. 요정님 제게 영양제 좀 ..
이 페어의 사랑하는 디테일2
5분뒤 해맑게 옷 챙겨입고 율촤의 라이터에 불 붙이고 나란히 앉아 담배피는 요정넷
그 순간 둘 사이의 묘한 애정이 느껴짐
율촤도 요정넷을 찍어 누르려는 모습이 안 보여서
권력의 상하관계 없이 오랜 친구같은 이미지라
역시나 파워게임, 주종관계의 역전 등을 좋아하는 쓸덕이라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페어야ㅇㅇ
더플랜 때 요정넷을 주시해보면
처음엔 아니 이 미친놈이?? 로 시작하다가
끝에 가서는 그래 난 니가 원하는 건 다 해줄 수 있어, 누구도 나처럼 못할거야
같은 심리의 흐름으로 보임.
요정넷 표정이 당황-괴로움-체념-결심 의 단계를 거치는 것 같음

웨투파
요정넷 웨투파 개슬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요정넷에게서 웨투파는 후회의 시간이라기보다는 추억회상의 시간
뒤에서 점점 흥분해서 미쳐가는 애샛끼 율촤지만
그래도 요정넷은 그런 율촤를 사랑했어ㅠㅠㅠㅠㅠ
단 한순간도 안 사랑한 적 없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요정넷이 후회하는 것은 범죄, 또는 자신이 범죄에 휘말린 것이 아니라
내가 조금 더 현명하고 침착했다면 \'우리\'가 조금 더 달라졌을까에 대한 후회ㅠㅠ

로드스터
율드스터는 아이가 아이를 꼬시는 것이다
내 차 쥑이지~? 근데 니 이름도 쥑이네~? 같이 놀자!!!
그리고 율촤는 라이터 뚜껑 한 번 날려먹은 뒤로 매우 조심스러워짐
안 그래도 쫄보인데 더 쫄보가 되었다고요!!!!
힘을 내 라이터앙!!!!

슈페리어
율촤 이전보다 모자랑 밧줄 살살 던지더군
밧줄로 요정넷 한번 맞춰서 그런가ㅋㅋ 요정 바로 앞에 살포시 떨궈줌ㅋㅋ
어제 율촤는 흥분이 맥스상태여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모습이고
반면 요정넷은 점점 이성을 찾아가며 침착한 모습

내안경
이 페어는 첫번째 전화 끊을때 완벽하게 맞춰서 끊고
두번째부터 어긋나게 끊어
일부러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러다보니 관객입장에서는 뭔가 안 맞는 느낌의 찝찝함이 생기는데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둘의 관계랑 맞물려서 보이지만 디테일 맞춘 건지는 확실치 않음

생각 중이죠
율촤 경찰 흉내!!!!!(야광봉 마구 휘두름)
존나 좋아 다 뿌셔뿌셔ㅠㅠㅠㅠㅠ
어제 특히나 좋더라ㅠㅠ 애샛끼미 뿜뿜하면서 장난치는 모습
율촤 노선은 호불호가 극으로 갈릴 노선인데 확실하긴 함ㅋㅋㅋ
자기가 잡은 노선대로만 모든 장면을 연기해서 캐릭터 개연성은 확실ㅋㅋㅋㅋ
아오 겁많은 허세 애샛끼 노선ㅋㅋㅋ

공원씬
공원씬에서 유독 파트라촤여서 애샛끼 계속 무서워서 벌벌 떨고
기억에 뚜렷이 남은 것은
너무나도 슬펐던 재수없는 변태새끼..
말을 뱉은 사람도 듣는 사람도 상처받는 것을 실시간으로 봄ㅠㅠㅠㅠㅠ

킵유딜
눈물바다 타임ㅠㅠㅠㅠㅠ
둘이 멱살잡고 싸우다가 율촤가 먼저 눈물 뚝뚝 흘리면서
진짜 정말 진심 내가 잘못했어 자기야 엉엉 시전하는 걸 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한없이 무너지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져 우는 요정넷ㅠㅠㅠㅠ
이 장면 원래 이렇게 슬픈 장면이었던가요ㅠㅠㅠㅠㅠ

어프레이드
율프레이드!!!!!!!! 다들 율프레이드 보러 오세요!!!
원래도 취저인데 어제 진짜 무너지더라
온 몸이 바들바들바들 떨리는 게 두 눈에 보이고
중간에 다리 휘청거려서 주저앉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아이라인 다 번지는 거 레알 신기하고 불쌍ㅠㅠㅠㅠ

라이플
어제 라이플 진짜 복잡미묘했다ㅠㅠㅠㅠㅠㅠ
요정넷 이전에는 죄책감없이 해맑은 또라이였는데
어제는 율촤에게의 미안함이 느껴짐
그치만 자기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애써 그 죄책감을 무시하려는 듯한
이 아이의 꿈을 내가 짓밟았나? 하지만 난 널 위해서 이 모든 걸 한건데? 넌 왜 행복하지 못하지? 우리에게 다른 선택이 있었을까?
하는 진짜 오만가지 감정이 요정넷의 표정에 실시간으로 드러나는데
이게 파쓸까지 이어짐 ㅜㅠㅠㅠㅠㅠㅠ

파쓸
요정넷 파쓸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떠올릴수록 내 심장이 저릿저릿
3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금도 그에 대한 감정이 변하지 않은 요정넷.
난 너의 공범자 절대 배신 안해..





쓰고 나니 너무 길어..
요율의 쓸은 슬픈 사랑이야기임에 분명하고
초점이 전혀 다르다 보니 확실히 호불호가 갈림
근데 난 여지껏 없는 전혀 새로운 쓸이라서 존나 좋아ㅠㅠㅠㅠ
같은 작품이 이리 다를 수 있다니ㅠㅠㅠㅠㅠ
하는 동안 많이 달릴거야ㅠㅠㅠ
마지막으로 나눔횽 고마웠어 댜릉해ㅠㅠㅜ